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에서 광교 원천호수까지 걷는 길 여우길을 걸었다.

엄밀히 말하면 여우길의 전체를 걸은 것이 아니라 반 정도를 걸었다

주말에 운동을 하러 가자는 딸과 함께 쉬엄쉬엄 걸었던

여우길은 이름 그대로 옛날에 여우가 많이 살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수원의 걷기 길 팔색길은

 모수길, 지게길, 매실길, 효행길, 화성성곽길, 여우길,

도란길, 수원둘레길 등 8개 구간이 있으며 총 147.8㎞에 이른다.

이 가운데 여우길은 광교원천호수에서 시작해 봉녕사를 거쳐 

경기대 정문을 돌아 후문을 거쳐 출발점인 원천호수로 가는 길이다. 

여우길은 경사가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었다.

아파트 숲인 광교 신도시가 이 여우길 구간이 없었다면

너무 삭막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 아찔하다.

영산홍 프드러진 주말 오후에 딸과 함께 걸은 5km 남짓한 여우길은

사람들이 가족끼리 또는 친구끼리 조용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걷다가 좀 지루하다 싶으면 운동기구를 이용해 운동을 하고

정자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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