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캣은 그냥 다른 길을 떠나보려고 합니다........
블로그를 통해.... 처음엔 소통이 좋았습니다. 누군가 같은 관심으로 같은 것을 바라볼 수 있음에
같은 곳을 향해 갈수 있는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렇게 하나둘.... 인연이 인연을 만나고 추억은 행복이 되어갔습니다.. 함께하는 공간
그러다 스믈스믈..... 마음 한켠엔 뾰족한 무엇이 솓아났지요
이곳이 풍요롭고 이곳이 평화롭고 이곳이 행복한것을 아는데
자꾸 다른 세상에 눈길이 가게 됩니다
하나둘.... 다음블로그를 떠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그런 맘에 돌을 던졌고
내맘도 어느세.... 다른 세상에 대한 꿈이 자꾸 커져갔던가 봅니다
어쩌면.. 그냥 블캣이의 변덕일수도.. 어쩌면 그냥 다음이란곳에 대한 실증일수도
나름...... 1년여동안 저도 블캣이의 방을 통해 황금같은 기쁨이 있었구요
내것이 아닌 옷을 입고..... 내것이 아닌 구두를 신듯....
내갠 너무 과분했던 1위의 순간들 그리고..... 베스트라는 내 이야기들
수천 수만의 사람들이 쓰는 글들 사이로... 자만이라는 마음이 자꾸 자랐나봅니다
자꾸 더 오르고 싶고.. 떨어지면 조급하고.... 초심을 찾고 싶은 마음은
순간순간 일어나는 나쁜 마음에 미친듯 흔들려 버렸구요
내 초심은.. 그냥 소통을 원했고.... 내 마음은 그냥 즐겁기만을 바랬지만
끝내... 그 마음을 정리하지 못하고 어지럽고 힘들고.. 자꾸만 그렇게 맘의 병이 커졌나봅니다
이제와.. 다시 그 자리를 돌아갈 수 없다면.... 그냥 그렇게 다시 시작을 하고 싶어졌나봅니다
그렇게 나쁜 블캣은... 정든 집을 이리 두고 떠나려 합니다....
이웃분들... ㅠㅡㅠ 그냥 죄송하고 또 감사하고 또 먹먹해지는 기분이네요....
블캣이 떠나는 길위에... 이별편지라고 이렇게 글을쓰는 마음....
잊혀져도 할 수없지만... 잊지말아주세요....잊지않겠습니다....
니콘D7100 + 시그마70-300 이별을 준비하는 마음이야...
※ 사진을 담아가시는건 좋지만, 댓글 꼭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불펌시 응당의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카메라: 니콘 D7100(Nikon DSLR 7100)
렌 즈: 시그마70-300 (구형 시그마 고구마 망원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