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시선]

저편에(Deseen 112)-울산강양항일출

작성일 작성자 BlackCat



"막연하게 그냥 두려움이 넘칠때"


그냥 저편에 무엇이 있는지

딱히 생각없이 길을 걷다가

문득... 되돌아갈수 없을 만큼 멀리왔을때

그런 두려움이 듭니다

내가 지금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이 앞에 엄청난 고난과 어려움이 있는건 아닐지

혹은... 영영 내가 있던 자리로 다시 돌아갈수 없진 않을까 하는

지금 다시 돌아가면 늦더라도

다시 안전하게 출발할 수 있을텐데 하는 후회도

다시 걷기엔 오히려 지금 가는 길을

몰라도 끝까지 가는게 더 편하지 않을까하는 안일함도

어떤길을 걷든 결국은 나의 선택과 

그 선택에 따른 책임이 오롯이 내것임을 알지만

그렇기에 더욱 쉽게만은 받아들이지 못하는 내 자신을

지금가는길... 혹은 돌아갈길

하지만 그 많은 길들을 선택하고 걷고 있는게

어쩌면 그 자체만으로도 참 대단하다

저편에 어딘가로 향하고 있음을

멈춰서서 주저앉아 그냥 포기해버리지 않은

쉬지않고 지금도 한걸음 걷고 있는 나에게

그런 고민도 어려움도 혹은.. 미지를 향한 도전까지

스스로에게 참 대견하다 이야기할 오늘이 되시길


니콘D7100 + 니콘af-s80-200f2.8ed 저편에

[촬영장소 : 울산강양항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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