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기의 패션의 제국

WEE 매거진 인터뷰-우리시대의 장난감의 의미는?

작성일 작성자 패션 큐레이터

 

 

패밀리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WEE와 인터뷰를 했다. 난 개인적으로 한국의 출판지형에 이런 잡지들이 최근 생겨나고 있는게 좋다. 아빠의 삶을 다루는 볼드BOLD 매거진이나 이번 WEE 매거진의 경우, 대중 시장을 표적으로 삼은 대부분의 잡지들이 가질 수 없는 울림의 메세지를 큐레이션하고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다. 삶은 더욱 다양해지고, 그 안에서의 다양성 또한 역동성과 내적 의미들을 한층 한층 쌓아가고 있건만, 우리는 항상 대세, 트렌드, 유행 이런 단어에 집착하며 탈산업화 시대의 미학에 역행하는 삶들을 살아온 건 아닐까?

 

 

한 사회가 성숙해간다는 것은 비단 소비수준만을 경제적으로 환원한 가치의 총합이 아닌 것이다. 탈물질화라는 시대정신 앞에서 바로 지금 이순간, 우리들의 삶의 울림과 어울림의 코드를 주변부 부터 챙겨가는 것. 그것이 우리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잡지는 항상 가족을 중심에 두고 사유한다. 무엇보다 가족의 삶에서 짚어봐야할 행위의 A 부터 Z 까지 필요한 표제어들을 뽑고 정보들을 재배열한다. 이번 호의 테마는 장난감이다. 아이들에게 사줄 장난감은 이제 어른들에게는 수집품이 되기도 한다. 장난감은 어떻게 아이들과 상호작용을 할까? 장난감이 없으면 지나치게 떼를 쓰는 장난감 중독도 있다. 이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 책에서는 하나하나 짚어서 설명해준다. 대안적 매거진들의 차이가 트렌드를 따라가지 않기에 오히려 더 컬렉션을 만들기가 좋다. 느린 호흡으로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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