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구 효자동 상산고 앞. 19년 전통의 간판 없는 떡볶이 집을 가봤더니 -상산고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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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전주 완산구 효자동 상산고 앞. 19년 전통의 간판 없는 떡볶이 집을 가봤더니 -상산고 떡볶이

유치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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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 상산고 떡볶이'는 19년 된, 전주 상산고 앞의 간판없는 떡볶이 집으로 상호가 없는 곳이지만,  학생들로부터 상상고 떡볶이. 상떡으로 불리고 있는 곳입니다. 떡볶이 맛이 궁금해 찾아가봤습니다.

 

 

2016년 6월 30일 방문하다.

 

고등학교 정문 앞. 찻길 맞은편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평일은 영업 하는 곳이었는데요. 이 날만 문이 닫힌 것이었는지 아쉽게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 (바로 다시 서울로 올라갔었습니다.)

 

 

 

2016년 9월 8일 방문하다.

 

두 번째 방문. 다행히 문이 열려 있었습니다. 천막이 처져있었던 상산고 떡볶이는 유명세에 비해 소박해보일 정도로 작았습니다.

 

 

 

천막 안으로 들어가 보니. 만들어 진 떡볶이와 핫도그를 볼 수 있었습니다.

 

 

 

튀김 기름은 며칠 사용한 것으로 보였고. 핫도그 만드는 과정도 볼 수 있었습니다. 튀김 가루 등으로 반죽을 한 후 한 시간 정도 발효시간을 둔 후 핫도그와 튀김 등을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먹음직하게 보였던 떡볶이.

 

 

 

오징어 튀김은 (사진에 담지 않았지만) 고무 다라 같은 통에 담겨져 있는 것을 봤는데요. 오징어튀김과 김말이는 이렇게 매일 아침 8시부터 준비하며 만들어 놓는다고 합니다.
 

안쪽에 있었던 방은 어두워 모습은 확인하지 못했지만, 도마라든가 떡볶이 먹는 공간은 깨끗했었는데요. 제 글을 보고 찾아 간, 맛있는 탐구생활 동호회의 한 분이 이곳을 저녁에? 방문해 보니. 위생에 취약한 점이 있었다고 하니. 참고해 주시고요.

 

 

 

10여 년 전 동호회에서 언급도 되었었고. 인터넷에도 전국의 대표적인 떡볶이 집 중 한 곳으로 알려져 있어서 한 번, 와 보고 싶었다는 저의 이야기에 주인아주머니는 떡볶이를 팔기 시작한 이듬해인 18년 전 부터 상상 고에 다니던 학생들이 인터넷에 올리기 시작해 그렇게 된 것이라고 말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러니 했던 것은 이렇게 학생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곳이었지만, 상산고가 자사고가 된 후 학생 손님이 줄어들어. 주 고객이 학생에서 어른으로 바뀌었다고 하고. 어른 손님이다 보니 먹는 분보다는 포장해가는 손님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메뉴판입니다. 가격은 일반적인 떡볶이보다는 살짝 높은 편이었습니다. 프리미엄 김밥,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 가격이 비싸다고 하는 분들이 많아도 선호하고. 즐겨 찾는 분들이 있는 것처럼. 이곳 분식을 좋아하는 마니아층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기에 가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여러 메뉴 중. 떡볶이 1인분, 튀김 1인 분을 주문하자 한 번 튀겨져있는 튀김을 나무 꼬챙이에 끼워 한 번 더 튀겨내고 있었습니다.

 

오징어 튀김 재료인 오징어 같은 경우는 수입 산으로 한 달에 한 번씩 한꺼번에 껍질을 뺏기고 염분을 빼는 작업을 한 후. 냉동해두면서 숙성해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초벌로 오징어 반 정도만 익힐 정도로 튀겨낸 후 손님이 주문을 하면 *다시 튀겨낸다고 합니다.

* 초벌로 완전히 익힌 후 (다시 튀겨낼 경우) 튀김 자체에 기름을 많이 먹게 되지만, 반만 익힌 초벌 튀김의 경우 (다시 튀겨내게 되면서) 초벌 튀김 때 베어든 기름이 다시 튀길 때 빠지기 때문에 깔끔하고. 식어도 맛이 좋은 것이라고 주인아주머니 따님이 얘기해주기도 했습니다.

 

 

떡볶이입니다.

 

 

 

고추장과 설탕 어묵 대파 등을 넣어 만들어낸 떡볶이는 첫 느낌에 달콤함이 도드라졌고. 뒤 여운에 매운맛(매콤함이). 먹을수록 조미된 감칠맛과 함께 짭조름함도 함께 느껴지는 전형적인 단. 짜. 맵.  떡볶이였습니다. ( 단. 짜. 맵. 이라고 해서 자극적인 맛이라고 오해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런 맛의 조합이었지만, 자극적일 정도로 맛이 강한 편은 아니었거든요.) 

