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28일 (수) 14:40   이코노미21

[디지털 라이프] ‘ActiveX’ 설치, 그게 도대체 뭔데?

 

대부분의 사람이 ActiveX를 정확히 모르면서도 그에 자연스레 익숙하다. 대부분이 인터넷뱅킹을 하거나 특정 사이트를 방문할 때, 브라우저 상단에 ActiveX 설치를 나타내는 바(Bar)를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ActiveX는 인터넷을 통해 홈페이지 및 쇼핑몰을 방문하는 사용자에게 제작자의 의도에 따라 그림과 텍스트, 동영상, 특수 목적파일 등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이도록 도와주는 컴포넌트이다. 이러한 사이트들은 ActiveX가 설치되어야만 해당페이지를 열어볼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무심코 ActiveX를 설치하게 된다.

ActiveX는 서비스 제공자에게 효율적인 운영을 도와주며, 사용자 역시 편리함 때문에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이러한 점을 악용해 제공자가 자신의 회사를 광고할 목적으로 전용 툴바 및 팝업, 기타 소프트웨어의 설치를 하거나 해커들이 ActiveX를 이용해 사용자 PC에 악성 스크립트를 설치 하기도 한다.

사진:이코노미21


따라서 ActiveX를 설치하거나 허용할 때, 방문하는 사이트가 신뢰할 만한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 신뢰할 만하다 해도 ActiveX 설치를 통해 반드시 사이트를 열어보아야 하는지 판단해 볼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ActiveX를 예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대부분의 ActiveX는 ‘C:\WINDOWS\Downloaded Program Files’에 저장되어 있다. 가끔 시간을 내 이 폴더 속 내용을 삭제하면 좋다. 무심코 한번 방문한 사이트에서 악성 스크립트를 다운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브라우저에서 제거하는 방법으로는 브라우저의 [도구]→[인터넷 옵션]→[임시 인터넷 파일]→[설정]→[개체 보기]에서 ActiveX를 제거하면 된다. 제거된 ActiveX는 해당 사이트에 방문했을 때, 재설치 팝업이 다시 뜨기 때문에 삭제해도 무관하다.

2. ActiveX의 예방책으로는 브라우저의 [도구]→[인터넷 옵션]→[보안]→[사용자 지정수준]에 ActiveX 관련 설정내용이 나온다. 여기에서 자신에게 해당하는 사항을 체크해 ‘사용안함’으로 설정하면, 불필요한 ActiveX의 설치요구화면이 나타날 일이 없다.

하지만, 점차 ActiveX의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이러한 설치를 요구하는 사이트가 많이 생기고 있기 때문에 ‘사용안함’으로 설정했을 때, 그때마다 설정을 사용으로 변경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설정에 앞서 주의가 필요하다.

결과적으로 사용상의 부주의로 피해를 볼 수 있는 ActiveX 사용은 최대한 신뢰할 만한 사이트의 것만 설치해야 하고, 주기적으로 컴퓨터를 관리함으로써 안전한 웹 서핑을 즐길 수 있다.

전정훈 동덕여대 컴퓨터학과 교수 nerdrand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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