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매력이 있었던, 부산 수정 초등학교 앞 떡볶이 ) 약 50년 전통. 부산 좌천동(수정동) 할매 떡볶이를 먹어봤더니 -할매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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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반전 매력이 있었던, 부산 수정 초등학교 앞 떡볶이 ) 약 50년 전통. 부산 좌천동(수정동) 할매 떡볶이를 먹어봤더니 -할매 떡볶이

유치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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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할매 떡볶이'는 부산 수정동 수정 초등학교 앞에 위치한, *약 50년 된 떡볶이 집입니다. 그 곳 떡볶이 맛이 궁금해 찾아가봤습니다.


*작년 12월 방문 당시. 저에게 작년 1월 94세의 어머님이 돌아가셨다고 말해주신 주인아주머니는 올 해로 예순 한 살인데. 내가 너무 어렸을 때부터 해서 잘 모르겠지만, 45년은 확실히 넘었고. 50년 정도 되지 않겠냐고 말해주면서. 21년~22년 째 떡볶이를 만들고 있다고 얘기해 주었습니다.



2016년 12월 10. 12월 23일 방문하다.


부산 수정 초등학교 찻길 맞은 편. 사선 방향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소박한 모습의 분식 집. 


전국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숨은 떡볶이 집이었지만, 부산 수정동 동네 주민들은 잘 알고 있다는 곳이었습니다.




가게 안은 서너 명이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었고. 떡볶이 판 앞에서 서서 먹을 수도 있었습니다.




부산(경남 지역)에서 볼 수 있는 *물 떡어묵.


*물 떡의 유래에 대해 이 전 글에서 한 번 언급적이 있었는데요. 알려진 것이 없어 정확한 것은 알 수가 없습니다만, 다시 한 번 언급하자면, 일본으로부터의 해방과 한국 전쟁 후인 1950~1960년대 부산 지역에 어묵 공장이 많이 생기고 어묵산업이 호황을 이루게 되면서 (어묵 문화가 타 지역보다 발달하게 되면서) 가래떡을 어묵 국물에 담가 먹기 시작하게 된 것 아닌가 하는 추론(추측)도 해 보게 됩니다. (물론 당시 부산 지역의 특성상 일본 식문화도 무시할 수 없고요.) 이렇듯 (어묵 국물에 가래떡을 담가먹는) 물 떡이라는 식문화가 생기면서 (떡에 양념장을 넣고 조리하는 방식이 아닌) 양념장을 바르듯. 더해내는 방식으로 판매하는 곳이 많게 되었고. 그런 조리 방법의 떡볶이 집은 부산이나 인근 경상도 지역에서는 쉽게 볼 수가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떡볶이는 *중탕 방식으로 조리하고 있었습니다.


* 물 떡의 유래처럼, 그렇게 먹는 방법이 발전하게 되면서 (물 끓는점 정도의 높은 온도가 필요 없고. 일정 온도가 필요한) 중탕 조리법을 사용하게 된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타 지역보다 중탕 조리법이 떡볶이에 많이 이용되는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중탕 조리법 또한 옛 선조들이 이용했다. 라는 것만 알려졌을 뿐,  중탕 떡볶이의 시작점과 유래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알려진 봐가 없습니다만, 50여 년 된 이곳에서 중탕 조리법을 해오고 있다는 것이 흥미로 왔고. 그 시작은 50년 전이나. 그 쯤 부터라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이곳 양념장을 먹어보며 신기한 경험을 했었습니다.


고추장 양념장을 먹어봤을 때 입 안에서 뭔가 아주 익숙한 맛이 느껴졌고. 뇌에서 그 재료의 맛이 인지되기도 전에 식도를 타고 내려가 버린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무의식중에 쌀가루 들어가요? 얘기를 했고.(실제로 그 재료다. 라고 머릿속에서 인지했다기보다는, 무의식중에 저도 모르게 나온 말이었습니다.) 주인아주머니는 맞는다고 대답해주시는 것이었습니다. 두번 째 방문 당시 소스만 먹어봤을 때는 신기하게 초밥 먹는 느낌이 나기도 했습니다. => 참고로 소스와 달리 조리된 떡볶이는 이런 맛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주인아주머니는 ' 곤란하다. 더 이상 얘기하지 않겠다고 말해주시면서 고추장 양념장은 하루 전에 만들지만, 그 안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이다. ' 라고 말해주는 것이었습니다.  ->고추장 양념장은 하루 정도 숙성시켜 만들지만, 다른 재료는 며칠 이상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니. 2대 째 50년 가까이 떡볶이를 만들어오면서 이곳만의 노하우가 있(다.)는 것이 분명해 보였고. 짭조름함 속에 느껴지는 산미는 하루 만에 나올 수 없기에(케첩x). 쌀가루(식혜?) 등을 이용한 이곳만의 비법이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떡볶이는 개당 150원이었고. 7개 천 원이었습니다.




포크와 미니 빨간 바구니를 통해 떡볶이와 어묵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직접 떡볶이를 먹을 경우에는 이렇게 빨간 미니 바가지에 담아서 먹을 수 있었고.




천원 어치. 2천원 어치 주문을 하면, 주인아주머니가 접시에 담아주었습니다.




당근도 들어간 떡볶이를 먹어보니 짭조름한 고추장 소스은은하게 다가오는 단 맛 매콤한 맛이 있었고. 독특한 산미의 감칠맛이 더해져 어우러지고 있었습니다.


기분 좋은 짠 맛이 있는 떡볶이라 할 만큼, 전체적인 맛의 밸런스 면에서 짠 맛이 도드라지기는 했습니다.  수많은 떡볶이를 먹어보면서. 기존 좋은 매운 맛. 기분 좋은 단 맛은 느껴본 적이 있었지만, 이렇게 기분 좋은 짠 맛은 처음 경험해 보는지라. 감흥이 남달랐습니다.  진짜 묘하게 끌리는 중독성이 있는 떡볶이였습니다.




부산에서 볼 수 있는 특유의 굵은 가래떡이 아니었는데요. 주인아주머니는 일부러 얇게 빼오는 것이라고 얘기해 주기도 했습니다.




떡볶이는 개당 150원.  판 떡 4개. 판 어묵 2개. 물 떡 1개. 물 어묵 2개 먹고 2천 5백원 +2천원 계산.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창원 마산의 창동 분식. 박고지 김밥처럼 별 거 없는 소박한 모습이었지만, 거제 옥포 간판 없는 떡볶이 집과 더불어 몇 년에 한 번이라도 찾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맛의 밸런스도 좋았던,  리얼 숨은 떡볶이 맛 집!!


50여년 노하우의 내공이 있는 이곳 떡볶이를 본인 입맛을 가지고 판단하지 말고. 곳 떡볶이의 장점을 이해하고 먹는 다면, 감흥이 훨씬 더 좋아질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 

주소        부산시 동구 좌천동 695-1

연락처    無


* 당분과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떡볶이는 열량도 높아서 반복 섭취 시 비만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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