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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미술의 새로운 전형 만들 터"

작성일 작성자 rainidea

"진보미술의 새로운 전형 만들 터"

광주민미협 신임회장에 허달용씨

 

 

 

  "21세기이고 하니까 회원을 포함해 많은 문화예술인들과 논의과정을 거쳐 진보미술의 새로운 전형을 만드는 동시에 새로운 진보미술단체로 우뚝 서는데 집중하겠습니다."

  지난 24일 광주시 동구 동명동주민커뮤니티센터에서 진행된 (사)광주민족미술인협회(이하 광주민미협)의 제9차 정기총회에서 총회 참석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제5대 회장에 선출된 신임 허달용 회장은 소감을 이처럼 밝혔다.

  조정태 회장의 뒤를 이어 오는 2017년까지 2년간 광주민미협을 이끌게 된 허달용 회장은 대중적 기반을 갖춰나가는 데 노력을 기울일 뜻을 피력했다.

  허 회장은 "현재까지 광주민미협은 수많은 진보미술인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대외적 위상과 지지기반을 마련해 왔다"면서 "현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연구ㆍ실천을 통해 진보적 리얼리즘과 민족미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술인들의 복지실현을 꾀해 광주미술계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그동안 광주민미협이 광미공 시절부터 해서 20년 이상이 된 조직인데 그동안 건강한 이야기를 많이 해왔고 지난해 '세월오월' 사태 등 힘든 과정을 많이 겪었다"고 전제한 뒤 "광주민미협이 지역에서 진보미술을 지향하는 단체이지만 진보미술을 민중미술로 끌고 가면서도 새로운 진보설정을 위한 노력을 고민해볼 것"이라고 했다.

  또 그는 "일단 기존 행사들을 충실하게 수행하면서 회원들과 논의해 시민들과 함께 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비엔날레를 포함해 지역미술이 귀족주의 중심으로 흘러온 측면이 있는데 밑으로 내려가 시민들과 함께 하는 행사나 프로그램을 신설해 열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광주민미협은 매년 정기 전시회인 '5ㆍ18광주민중항쟁 기념'전, '가을정기'전, '우공이산'전, '무등산사랑사생실기대회' 등을 열고 있다. 각종 문화예술분야의 아카데미를 통한 학술과 토론을 비롯해 마을문화아카이브와 문화예술교육, 공공미술을 현장에서 실천을 모토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선주 rainidea@hanmail.net

<2015.1.27. 18면 보도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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