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민 족 책 략

장사치 트럼프에 속았다(3) : 하늘이 이미 정리직업을 시작한 것 같다

작성일 작성자 한국인

장사치 트럼프에 속았다(3) : 하늘이 이미 정리직업을 시작한 것 같다 

(한국인 / 2018. 07. 01)


미북 정상회담이 사기쇼로 끝났습니다.

트럼프는 거지 왕초인 김정은에게 완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러고도 의기양양하던 트럼프도 요즈음은 약간

초조하고 신경질적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트럼프는 자신의 말대로 북한을 포용한 것일까요?

아니면 공명심과 시간 부족으로 북한에게 혼을 빼앗긴 걸까요?

 

이제 우리 안보를 위해 트럼프를 신뢰해야 하나요?

지금은 그냥 전형적인 장사치라는 생각이 들 뿐입니다.

 

미국의 이론이나 국내의 이론도 두 가지인 것 같습니다.

트럼프가 공명심에 앞서 너무 많은 것을 양보했다는 논리...

트럼프가 중국에 대응하려고 북한을 자기 편으로 만들었다는 논리...

 

두 가지 중에 어떤 논리가 되었던 간에 안보와 경제 측면에서

우리나라가 감당해야 할 부담은 더욱 커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반도 사태를 이 지경으로 몰아간 근본적인 원인은 어디에 있나요?

하늘은 이미 다른 차원에서 정리작업을 시작한 것 같기도 합니다.

 

머지않아 사태의 추이가 나타나기 시작하겠지요.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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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회담 3대 의문점+α

(김현기 워싱턴 총국장 / 2018. 06. 20 / 중앙일보)

 

트럼프의 양보, 추가 합의, CVID 발언

원점에서 무엇이, 누가 바뀌었나 보자


6·12 북·미 정상회담 후 90분간의 ‘트럼프 쇼’는 충격이었다. 회견이 끝난 뒤 한 외신기자는 “horrible(끔찍하다)”이라고 했다. 일본 특파원 친구는 “한국은 (트럼프가) 저래도 괜찮은 거냐”고 되물었다. 별로 할 말이 없었다. 파티가 끝난 지 1주일. 남은 건 무엇일까. 아직도 여러 의문이 머리를 맴돈다. 한편으론 그 해답도 어렴풋이 보인다. 의문점은 크게 세 가지.


첫 번째로 궁금한 건 “왜 트럼프는 일방적 양보를 했을까”다. “‘비핵화 원샷’하면 선물을 줄게”라고 하더니 “일단 선물을 줄 테니 ‘선의’를 보여 다오”로 돌변했다. 비핵화의 시한, 로드맵, 검증 방법은 일언반구도 없었다. 한·미 연합훈련을 ‘도발적(provocative)’이라고 규정한 것도 실언인 줄 알았더니, 귀국 후엔 “아주 도발적(quite provocative)”이라고 한술 더 뜨고 있다. 나는 15일 폭스뉴스 인터뷰에 트럼프 양보의 답이 있다고 본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내가 제일 잘하는 건 무역(trade)이다.”


그에게 최고 가치는 결국 ‘돈’이다. 동맹은 하위 순위다. 양보해서라도, 김정은에게 찬사를 보내서라도 일단 북·미 정상 간 단독 파이프를 구축하려 한 최대 이유는 돈에 있었던 것이 아닐까. 북한 문제에 대한 부담 때문에 중국에 무역전쟁을 제대로 걸지 못했던 트럼프가 싱가포르에서 귀국한 뒤 50시간 만에 중국에 500억 달러·25%, 5일 만에 추가로 2000억 달러·10%의 관세 폭탄을 퍼부은 건 무엇을 뜻할까. ‘새로 생긴’ 자신감의 표현이다. 트럼프에게 11월 중간선거의 최대 무기는 비핵화보다 무역 이슈다.


두 번째 궁금증은 ‘공동성명’이다. “왜 그 정도 성명밖에 나오지 않았느냐”가 아니라, “더 담을 수 있는 걸 안 담은 게 아닐까”다. 미사일 엔진 실험장 파괴를 ‘나중에’ 구두로 약속받았다는 트럼프 설명은 궁색하다. 그 정도 내용이면 서명을 미뤄서라도 넣는 게 정상이다. 트럼프 스타일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그래서 워싱턴에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관련 추가 합의가 있었을 것”이란 말이 돈다. 김정은의 북한 내 입장, “비핵화, 중·단거리 미사일은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ICBM만 챙겼느냐”는 비난이 부담스러운 트럼프의 입장을 두루 고려해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의구심이다.

 

세 번째 의문은 폼페이오 장관의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 발언. 왜 그는 회담 15시간 전 안 될 걸 뻔히 알면서 “미국이 수용할 수 있는 유일한 결과는 CVID뿐”이라고 얘기했을까. 북한에 막판 뒤집기를 당한 것일까, 말 못할 내부 사정이 있었던 것일까. 아직은 상상의 영역이다. 하지만 회담 다음 날 서울에 와서 이를 캐묻는 기자에게 “당신 질문은 모욕적이고 터무니없고 우스꽝스럽다”고 한 것은 그의 자존심을 건드렸을지는 모르나 분명 우스꽝스러운 답변이었다.


추가 의문 하나. 선 핵동결을 외치다, CVID와 CVIG(완전한 체제안전보장) 맞교환을 거론하더니 이제는 “CVID는 지구상에서 불가능한 목표” “CVID보다 신뢰구축!”을 외치는 국내 ‘희망론’자들의 ‘다음 논리’는 무엇일까. 추가 의문 둘. 50년 북한 주장을 그대로 옮긴 트럼프의 ‘도발적’ (한·미 연합훈련) 발언이 전 세계에 생방송돼도 우리 외교·국방장관은 찍소리 못한다. 아니, 안 한다. 이게 과연 중재외교인가. 중국으로 날아가 마음껏 등거리 외교를 즐기는 김정은의 모습은 마치 이를 비웃는 듯하다. 머리를 식히고 원점으로 돌아가 보자. 과연 무엇이 변했을까. 누가 변했을까. 이대로 괜찮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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