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민 족 책 략

다시 한번(2) : 꼭 한번만 읽어 주세요

작성일 작성자 한국인

다시 한번(2) : 꼭 한번만 읽어 주세요

(한국인 / 2019. 04. 30)

 

인간의 모든 일이 다 팔자 소관인가요?

아무리 노력을 해 보아도...

아무리 발버둥을 쳐 보아도...

 

나라의 일이 정상적인 채널이나 시스템보다는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내시들에 의해서

아니면 괴상한 자들에 의해서 움직여지고 있으니...

 

영문 모르고 쫓아가고 있는 백성들이 가여울 뿐...

백 없고 힘 없는 인간들이 가여울 뿐...

 

힘센 백도 다 능력이라지요?

시계는 거꾸로 걸어도 간다지요?

 

이 나라에서 마가렛 미첼같은

끈기가 필요할까요?

 

필요하다면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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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번만 읽어 주세요"

(한국인 / 2014. 10. 07)

 

마가렛 미첼은
26세 때 다리를 크게 다치는 사고를 당한다.

 

수년 동안이나 다니던 신문사를 접고

백수로 지내야 했다.

 

다친 몸으로 딱히 할 일도 없어

집에서 글을 쓰기 시작한다.

 

취미로 시작한 글에 점점 심취되고...

 

10여년이 지나 마침내 천삼십칠 쪽이나

되는 소설 한 편을 완성한다.

 

미첼은 이 소설의 원고 뭉치를 들고

출판사를 여기저기 찾아 다니나

무명 작가의 소설을 누구 한사람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그렇게 세월이 또 7년이나 흘러 

원고가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달아 버리고...

 

20대에 쓰기 시작한 글이

불혹의 중반이 되도록 묻혀 있으니... 

 

그러나 포기는 없었다.

 

어느날 애틀란타 지방신문에

뉴욕에서 제일 큰 출판사 사장이 애틀란타에 왔다가

기차로 돌아간다는 짤막한 기사가 실렸다.

 

미첼은 원고를 들고 기차역으로 달려간다.

맥밀란 출판사의 레이슨 사장이

기차에 막 오르려던 찰나다.

 

미첼은 큰소리로 레이슨 사장을 불렀다.

"제가 쓴 소설입니다.

꼭 한번만 읽어 주세요."

 

레이슨 사장은 마지못해 원고를 받아들고 

기차에 올라타나 원고 뭉치를 선반 위에 올려 놓고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기차가 떠난뒤 미첼은 우체국으로 달려간다.
얼마후 기차 차장이 레이슨 사장에게 전보 한 통을 내민다.

"꼭 한번만 읽어 주세요."
 

레이슨 사장은 원고 뭉치를 한번 흘깃 쳐다볼 뿐
더 이상 관심을 두지 앉는다.


얼마 후 똑같은 내용의 전보가 또 배달되지만 
레이슨 사장은 역시 관심이 없다.
 

다시 세 번째 전보가 또 레이슨 사장에게 배달되었다. 

"꼭 한번만 읽어 주세요."


미첼의 끈질긴 집념에 혀를 내두르며
레이슨 사장은 마침내 원고를 집어들고 만다.


기차가 목적지에 도착해 승객들이 내리는 동안에도

그는 원고에 푹 빠져 있었다.

 

<바람과 함게 사라지다>


27개국 국어로 번역돼 천육백만 부가 팔려나간

세계적 베스트 셀러 톱에 오른 그 유명한

미첼의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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