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라 예쁜 꽃으로 집안을 꾸미고 싶어하는 딸과 함께 남대문 꽃시장을 다녀왔다.

생화와 조화를 함께 팔고 있는 상가에서 너무 생화 같은 조화와 조화같은 생화를 보고

우린 그 아름다움에 감탄하고 또 감탄했다.

4호선 회현역 6번 출구로 나가서

 오랜만에 들린 시장에는 재래시장 답게 환전상들이 눈길을 끌고

 시장 초입의  2벌에 만원하는 옷을 파는 노점상은 사람들로 붐빈다

평일 새벽 3시부터 오후 3시까지 .  금, 토요일은 오후 4시까지 하는

 시장 입구의 랭땅 상가 3층에 있는 꽃상가에 들어서니

눈부신 꽃들과 꽃과 관련된 인테리어 소품들이 눈길을 끈다.

이곳의 꽃상가는 도매상이라 아주 싸게 꽃을 살 수가 있다

 

눈부신 꽃들은 너무 잘 만들어진 조화 때문에 어느 것이 조화이고 어느 것이 생화인지 구분이 가질 않는다.

밖으로 나오면 구별 될라나?

날아오는 벌들 때문에 . . .

이곳에서는 화병을 비롯한 꽃과 관련된 인테리어 소품들도 싸게 구입 할 수 있다.

 

여러분들도 여기 올린 사진들이 생화와 조화가 중복 배치된 것이 없다면 믿으시겠어요?

 

 

 

 

시장에는 빽빽이 들어선 상가의   특성상 이렇게 음식을 머리에 이고  배달하는 걸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꽃 구경을 실컷하고 나니 배가 고프더라고요

그래서 남대문 시장의 명품 먹거리로 알려진 칼국수와 갈치조림 중

우린 갈치조림을 먹기로 하고 30년 전통의 이곳  희락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먹기로 했다.

명성 만큼이나 사람들로 붐볐던 식당은 줄을 서서 한참을 기다려야 먹을 수 있었다.

그곳의 갈치조림은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우리 입맛에도 맛있었고

밥도 아주 부드럽고 구수하게 맛있었다.

역시 이름 값을 하는 곳이었다. 

점심을 먹고 나오다가 만난 칼국수 집도 찾는 손님들을 짐작할만했다. 

공산품을 주로 파는 남대문시장에는 가끔 이런 먹거리를 파는 노점상도 눈에 띄여 반가웠다.

역시 출신은 속이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백화점으로 동대문으로 고객들을 뺏기고 상가가 활기가 없을 것이라며 들렸던 남대문시장은

일본과 중국 관광객들과 우리네 같은 서민들로 발디딜 틈이 없어

시장을 돌아오는 발걸음은 가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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