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오는데

글/ 메라니

 

 

어젯밤엔

담 밑에 귀뚜리의 속삭임 듣고

단 잠 청하니

아침은 맑게 개인 하늘 바람 타고 

살아 있다는 느낌을 주네

 

뚜르르 뚜르르

나의 노랫소리 듣고 잠을 청하라고
소음 아닌 자장가 불러주는

귀뚜리의 사랑담 긴 노래

가을 소리는  드높이 떠 오르네

 

살랑대는 바람소리

들판을 가로지르고

나는 듯 잠자리 날개 치며

남은 시간  아쉬워하네

 

내 사랑도  그대의 情 도

긴 이별 속으로

저물어가는 노을 따라 숨어든

어제의 일

잊힘으로 담아놓는 상자 안으로

마음의 괴로움만이  한 아름 안아보네

 

진실은 언제라도 내 곁으로 다가올 거라고

 

2019  8 26

아침에 창 밖 바라보다 울음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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