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하다.
오늘은 꼭 비가 올 거라고 해놓고서
하루가 다 갔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너무 한다 너무해.

속이 탄다 속이 타.
고구마 속이 타.
토마토 속이 타.
고추·마늘 속이 타.
벼·보리·나무·꽃들 속이 타.
온 마을 사람들 속이 타.
기다리다 기다리다
전부 속이 타.
 
왜 안 오는 거야.
제발 비야 비야
비야 비야 비야
비야 비야 비야
비야 비야 비야
와라 와라 와라.




그림_ 이윤엽 삼촌은 판화가야. 우리가 사는 세상을 따뜻하게 그러나 때로는 날카롭게 그려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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