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찬란의 숨어있는 대전 도마동 김밥. 떡볶이 맛집) 배재대. 도마중 앞. 71살 할머니의 도라지청 들어간 떡볶이. 묵은지 김밥 - 복수 할매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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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유치찬란의 숨어있는 대전 도마동 김밥. 떡볶이 맛집) 배재대. 도마중 앞. 71살 할머니의 도라지청 들어간 떡볶이. 묵은지 김밥 - 복수 할매김밥

유치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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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복수 할매김밥'은 이곳 8년 포함. 총 40여년 이상 음식을 만들어 오셨다는 (2018년 기준) 71세 되신 할머니께서 운영하는 대전 도마동 분식집으로 (천연 조미료로만 맛을 내어) 깔끔한 맛을 가진 곳입니다. 이곳 음식(가래떡 떡볶이) 맛이 궁금해 찾아가봤습니다.


2017년 12월 27일 방문하다.


대전 배재 대 인근. 도마중학교 후문 앞에 위치해있었습니다.




간판도 없었던 가게 안을 들어가 보니. 대부분의 공간을 차지하는 큰 주방과 다섯 명이 앉아서 먹을 수 있는 바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메뉴 중 떡볶이와 묵은지 김밥을 주문했습니다.





떡볶이를 주문하니. 직접 방앗간에서 뽑아낸 가래떡에 밴댕이. 멸치. 무. 다시마. 대파 등 여러 가지 재료를 넣고 매일 매일 아침마다 끓여놓는다는 육수에 이곳만의 비법 고춧가루 다대기 양념장과 고추장. 물엿(조청). 양배추. 대파 등을 넣고 조리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고춧가루 다대기 양념장에는 우리의 고정관념을 깬, 특이한 재료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 재료는 밑에 알려드리겠습니다.


* 간판도 없는 허름한 곳이었지만, 전국에 유일무이하다고 할 수 있는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이곳만의 육수에 숙성시킨 고춧가루 다대기 양념. 고추장을 더해 조리하는 과정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이곳은 미x. 다시x 조미료 (향미증진제)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재료로만 맛을 내는 분식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조리한 후. 대파를 넣어 완성시켜냅니다.




떡볶이 1인분,




떡볶이 국물과  가래떡을 먹어보니. 칼칼한 고춧가루의 매움과 기분 좋은 달콤함. 또 구수한 감칠맛이 공존하는 떡볶이 맛에 깜짝 놀랐습니다.




요즘 떡볶이는 재료 맛보다는 (단맛. 짠맛. 매운맛이 담겨진) 양념 맛이 강조한 곳이 대부분인데 이곳은 가래 떡 본연의 맛이 잘 표현되면서도. 미x. 다시x (요즘은 향미증진제라고 하죠) 맛이 아닌, 천연 조미료로만 맛을 낸 떡볶이였고. 물엿(조청)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사과. 토마토 등의 과일의 단 맛. (산미는 잘 안 느껴지지만, 미세하게 존재) 구수한 감칠맛까지 느껴지는 떡볶이였습니다.

어른이라면, 또 전통 한식. 건강식을 즐기는 분이라면 인지할 수 있는 통깨와 도라지의 향긋함과 구수함 . 놀랍게도 이 떡볶이에는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떡볶이재료라 할 수도 있는) "도라지청" 도 들어가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흔히 쌀가루나 콩가루가 들어가면, 떡볶이가 구수하지만, 텁텁해지는 단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텁텁함을 감추려고 맛을 강하게 내는 곳도 봤었는데요. 도라지 청+&로 구수한 맛을 낼 수 있다니 놀라왔습니다.



주인할머니는 저의 반응에 집에 담가 논 도라지 청이 있어 넣어봤는데 맛이 좋아 넣기 시작했고. 제철 과일. 제철 채소를 고집하고. 사용하고 있기에 계절에 따라 떡볶이 양념장에 *포도 갈아 넣는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벅시분식에서 여름철에는 딸기를 떡볶이 양념장에 넣는다는 것에 의외의 재료다. 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곳 주인할머니는 여름이 지나 가을이 되면, 포도를 떡볶이 양념장으로 이용한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 양념장에는 토마토를 갈아 넣은 것이었습니다.


