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탐구생활

(숨겨진 동네 분식집 명소) 후암동 삼거리 간판 없는 떡볶이 집을 가봤더니 -후암동 삼거리 떡볶이

작성일 작성자 유치찬란

 

 

 

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후암동 삼거리 간판 없는 떡볶이'는 서울역에서 남산 타워 올라가는 길목. 후암동 삼거리에 위치한 13년 전통의 분식집입니다. 시내에 위치해 있지만, 외부 사람들은 거의 몰라 근처 직장인들과 동네 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숨겨진 지역 명소라고 하는데요. 그 곳 떡볶이 맛이 궁금해 다녀왔습니다.

 


2016년 10월 7일, 10월 10일 방문하다.


후암동 삼거리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특별한 상호와 간판이 없어.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냥 지나칠 수밖에 없는 한 두 평 남직한 소박한 분식집이었습니다.

 

 


두 번째 방문. 월요일 오전 (10시 40분)에 방문해 보니. 주인아주머니는 삶아내고 간장 양념 등을 더한 당면을 김에 말아 김말이를 만들고 있었고. (사진에 담지 않았지만) 튀김 기름도 새 기름 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준비가 덜 되었으니 낮 12시 이후에 오라고 해서. 인근 스타벅스 커피 전문점에서 기다리다가 다시 가보니. 근처 직장인들이 간단하게 떡볶이와 튀김으로 점심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여성 손님들이 포장해 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방문 때 사진에 담은 떡볶이 사진입니다. (두 번째 방문 때가 떡볶이가 갓 끓여져 더 먹음직하게 보였지만, 사진에 담지는 못했습니다.) 주인아주머니는 떡볶이를 양념장이 아닌, 소스(국물)를 미리 만들어 놓고. 국자를 이용해 넣으며 만들(어.)고 있었습니다.

 

 

 

오징어 튀김. 김말이. 고구마튀김 등을 직접 만들고 있었습니다.  튀김 재료인 오징어는 금호동 할머니 포장마차에서 사용하는 같은 중부시장의 가게에서 구입한 마른 오징어를 불린 후 사용한다고 합니다. (중부 시장에서 마른 오징어를 30년 이상 만들어 오셨다는 그 가게 주인 할아버지는 지난 주 별세하셨습니다.)

새 기름으로 튀겨낸 튀김은 바삭해 보였고. 먹음직하게 보였(어.)습니다.

 

 

 

첫 방문 때 사진. 한 주마지막 영업일. 금요일 마감 시간 전 (오후 3시 30분) 에 방문했을 때는 튀김옷에 거뭇거뭇한 작은 점들이 튀김에 붙어있기도 했었(다.)습니다.  (늦은 오후. 이런 상태의 튀김은 -100점 >_<~")

 

 

 

메뉴판입니다.

떡볶이 반 인분 판매하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주인아주머니는 " 동네 장사이고. 모든 것을 직접 만들어 인건비도 없기 때문에 싸고 푸짐하게 줄 수 있는 것이고. 튀김을 한두 개 더 얹어 주다보니. 단골손님이 생겼고. 그 단골손님 위주로 판매하는 것이다.' 라고 말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동네 주민들 오면, 주인아주머니는 살갑게 대해주셨고. 손님들이 주문 한 양보다 더 얹어주고 있었(다.)는데요. 일부 손님은(한 아저씨는) 돈을 오히려 더 주고 가는 모습도 우연찮게 볼 수 있었습니다.  (손님들이 미안해 할 정도로 가격에 비해 푸짐하게 주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진짜 요즘에는 볼 수 없는 정이 오고 가는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떡볶이 반인 분에 오징어 튀김, 김말이, 고구마튀김을 더 해 제공되었습니다. 양 많이 준 것이라고 주인아주머니가 말 해주기는 했지만, 양이 이렇게나 많이? 할 정도로 놀라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떡볶이 양도 일반적인 분식집의 떡볶이 1인분보다도 많았습니다. (떡볶이 반 인분 양이 이렇게 많아요? 라고 하니. 양이 많은 사람은 반인분 뿐이 안 될 것이고. 양이 적은 사람에게는 양이 많은 1인분일 수 있겠지. 좀 많이 주었다. 반 인분 맞다. 고 얘기해주는 것이었습니다.)

 

▲  이곳에서 주는 정량보다 많은 반 인분입니다. 

일찍 방문해 1시간 30분 기다린 것에 대한 주인아주머니의 정. 덤이니 착오 없으시길,

 

 

떡볶이가 끓을 때. 초등학생 시절 *학교 앞 포장마차에서 느꼈던 것과 유사한. 풍미의 매콤한 향이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그 맛에 + 단 맛이 더해진 맛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 냄새에 민감하고. 어렸을 때 기억을 아직도 또렷하게 생각하고 있다 보니.(본 것에 대한 기억을 쓸데없이 잊지 않고 지내다 보니) 유사한 향이 반갑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갓 끓여진 떡볶이칼칼하고 시원한 풍미가 있었고. (보통 사람 입 맛 기준) 떡볶이 떡만 먹을 경우 살짝 매콤하다. (맵다.) 할 정도의 매운 맛에. 끓여지는 정도에 따라 단 맛이 매운 맛에 감춰지기도.  아니면, 좀 더 도드라져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밀가루 떡볶이 떡을 먹어보니 어묵 향이 베어져 입 안에 전해져 느껴지기도 했고. 고추 가루의 칼칼한 매운 맛(매콤함)과 함께 달달한 단 맛이 어우러지며. 어묵이 많이 들어 간 것 때문인지 육수의 풍미도 함께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시원한 해물 탕 먹는 느낌의 시원함도 있어서 주인아주머니에게 여쭤보니. 우리 맛의 비법은 그냥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다. 생선 함량이 높은 어묵은 퍼지지도 않고 쫄깃하다. 그 어묵을 많이 넣었고. 대파도 많이 넣었다. ' 라고 말해주는 것이었습니다.

