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선택하는 자의 위력


  

요즘 동묘는 아주 유명한 장소가 됐습니다. 방송에도 자주 등장하면서 여러 연예인이나 유명인이 다녀가는 명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전의 동묘는 잊힌 곳이었습니다. 영 안 팔리는 땡처리 옷이나 입던 구제 옷을 쌓아놓고 파는 곳이었습니다. 할아버지나 들러 500원 주고 옷을 골라갈 것 같은, 젊은이의 관심 밖의 대상이었습니다.

어느 날 지상파 유명 프로그램에서 아이돌 가수가 방문하고, 이후 연예인의 방문이 잇따르면서 전혀 다른 곳이 됩니다. 심지어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동묘를 방문해 한국 아저씨의 옷차림을 찍어가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볼 땐 그저 아저씨가 막 차려입고 나온 옷으로 보이지만, 그는 이 사진을 소개하며 ‘패션 트렌드가 있는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누구의 손에 잡히는가’가 이렇게 중요합니다. 패션 아이콘인 아이돌 가수의 손에 잡힌 동묘의 옷이 멋진 옷으로 탈바꿈하듯 말입니다. 이제 동묘는 이른바 ‘뉴트로’(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 패션을 완성하기 가장 좋은 곳이 됐습니다.
하나님의 손에 선택된 우리도 이와 같습니다. 의류수거장 같던 곳이 패션의 명소가 되듯, 하나님은 우리를 택해 멋진 작품을 만드십니다. 오늘 그 하나님의 손에 머물기 바랍니다.
김민정 목사(좋은목회연구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10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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