떡볶이에 토마토를 넣는 곳이 또 있었죠. 현호분식. 같은 재료를 넣더라도 기본적인 맛이 다르다는 것이 흥미로 왔습니다.



삶은 계란 또한 범상치 않았습니다. 이곳만의 노하우라서 생략.


삶은 달걀이 탱탱하면서도 탄력적인 식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육수와 토마토와 도라지청이 들어간 고춧가루 다데기. 고추장 양념장 떡볶이는 대파, 양파 채소와 어우러져 달콤함과 매콤함. 구수한 감칠맛이 공존하는 보기 드문 맛을 가지고 있었(다.)습니다.


오랜시간 숙성된 양념이 들어가서 인지. 맛이 깊으면서도 진했고. *깔끔했습니다.


*깔끔함의 비밀 중 하나는 (신수동 국물 떡볶이집 주인할머니의 노하우처럼) 몇 년 간수를 뺀 천일염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간을 간수를 뺀 천일염으로 맞추고 있었(다.)거든요.)



2018년 1월 30일 두번 째 방문하다.


두 번째 방문했을 때는 떡볶이가 좀 매워졌습니다.


주인할머니께서 말 해 주시길. 청양고추 가루가 집에 있어서. 청양 고추가루를 고춧가루 다대기 양념에 넣었다고 하는지요. 그런 영향에 매운 맛이 좀 더 도드라져 (저에게는) 맵게 느껴졌고. 토마토 과일과 도라지 청의 맛이 매운 맛에 감춰져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복수할매 떡볶이 첫 만남에서 서울에서 온 유치찬란에게 부끄러운 듯 떡볶이는 발그레하며 순수한 달콤함과 구수함으로 어필했다면, 두 번째 만남에서는 매운 맛도 보이면서 유치찬란이게 맛의 밀당을 하여 이 친구의 본 모습에 의문이 들기도 했었는데요. 저의 이런 이야기에 주인할머니는 이번에만, 떡볶이 고춧가루 다대기 양념이 맵게 된 것이라고 얘기해주었습니다.




묵은지 김밥을 주문하자. *4년 묵은 지를 꺼낸 후. 흑미 밥에 들기름과 깨를 뿌려 버무린 후 김밥을 만들어 주고 있었습니다.


*매 년 김치를 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묵은 지는 4년 전, 100 포기 담아 놓았던 것이라고 합니다.



큼직한 계란지단과 살짝 볶아낸 햄과 맛살 등의 재료를 넣어 김밥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이곳 우엉은 직접 사와서 큼직하게 자른 후. 양념을 한 것이었습니다. 재료 특유의 쌉싸래함을 감출정도의 새콤함과 구수함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공된 김밥입니다.




김밥 하나만 먹어도 배부를 만큼, 큼직한 김밥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이 묵은 지 김밥은 묘했습니다.


묵은 지의 짠 맛이 입 안 가득 느껴지면서 향긋함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그 특유의 맛이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묵은 지 맛이 강해 다른 재료의 맛을 감출 정도.)


묵은 지 이 친구는 맛의 장점이 분명히 있었지만, 발효가 많이 되어져. 자기 주장이 아주 강하다 보니. (홍어나 과메기 등 자기 주장이 강한 친구와 친하지 않는 이상.) 다가서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묵은지 김밥은 마니아 적이라 (본인 입맛에 따라) 실패 확률이 있을 수 있으며. 대중적인 맛은 (사교성 많은) 일반 김밥이 더 무난하고. 실패확률이 적을 것입니다.


*묵은 지 김밥은 (맛의 기승전결이 있어.) 첫 맛보다 먹으면, 먹을수록 끌리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만, 대중적인 맛은 아니었습니다.



흑미 밥에 들기름. 통깨까지 더하니. 구수함이 도드라진 김밥.


마니아적인 묵은지 김밥의 새로운 맛에 도전 할 용기가 없다면, 일반 김밥이 입맛에 더 맞고. 만족도가 더 높을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이 곳 소고기 김밥일반적으로 볶아서 만든 소고기 김밥과 다릅니다. 한 번 쪄내 기름기를 제거하고 육질을 부드럽게 한 후. 양념해 김밥을 만든다고 하는지요. 이 김밥은 연예인도 아닌 것이 만나보기 힘들었습니다.

