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나 기증 모두 한자로 앞에 부칠 기(寄)자가 들어 가는 말입니다. 그러덴 기자는 본래 맡기다(deposit)가 본뜻인데 건네주다’(deliver) ‘부치다’(send) ‘증여하다’(donate) 등으로 확대 적용됐습니다.

 

또 증자는 줄 증贈를 쓰는데 '주다' '보내버리다' '선사, 등으로 쓰이고, 이어 부자는 붙을 부附자를 써서 '어디에 부착하다' 또는 '합사하다'로 쓰입니다

 
그런데 기증과 기부의 차이는 다음의 두 가지로 나누어 지는 것 같습니다

 

기증 은 보통 어디에 돈이나 현물을 맡기게 될 때, 그 재물이 어떻게 쓰이나의 여부는 따지지 않고 주는 경우가 많고, 또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 것을 알고 있더라도 그 재물이 맡긴 상태에서 바로 쓰일 수 있는 경우를 뜻하는 것이지요

 

예 본인이 소장하고 있던 도서를 대학 도서관에 기증하다

 

기부는 처음부터 돈이나 현물을 맡길 때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 것을 구체적으로 바라고 있고, 또한 그 재물이 현물로서 직접 쓰이기보다는 재원으로 활용되기를 바랄 때 쓰이는 뜻 같습니다.

 

예 장학금으로 돈을 기부하다.

 

또 기증은 증여贈與의 의미가 강한 것 같고 기부는 기금基金의 의미가 강한 것 같습니다.

 

법률적으로 차이가 있다면 기부가 기증보다 사후의 이행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더욱 학고한 것이다라고 볼  수 있으므로,  그 쓰여지는 용도가 본인에 의사에 정확히 반영되어야 하겠지요.

 

 

출처 - 네이버 지식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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