 
그런 맛 속에 뭔지 모를 (톡 쏘는 듯한) 독특한 풍미도 느껴져 이곳만의 비법이 있겠다싶었는데요. 주인아주머니는 ' 그럴 수도 있겠지. ' 라고만 하셨고. 주인아주머니 따님은 시중의 * 고추장이지만, 제일 좋은 고추장, 오징어가 들어간 좋은 어묵, 좋은 쌀 떡 등을 사용해서 그럴 것이다. 라고만 말 해주었습니다.

 

 

고추 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고추장만 사용한다고 말해주었던 주인아주머니 따님은 사다 쓰는 *고추장이 예전보다 달아져. (떡볶이도 과거보다 달아 지기는 했지만, 그 外 맛은 변함없다)고 말해주기도 했습니다.

(아주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단. 짜. 맵. 설탕이 더해진, 단 맛이 도드라져 느껴지는 쌀 떡볶이고. 떡의 식감도 말랑한 밀떡의 식감과 상이하기에 어린친구보다는 30~40대 이상의 어른들에게 좀 더 익숙하고 좋아할만한 떡볶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물엿이 들어간 고추장을 사용해서인지  물엿의 풍미도 느껴졌지만, 물엿은 따로 사용 안 한다고 합니다.

 

 

쌀떡은 갓 끓여질 땐 말랑거림이 있지만, 식게 되면   (뽀득뽀득 하다고나 할까요?) 쫀쫀함이 있는 식감이었습니다. 

 

 

 

오징어 튀김입니다.

 

 

 

오징어튀김은 고소한 맛이 (입 안 전체를 감 쌀 정도로) 강했고. (황색의 조미료가 들어간 듯)조미된 튀김옷과 물오징어의 맛이 그대로 전해지고 있었습니다. 간장에 찍어먹을 필요 없을 정도로 간이 되어 있었고. 짭조름함이 있었습니다.

튀김 겉 부분은 튀김옷이 마른 듯 한 느낌이 들 정도로 오래 튀겨진 느낌도 살짝 있었고. 속은 살짝 폭신함. 튀김에 기름짐이 느껴지기는 했지만, 고소함에 가려져 도드라져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고소함이 도드라지면서 짭조름했던 오징어 튀김은 재료의 맛이 잘 표현되면서 고추장 양념의 단 맛과 잘 어우러(져.)지고 있었습니다. (단 짜 단 짜)

 

 

 

김말이.

 

 

 

옆에 있던 음료수 통은 사 먹는 음료가 아니라 물이었습니다.

 

 

 

지난 번 헛걸음하고 그냥 다시 서울로 온 시간까지 합하면, 왕복 18시간 투자 해 먹었던 떡볶이.

호기심을 채웠다는 만족감과 함께. 당초 이곳과 전주의 다른 한 곳! 또는 이곳과 대전의 한 곳을 다녀올 계획이었는데요. 떡볶이와 튀김을 먹었더니 포만감이 생각 외로 컸었기에. (지난 6월 헛걸음 했던 경험이 있었기에) 문을 열어 먹을 수 있었음을 다행으로 생각했고. 곧바로 서울 행 고속버스에 몸을 맡겼습니다.  반 인 분을 더 먹고. 9천원 계산했습니다.

 

 


느낌


오랫동안 떡볶이 명소로 알려진 곳 치고는 소박했던 공간. 주 고객이 학생에서 어른으로 달라지면서 한산해 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처음 방문한 곳이었지만, 주인아주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 공간 안에서도 세월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이죠.

 

떡볶이는 고추장 양념의 맵. 단. 짜. 맛의 조합이지만, 과하게 자극적이지 않았고. 재료 (양념)의 정직한 맛이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징어 튀김도 고소한 맛과 재료의 맛이 잘 표현되고 있었는데요. 전체적으로 어린 친구들 보다는 30~40대 이상의 어른에게 좀 더 익숙하고. 어울리는 맛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1, 맵. 단. 짜. 의 전형이면서도 재료 (양념)의 정직한 맛이 있는 곳. 오늘 날 떡볶이와 같은 화려한 자극적인 맛을 이곳에서 찾는다면, 실망할 수도 있(어.)습니다.

 

2. 오징어 튀김은 먼저 그냥 먹어보면서 이곳만의 특징적인 고소한 튀김 맛을 이해한 후. 떡볶이 소스와도 함께 먹으며 단. 짜. 의 조화도 느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입니다.

 

 

영업시간   매월 2, 4째 주 토요일과  매주 일요일 휴무

                오전 11시~오후 11시

주소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1가 652번지

연락처    無

* 당분과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떡볶이는 열량도 높아서 반복 섭취 시 비만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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