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탐구생활

(유치찬란의 숨어있는 노원 즉석떡볶이 맛집) 덕성여대 도레미분식 원조주인아주머니의 그 곳. 노원역 상계동 즉석떡볶이 - 파라솔분식

작성일 작성자 유치찬란




% 2019년 1월 16일자 수정


파라솔분식 주인이 2018년 10월부터 바꼈습니다.

그렇기에 이 글의 일부 내용은 의미가 없어졌음을 먼저 밝힙니다.



안녕하세요. 유치찬란입니다.

‘파라솔 분식’은 노원 역. 상계동에 위치한 즉석떡볶이 전문점으로 얼마 전,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약33~35년 전통의)도레미분식원조 주인아주머니가 운영하고 있는 곳입니다, 

가족, 이민을 간 시누이에 이어 24년 넘게 즉석 떡볶이를 만들게 된 것이었는데요. 공교롭게도 덕성여대 방학이 겹쳐  하루 매출이 2~3만원 나왔던 곳을  끝없는 노력과 정성으로 작은 분식집에 직원을 일곱 명이나 두게 되었을 만큼, 도레미분식 전성기를 이끈 장본인으로 덕성여대 앞에서 한 시대를 풍미했고. 강북의 대표적인 즉석떡볶이로 발돋움할 수 있었습니다.



즉석떡볶이로 그렇게 우이 동에서 황금기를 이끈, 주인아주머니. (십여 년 전) 주인아저씨가 갑자기 쓰러지신 후. 몸과 마음이 아파와 힘들어 할 때 (방송에 나왔던?? 누군가의 소개와 제의로) 약 7년 전,  가게를 다른 분에게 넘길 수밖에 없었던 사연. 사정이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 후 주인아주머니는 주인아저씨의 건강이 조금 나아지셔서. 조금이나마 마음을 추스를 수가 있게 되었고. 아무 연고도 없는 노원역 인근 세일학원 앞에서 파라솔분이라는 상호로 다시 시작할 수가 있었습니다.


(도레미분식)인수받으신 현)주인아주머니는 손님들의 반응에 한 동안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지만, 그동안에 생긴 노하우로  방송에 소개될 수 있었고.  (도레미분식) 원조 주인아주머니는 노원 역 쪽에서 소리 소문 없이. 원조다운 깊은  내공 있는 맛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 참고로 작년 겨울. 파라솔분식이 먼저 다른 라인으로 방송섭외(문의)가 있었지만, 거절하셨습니다


2017년 2월 14일. 2월 18일 방문하다. 


학생들이 많이 찾는 노원 먹자골목 안, 세일학원 앞에 위치해있었습니다.


몇 년 전에 찍은 사진.



바로 이곳입니다.




학생들이 즐겨 찾는 지리적 특성 상. 어린 친구 손님도 많았는데요. 공부를 하는 친구부터, 아이와 함께 오는 어른들까지. 손님 연령층이 다양(해)했습니다.


몇 년 전에 찍은 사진.



낮 시간부터 저녁 시간까지. 손님이 많았습니다.


이번 설 연휴. 일요일 낮에 방문.


이번 설 연휴 직 전, 평일 저녁에 방문.



메뉴판입니다.


지난 일요일. 낮에 제 옆 테이블에 앉았던, 20대 중 후반의 여성 손님이 아직도 천 원대의 메뉴가 있다고. 놀라워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참고로 치즈 떡볶이는 모차렐라 치즈가 아닌, 체다 치즈입니다.


혼자 방문했기에 즉석떡볶이 1인분(2.5)에 라면사리 (1.0). 튀김만두 (1.0). 삶은 달걀 1개를 (0.5) 추가 주문했습니다.



* 즉석떡볶이는 2인분 이상이 기본 주문으로, 혼자 방문했을 경우 1인분+사리 추가로 주문 가능했습니다.



계란을 오래 끓이면, 폭발한다는 주의사항.


오래 전부터 오직 도레미분식에서만 볼 수 있었던 문구로. 문구를 직접 만든 장본인이었기에 이곳 파라솔분식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즉석떡볶이 주문하니. 앞 접시와 얼음 물, 단무지를 제공해주었습니다.




사리를 추가한 즉석떡볶이 1인분.




기본으로 들어가는 쫄면사리에. 추가 주문한 라면 사리(1봉),  튀김만두 3개. 삶은달걀이 더해진 즉석떡볶이 1인분은 꽤 푸짐해보였습니다.


그리고 이곳만의 육수가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제공된 육수는 대파. 무. 다시마. 멸치 같은 일반적인 재료가 전부가 아닌, *원조주인아주머니만의 노하우 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떡볶이 양념장은 응답하라1988 드라마 촬영지의  얄개분식처럼, 고추장. 간장. 춘장. 천일염. 고추 가루 등에 *이곳만의 노하우가 더해진 양념장으로 맛을 좀 더 빛나게 하고. 어우러짐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아저씨의 건강에 마음고생이 심하셨던 주인아주머니는 파라솔분식에 온 뒤에 좀 더 건강한 재료에 관심이 많아졌다. 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도레미 때보다 간을 약하게 하면서 시원하고 개운한 감칠맛 구현하기 위해 몇 가지 재료를 더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파라솔에 와서 연구하고 완성시킬 수 있었던 노하우라서 *재료 공개를 원치 않으셨습니다.)




즉석떡볶이를 한소끔, 두소 끔 끓여 면이 익을 정도로 조리해냅니다.




시원하면서 약하게 다가오는 칼칼함이 있고. 감칠맛도 느껴지는 떡볶이국물춘장. 간장 등이 들어간 재료의 특성끓일수록 맛과 함께 색깔도 진해(져)집니다.


