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가산산성 거북이 트레킹
가산산성은 조선시대에 축조된 석축 산성으로 경북 칠곡군
가산면 가산리 산 98-1에 위치해 있으며 1971년 3월26일
사적 제 216호로 지정된 곳입니다.
가산산성 둘레길
오늘은 쉬엄쉬엄 느림보 발걸음으로 가산산성성곽을 따라 힐링
한다는 생각으로 성곽둘레 길을 한 바퀴 걸어보자는 생각에
발길을 가산산성 향했습니다.
가산산성으로 가는 길은 가파르지 않고 길은 비교적 넓고 지그
재그로 평탄해서 누구나 쉽게 동문 중문을 거쳐 가산바위까지는
큰 힘들이지 않고 같다올 수 있어 인기가 좋은 곳입니다.
가산산성
1639년(인조17) 경상도관찰사로 제수된 이명웅 1590~1642은
부임 한후 경상도 산성중에 믿을 만한 곳은 진주성과 금오산성
천생산성 3성뿐이므로 적합한 곳에 축성할 것을 상주하여 부임
후 천생산성은 형세가 험하기는 하나 좁고 천정이 없으므로
금오산성을 기축하는 한편 최적지인 팔거현의 가산에 축성할
것을 계청하고 1639 년 9월부터 인근고을의 남자10만 여명을
징발하여 이듬해 4월까지 내성을 쌓았다고 합니다.
내성축성을 시작으로 완성하기까지 100여년의 긴 세월이 소요
되었으며 17~18 세기에 걸쳐 정상에 내성 중턱에 중성 하단에
외성을 쌓은 3중 포곡식 석성으로 험한 자연 산세를 잘 이용한
조선시대의 축성기법을 보여 주고 있는 대표적인 석산성이며
금오산성 천생산성 영남지방을 방어할 영남 제1관방의 역할을
하였던 곳입니다.
가산산성을 축성을 한 후 칠곡 도호부를 두고 중성 안에 공해
(관가의 건물)를 설치하여 군사적으로 군위 의흥 신령 하양 등
고을을 관장하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