봄이 되고 손님이 많아져야 만든다고 하니. 방문 전, 소고기 김밥이 되는지 미리 전화로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두 번째 방문한 이유 중 하나가 소고기 김밥 때문이었는데요. 국산 소고기 앞다리 살을 먼저 한 번 쪄서 기름기를 한 번 제거한 후. 양파 배 생강 소금 등으로 양념 후 김밥에 사용한다는 할머니 표 소고기 김밥. 울금 소고기 김밥은 꼭’ 먹어서도 싶네요



떡볶이만큼 깜작 놀랬던 것은 김밥을 주문하면 기본(무료)으로 주는 국물이 (10만원을 주고 산 것이라는) @사골 베이스의 우거지(시래기) 국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평소 내가 먹는 음식. 가족이 먹는 음식과 손님이 먹는 음식은 똑 같아야 한다는 신념에 (몸이 안 좋아 몸 보신용으로 구입한)사골을 손님에게도 내어주는 것이었습니다.

@ 매일 사골 육수가 나오는 것이 아니고. 그 때마다 달라집니다. 콩나물국이 나올 수도. 계절이 따라 국산 콩을 직접 갈아만든 콩국물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어떤 손님이 칼국수를 주문하자. 밀가루에 물을 넣고 직접 반죽. 칼국수 면을 뽑아내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김을 구워낸 후 만들어낸 김 가루를 칼국수 위에 얹어 주시네요.




엽차 또한 범상치 않았는데요. 말린 우엉과 둥글레 + 한 가지를 더해 만든, (육안으로 보고 평범한 보리차인 줄 알았는데) 몸에 좋은 엽차였던 것이었습니다.




첫 방문 당시에는 도라지 청을 만들고 남은 것인지. 도라지 뿌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건 주인할머니가 먹을 것이라고 얘기해 주었네요.



간판도 없는 허름한 동네 분식 집이었지만, 다른 곳과는 다른, 특별한 떡볶이. 김밥 등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10살 때 김치를 담기 시작해서. 온양에 있었을 때 순대도 직접만들었다는 주인할머니. 한국 음식은 손이 많이 갈 수록 맛있다는 음식에 대한 철학 먹고난 뒤 입이 불편한게 싫어서 될 수있는대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자. 라는 소신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오래 오래 건강하셔서 좋은 음식을 계속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네요.  첫 방문 5,500원 계산, 두 번째 방문 6,500원 계산했습니다.




에필로그


무식한 방법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전국의 다양한 떡볶이 집을 반복. 또 반복해 찾아다니다 보면, 우리가 알고 있던 한정적인 시각을 넘어. 다양한 재료로 좋은 맛을 이끌어내고 있는 숨어있는 떡볶이 맛 집들이 꽤 많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천연 재료로 맛을 낸 콩이네 떡볶이처럼, 이곳 역시 도라지청과 토마토 다대기 양념 떡볶이를 통해 주인 할머니의 따듯한 손길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전국에 있는 모든 떡볶이를 다 먹어봤다고는 할 수는 없기에 앞으로도 (한정적인 경험과 인터넷 서핑의 간접 경험으로 오판. 아집으로 떡볶이는 ㅇㅓ떻 ㄷ ㅏ 라고 단정짓는 일 없이.) 직접 발로 뛰면서 또 다른 숨어있는 떡볶이 맛집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떡볶이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서민 음식이면서도 고급 음식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랜드 워커힐 호텔 한식 수석 조리장님과 신라 호텔 조리장 출신 등 전문 셰프님들이 퇴사 후 떡볶이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듯. 고정 관념이 더해 진 편견이 없이 유치찬란의 숨어있는 떡볶이 맛 집은 계속 될 것입니다.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비고) 영업 안 하는 날도 있으니. 꼭! 전화 확인 후 방문을.

주소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546  (도마2동 209-3)

연락처   010-5638-4738

당분과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떡볶이는 열량도 높아서 반복 섭취 시 비만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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