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고등교육기관인

하버드 대학을 상징하는 방패문장에 쓰인 단어

 VERITAS진리란 뜻이다.

그 단어에 어울리게 지금도 세계의 인재들이 모여

학문적인 진리를 탐구하고 있을 하버드 대학 교정을 거닐었다.

솔직히 말하면 각종 매체로만 접했던 붉은 벽돌과 아름드리 기둥으로 상징되는

하버드 대학 건물들의 외관만 보고 왔다는 표현이 맞다. 

하버드 대학생들이 상세하게 무료로 안내해주는 투어를 할 수도 있었지만

추운 날씨에 외손녀와 함께 구경을 해야했던 우리는

많은 시간을 밖에서 보낼 수 없어서

우리끼리 그냥 휙 둘러보는 아쉬운 투어였다.

그런 아쉬움을 안고 하버드 대학교에 대해 알아본다.







하버드 대학교는1636년 매사추세츠 식민지 관할

일반의회(Great and General Court of Massachusetts Bay Colony)에서

대학 설립안이 승인되었고,

그와 함께 400파운드의 예산이 책정되었다.

이로써 영국의 식민지인 미국에서 최초의 대학이 설립되었다.

1637년 케임브리지의 옛 지명인 뉴타운에 대학을 세우고

1638년 교명을 케임브리지 대학으로 정했다.

개교 당시의 설립 목적은 목사 양성이었으며,

9명의 학생과 1명의 교사로 출발했다.



하버드 대학교는 학부 과정과 일반대학원

그리고 평생대학원을 포함하는 문리학부,

의학대학원, 치의학대학원, 신학대학원, 법학대학원,

경영대학원, 디자인대학원, 교육대학원, 공공보건대학원,

행정대학원(캐네디스쿨), 래드클리프대학원 등

11개 학문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메인 캠퍼스가 있는 하버드 야드에는 유니버시티 홀을 포함한

각종 대학 건물들과 수많은 도서관 및 기념관이 있다.





하버드 대학으로 들어가는 문은 여러 곳이 있다.

 입구는 역시 붉은 벽돌로 된 기둥에 철문이다.

우리는 하버드 스퀘어 부근에 주차를 하고

왼 쪽에 있는 문으로 들어갔다.





하버드 동상(발을 만지면 자식이 하버드에 들어간다는 속설로 인해 그의 구두는 반질반질하다)


하버드는 누구?

1638년 찰스 타운에 살던 존 하버드(John Harvard, 1607~1638)는 목사였다.

 젊은 나이에 사망하면서 그가 소장했던

400여 권의 도서와 재산의 절반이 대학에 기증되었다.

이러한 그의 공적을 기려 교명을 하버드 칼리지(Harvard College)로 변경했다.

1642년 대학 최초의 학위식을 통해 9명의 졸업생이 탄생했다.

1650년 영국 왕실의 칙허장을 하사받았다.

1653년 매사추세츠 출신 인디언인 존 사사몬(John Sassamon)이 입학함으로써

이 대학 최초의 원주민 학생이 탄생했다.
1780년 주의회의 승인을 받아 종합대학교로 승격되었고,

1782년 의과대학이 설립되었다.




 하버드대학 도서관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대학 도서관으로

차일드 메모리얼 도서관, 언어학 도서관 등

 90여 개의 부속도서관에는 총 1,890만 권의 도서가 비치되어 있다.

도서관은 일반인들에게는 개방되지 않아 안을 볼 수 없는 게 안타까웠다.




로스쿨 강의동에서 강의실을 살짝 엿볼 수는 있었다.

강의실은 계단식으로 좌석이 배치되어 있어

강의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 같았고,

학생들은 수업에 열중하고 있다.




로스쿨 학생 휴계실의 인테리어 건셉은 붉은색이다.

우리 생각으로는 편안한 옅은 녹색이나 뭐 그런 것이면 좋을 것 같은데...

최고의 대학이니 다 이유가 있겠지.




우리도 이 매장에서 방문 기념 티셔츠와 만년필을 샀다.




위의 건물에 새겨진 글의 내용처럼 학생들을 가르치는

하버드 대학교의 동문회와 교수진은

미국의 지적·정치적 발전에서 여러 분야와 밀접한 관련을 맺어왔다.

존 애덤스, 존 퀸시 애덤스, 러더퍼드 B. 헤이스, 시어도어 루스벨트,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존 F. 케네디,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

등 8명의 미국 대통령과 수많은 법률가·장관·의원 등을 배출했다.

또한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폴 새뮤얼슨을 비롯하여

노벨상 수상자를 33명이나 배출했다. 작가로는 랠프 월도 에머슨,

헨리 데이비드 소로, 헨리 제임스, 헨리 애덤스, 로버트 프로스트,

T.S. 엘리엇, 월터 리프먼, 로버트 로웰, 노먼 메일러 등이 있다.

그밖에도 이론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

배우 토미 리 존스와 나탈리 포트만, 페이스북의 설립자 마크 주커버그,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 마이크로 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첼리스트 요요마 등 무수히 많다.

한국인 동문으로는 전 대통령 이승만, UN 사무총장 반기문,

헤럴드 회장 홍정욱, 첼리스트 장한나,

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백낙청, 철학자 김용옥 등이 있다.







하버드 대학의 등록금은 한국 돈으로 한 학기에 5천만원 정도이니

일 년에 1억 정도가 들어간다.

입이 쩍 벌어질 정도지만 돈이 없어도 공부를 잘한다면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있다.

집안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는 부모의 소득서류를 제출하면 장학금이 주어진다.

물론 소득수준이 학교의 요구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메모리얼 교회

와이드너 도서관 맞은 편에 있는 메모리얼 교회는

세계대전 참전 용사를 기리기 위해 세운 교회이다.





하버드 대학에서 거의 유일한 현대적 건물인 과학대학이다.






1877년 완공된 메모리얼 홀은 고딕 스타일이다.

밖에서 보면 교회같지만 아니다.

존 하버드의 아들이 전쟁으로 목숨을 잃어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현재는 하버드 출신의 전사자들을 위해 쓰여지고 있다.

지하에는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구내식당과 극장이 있다.

'황창규 KT 회장이 2016년 9월 20일 이곳에서

차세대 산업혁명의 동력이자 생활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지능형 네트워크 ’에 대해 특별강연을 하였다.'

고 하니 뿌듯했다.



하버드 대학교 주변



하버드대학교 옆에는 미국 독립전쟁(1775~83)을 기념하는 공원이 있다. 

당시를 기념하는 인물들의 조각상들도 있고,

 당시 혁명군 총사령관이었으며 미국 초대 대통령인 워싱턴 기념비도 있다





하버드 대학교 주변에는 오래된 교회들이 많다.

우리는 바깥만 둘러보고 오래된 벽돌의 아름다움만 느꼈지만

시간이 된다면 안으로 들어가서 구경을 해도 좋겠다.










맨위로
통합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