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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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라니와 ·詩

여름 꽃처럼

홍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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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름 꽃처럼

글/ 메라니

 

고운 꽃 여름 꽃 피고 집니다

이름은 모르지만

아름답게 피고 집니다

나에게 피고 지는 꽃 이름

알아도 모른 체

그저 바라만 봐도 황홀에 빠집니다

 

비라도 내리면

수줍어 고개 숙인 채

먼 훗날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바람 불어오는날이면

날개접고 아픔 이겨내는

인내하는 힘을 불어 넣습니다

 

나처럼

여름꽃도 강한 삶을 버팀 몫 없이

살아가는 동안 할 수 없는 기적에 힘을

감당하는 삶을 익혀나갑니다

 

하루는

목숨 다하는 일에 멋쩍게 버티고

다른 하루를

타 오르는 햇살향하여 당당하게

사는 것에 이유 달지 않고

바삐 달아납니다

그것은

나에게 주어진 운명이라는 것으로

주워진 길이기에

 

2020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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