 

* 국물에 그 정도의 시원함이 있다는 것이지. 해물 탕 맛이 느껴진다는 것이 아닙니다.

 

 

어묵은 쫄깃한 식감이 있었습니다. 곳 떡볶이는 어묵의 조미(료)된 맛이 더해진 감칠맛. 대중적인 맛있(어.)는 곳이었습니다.

 

 

 

오징어 튀김입니다.

떡볶이 소스에 더해진 오징어 튀김은 고소(×) 꼬소(o)함이 강한 튀김이었습니다. 오징어가 말려지는 과정에서 맛이 응축되고. 감칠 풍미가 잘 표현되고 있었고. 바삭한 튀김옷과의 밸런스도 괜찮았습니다. -> 이런 재료. 오징어는 구하기 쉽지 않겠다 싶었는데요. 주인아주머니는 앞에 언급한 이유로 건조 오징어의 구입처가 바뀔 수도 있어서 이런 풍미를 가진 재료를 구할 수 있을는지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요즘은 튀김옷의 바삭(파삭)함을 강조하다 보니. 재료의 맛보다 기름을 먹은 느끼한 튀김옷 맛이 강한 튀김들을 자주 보게 되기도 하는데요. 이곳 튀김은 오징어의 맛과 튀김옷의 조화가 좋은 옛날식 오징어 튀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튀김옷을 입은 튀김을 요즘에는 자주 볼 수가 없게 되었으니깐 요. 

 

 

김밥 크기로 만들어 3등분해서 튀긴 김말이입니다.

후추 등의 간장 영념 맛이 느껴질 정도로 당면의 맛이 잘 표현되고 있었고. 김 향이 더해진 김말이는 매콤하고 달콤한 떡볶이 소스와도 잘 어우러지고 있었습니다.

 

 

 

고구마튀김

고구마 맛이 그대로 전해지는 고구마튀김이었습니다.

 

 

 

이곳 떡볶이를 먹어보며 흥미로운 경험도 하게 되었는데요. 하월곡동 할매 떡볶이나 금호동 할머니 떡볶이는 걸쭉해 질 정도로 조려졌을 때 그곳만의 특징적인 재료 맛(풀)의 구수함이 도드라진다면, 이곳 떡볶이는 갓 끓여졌을 때 어묵과 대파가 더해진 이곳만의 맛의 시원함이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분식집마다의 재료 차이에. 갓 끓여지거나. 푹 조려지는 등. 조리정도에 따른, 그 집만의 특징이 도드라질 때가 확실히 있다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주인아주머니 말처럼, 떡볶이에 어묵과 대파가 많이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첫 방문 때 먹어본 떡볶이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방문 때는 외부 손님이 안 오는 곳인데 멀리서 왔다면서 시식하라고 주신 것이었고. 두 번째 방문에는 3천 원 계산했습니다.

 

 

 

느낌

주인 아주머니의 후한 인심에 싸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유쾌함이 있는 분식집. 

 

주인아주머니의 정성이 더해진, 이곳 음식에 후한 인심까지 더해져 후암동 동네 주민과 근처 직장인들에게 사랑받고 있었던 곳으로 시원함이 더해진, 매콤하고 달콤한 떡볶이에 직접 만든 튀김을 먹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런 곳에 이런 맛이? 조미된 맛이 있는 대중적인 맛이긴 했지만, 떡볶이와 튀김모두 재료의 맛이 잘 표현 된 흔치 않은 곳이었습니다.  => 과장되어 포장되기도 하는 일부 방송 맛 집보다 훨씬 좋은 곳이라 생각될 정도로. 재료의 맛이 잘 표현되고 있었고. 전체적인 음식 맛의 균형. 밸런스도 좋은 곳이었다.

 

 



1. 떡볶이는 조리 정도에 따라 맛의 감흥이 달라질 수 있으며. 시원한 감칠맛이 도드라질 때가 있습니다.  갓 조리되어 (뜨거울 때) 매운 맛과 단 맛을 감싼 시원한 풍미가 느껴지거든요. 깔끔하고 순한 맛의 떡볶이라기보다는 단 맛과 매운 맛이 더해진 조미된 감칠맛의 대중적인 맛을 가진 떡볶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어느 분식집이나 마찬 가지로 오전. 영업 시작 튀김 품질이 마감 때보다 좋습니다.

3. 한두 평 좁은 공간. 주방 환경이 낙후된 곳입니다. 깔끔한 조리환경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위생적인 반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영업시간 토요일, 일요일 휴무 (마지막 주 토요일은 영업한다고 합니다.)
               오전 12시~  재료 소진 시 까지(오후 6시 전)
주소       서울시 용산구 후암로 78

연락처  

* 당분과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떡볶이는 열량도 높아서 반복 섭취 시 비만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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