기존의 Dress History 의 한계를 극복하고 최근 학제간적인 접근을 통해 패션에 대한 다양한 면모를 탐색하려는 움직임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여기에 대비해 공부해왔던 나로서는 다양한 영역이 융합되며 만들어내는 시선이 흥겹고 신난다. 이번 패션 스터디 핸드북은 패션연구를 위한 다양한 테마를 중심으로 명망있는 학자들의 논문을 선집해 실었다. 이런 책들은 항상 비싸다. 140불. 그래도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의 공동 편집자 중 한명인 에이미 드 라 헤이를 좋아한다. 나는 그녀의 복식사적 관점, 주도면밀한 아카이브 연구 등이 좋다. 인류학자인 조앤 앤트휘슬의 심도깊은 이론적 토대와 관점도 사랑한다. 물론 예전에 읽어낸 논문들이 많이 중복되지만, 온라인 플랫폼으로 이런 패션 스터디를 가르쳐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공부하고 싶다는 욕망이 발기해서 바로 사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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