맛이 아주 강한 곳이 아닌 이상, 즉석떡볶이는 같은 재료. 같은 육수. 같은 양념장이라도 조리하는 사람의 스킬에 따라 맛이 미묘하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테이블 위에서 버너 가스 불로 즉석떡볶이를 끓이는 사람이 요리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이죠. 원하는 간(맛)을 조절해 가면서.




국물 맛이 풍부하게 진하면서도 시원한 이유 중의 하나는  육안으로 보이는 양배추 外. 주방 안에서 육수를 끓일 때 꽤 많은 채소 등의 재료가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덕성여대 앞 때와 달리 중학생, 고등학생들도 많이 찾고 있는 곳.


채소를 먹지 않고. 골라내는 학생들이 많아서. 채소를 먹이고픈 엄마의 마음으로 육수에 채소 등의 재료를 꽤 많이 넣어. 그 간접적으로 먹게 하기 위함도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얇은 쌀떡과 쫄면 라면 사리들은 입술을 유혹이라고 하듯, 부드럽게 터치하고 입 속으로 들어가고. 치아의 움직임에 쫄깃한 식감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입술을 스치듯 닿게 먹는 것과 그렇지 않는 것은 확실히 차이가 있으니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과거 도레미분식 때보다도 짠 맛을 줄(였어)이면서 시원한 칼칼함과 감칠맛을 재현해 내었기 때문에. 첫 맛보다는 먹으면, 먹을수록 끌리는 감칠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짠 맛과 단맛이 도드라지지 않으면서 맛을 내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을 텐데요. 주인아주머니만의 균형 잡힌 맛에 감탄수밖에 없었습니다.  (=>이곳 즉석떡볶이는 처음에는 국물이 묽어 보일수도 있지만, 끓이면 끓일수록 색깔도 진해지고. 맛도 진해집니다.)



원조 주인아주머니 표 즉석떡볶이 특징 중 또 다른, 하나는 어묵이 꽤 많이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비릿 맛이 없는 퀄리티 좋은 어묵이기에 취향에 따라 국물과 함께 먹어도 좋고. 면 사리와 함께 먹는 재미에 또 다른, 맛의 조화. 맛의 감흥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치아에 바삭함을 느끼게 하고 고소함을 주는 튀김만두는  취향에 따라 국물에 푹 담가두어 부드럽게 먹을 수도 있습니다.




T.N.T. 가 될 수 있다는 삶은달걀. 노원에서도 삶은달걀을 즉석떡볶이 안에 오래 끓이다가 한 번 터졌었다고. 하는데요.  왠지 그 이야기를 들으니. 먼저 먹게 되더군요.


동일여고 학생들에게 전해져 내려오는 상아탑분식 볶음밥 비법처럼, 이 삶은 달걀과 떡볶이 떡을 볶음밥에 부숴 먹는다면, 맛의 감흥이 남다를 것입니다.




볶음밥도 주문했습니다. 즉석 떡볶이 마무리라 할 수 있는 볶음밥은 1인 분(1,0)  양임에도 꽤 많았습니다.


참기름과 김 가루가 더해진 볶음밥에 깻잎의 향이 더해져 입 안에서 은은하게 퍼져 느껴지는, 다양한 풍미의 행복함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소스, 양념 맛이 강하지 않아 밥 맛이 잘 표현되면서도 맛이 풍성해.



이번에 방문해 보니.


어린학생들에게는 항상 즉석떡볶이를 손수 저어주는 엄마의 마음을 보이면서. 맛있게 배불리 먹는 모습에 보람과 행복함을 느끼시는 듯 했던 주인아주머니. 돈에 대한 큰 욕심이 없이 지금에 감사하고. 즉석떡볶이를 만들고 계시는 모습에 저는 고개를 숙이면서. 응원의 박수를 보내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난겨울. 방송 당일이었던 낮에 찾아가 봤더니. (어느 한 분은 방송을 통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되었지만,) 원조주인아주머니는 감기몸살로 가게를 열고. 의자 몇 개를 놓고. 누워 계시더군요. (이곳 주인아주머니와 아무 상관도 없지만,)  씁쓸함을 넘어 먹먹함을 느낀 적도 있었습니다.

반 년 넘게 리뷰를 올리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청주 대성당 원조주인. 신성당의 주인아주머니처럼,  잠시 인생의 굴곡이 있으셨지만, 다시 밝은 내일이 찾아오길 바라면서..



파라솔 오픈 당시  한 동안 가게에 나와서 아주머니 일을 도와주셨던 주인아저씨. 최근 수술하시고. 집에서 몸조리하고 계신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건강하셔서 주인아주머니와 함께 원조의 맛을 오래도록,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요즘은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미식가로 지낼 수 있죠!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고. 페이스 북 등의 sns 에 올리고 좋아요를 통해 공유하면서 요. 저 또한 블로그를 통해 정보를 주고. 공유하기도 합니다. 그런 정보의 바다 속에서 누구라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 한 가지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강북 즉석떡볶이의 은둔 고수 중의 한 분이 바로 이곳에 있다. 라는 것이겠죠.  



팁 


이곳의 매력은 첫 맛의 화려함 보다. 먹을수록 끌리는 균형 잡힌 깊은 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2019년 1월 16일자 수정


파라솔분식 주인이 2018년 10월부터 바꼈습니다.

그렇기에 이 글의 일부 내용은 의미가 없어졌음을 밝힙니다.




영업시간  낮 12시 30분 ~ 오후 11시

주소        서울 노원구 상계동 603-1 (상계로1길 14-17 )

연락처     02-951-6128

* 당분과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떡볶이는 열량도 높아서 반복 섭취 시 비만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클릭 해 주시면 이동 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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