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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동 술집 하쿠더갓포, 부산 삼대 갓포이자까야

작성일 작성자 사자왕

오랜만에 남포동, 광복동 등 원도심을 지인의 차량에 앉아 통과하면서 느끼는 점은 역시 서면 번화가보다 깨끗하다는 인상을 준다, 4~5년 전까지 모임에 참석차 자주 가던 곳은 국제시장 안에 위치한 '큰집'이었다, 워낙 그 모임은 술을 주로 마시는 분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비주류인 필자는 중간에 손들고 말았다, 그 큰집 바로 앞에 있는 '하쿠더갓포' 이자까야가 오늘의 목적지이다,



01분 거리 : 큰집 / 걸어서,

03분 거리 : BIFF 거리 / 걸어서,

05분 거리 : 국제시장 / 걸어서,

10분 거리 : 용두산공원, 부평동야시장, 자갈치시장 / 걸어서,



하쿠 더 갓포,

상호 '하쿠더갓포'는 한두 번 들어서는 발음도 잘 되지 않는다, 기억하기도 어려운 어려운 상호로 작명했는지 궁금하다, 그런 반면 이집의 장점은 자갈치시장에서 각종 신선한 수산물들을 공급받는다는 점이다, 크레이피쉬로 유명한 일성상회 오너가 작년에 인수하여 애정을 쏟고 있어서 신선한 생선회를 즐길 수 있어서 좋다, 가볍게 한 잔 한 후 2차는 바로 윗층에 있는 몽블랑 와인바

에서 황지욱 쉐프의 '문어꽁피'를 씹으며 프랑스 와인 한 잔을 곁들여보자,


조리장 오마카세,

메뉴 중 '오늘의 오마카세'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일인당 78,000 원, 58,000 원 그리고 38,000 원짜리 중에서 제일 저렴한 세 번째 것을 선택했다, 플레이팅이 이뻐서 자세히 쳐다 보니 쯔게모노이다,


수란,

달걀을 깨트려서 수란짜에 담고, 끓은 물에 넣어서 흰자만 익힌 것이 수란이다, 이자까야 또는 일식당에서 자주 제공되는 탓에 일본식인지 알았는데 조선시대의 궁중연회식에 자주 등장했다는 기록을 미루어 보건데 우리 고유의 음식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먹는 방법이 궁금하다, 조금씩 떠서 먹으면 노른자가 풀어져 버려서 먹을 때마다 고민하게 된다,


완두콩,

일본을 여행하면서 놀란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완두콩이다, 작은 접시에 조금 담은 완두콩이 서비스로 제공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다, 대부분 가격이 200~300 엔 즉 우리나라 돈으로 2~3,000 원씩 받고 있었다, 우리나라 좋은 나라,


흑임자죽,

수란과 함께 제공되는 흑임자죽은 주당들을 위한 배려로 생각된다, 필자는 술을 마시진 않지만 흑임자죽은 아주 좋아 하므로 깨끗이 비워 둔다, 생각같아서는 리필을 요청하고 싶지만 다음 메뉴를 기다리기로 한다,



AppetizeR,

전채, 일본어 발음으로는 젠사이, 신맛과 짠맛으로 입안의 침샘을 자국하게 만들어 식욕을 촉진하게 만드는 메뉴이다, 멍게, 해삼, 문어숙회, 소라, 죽순이 올려져 있다,


문어숙회,

질긴 탓에 좋아 하지 않아서 손을 대지 않는다, 얇게 썰어진 게 구미를 당기게 하여 맛을 보게 된다, 같은 재료를 갖고도 어떤 사람이 조리하느냐에 따라 맛이 다른 것 같다,


메인 생선회,

부산 삼대갓포횟집에 속하는 하쿠더갓포의 최대 장점은 매일 매일 자갈치시장에 공급되는 신선한 생선들을 상에 올린다는 것이다,  질좋은 아카미, 연어 돔, 광어, 농어, 돔유비끼, 도다리세코시, 해삼내장 즉 고노와다,


유비끼,


고노와다,

생선회 그 자체만으로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질 좋은 고노와다와 함께 먹어 보는 것도 일품이다,



아카미,

참치를 갓 먹기 시작했을 때 아카미 부위를 먹곤 그 다음부터 기피하게 되었다, 제일 맛없는 부위를 구색을 맞추느라고 올린 것으로 착각했다, 그러나 대가리쪽에 가까운 부위와 꼬리쪽으로 내려 갈수록 차이가 난다는 것을 깨달은 것은 최근이다, 맛있는 아카미는 모든 분들이 즐기는 오도로보다도 더 기가 막히는 것 같다, 뒤늦게 아카미를 선호하게 되었다,


맑은조개탕,

개인별로 제공해주니 촬영을 천천히 해도 좋아서 편리하다, 입안을 깔끔하게 만들어 준다, 그래서 예전엔 해감이 안된 조개탕을 싫어 하다가 제대로 끓이는 곳에선 안심하고 먹게 된다, 


연어대가리구이,

대가리란 표현이 좀 거슬리기는 하지만, 엄격하게 구분해서 사용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동물의 머리를 대가리로 표현하는 게 맞다, 사람의 머리를 대가리로 표현할 경우 속된 의미로 사용하는 것이다, 먹기 좋게 알맞게 구워졌다,


튀김,

튀김엔 당연히 새우가 주인공이다, 업소마다 마지막 튀김이 나올 때쯤 어떤 보조출연진들이 올라 오는지 궁금해 하는데 여기서는 생선까스튀김이 별미로 등장해서 우리를 즐겁게 한다, 



탄탄면,

홍가리비와 새우, 동죽, 굴 백합, 숙주나물에다가 차돌박이가 들어 간다, 가끔 주방에서 불길이 솟을 때 만드는 요리가 바로 이 탄탄면이다, '탄탄'이란 단어때문에 면의 재질이 탄탄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어깨에 물지게같이 생긴 운반 도구에 한 쪽은 국수를, 반대 쪽엔 소스 등 부재료를 담았던 것에서 유래한 것이다,


후토마키,

후토마키는 대형 김밥을 의미하는데 이곳에서는 달걀지단으로 100겹 즉, 밀푀유 스타일로 만들어 넣었다, 각종 재료의 숫자가

무려 10가지가 된다, 100겹의 계란마끼, 단무지, 우엉, 오이, 박, 왕새우, 아보카도, 날치알 그리고 사시미를 섞어 맛을 냈다, 한 줄의 가격은 16,000 원, 반 줄은 8,000 원, 주변 다른 집에 비해 좋은 재료를 사용하면서도 가격은 엄청 저렴하다,



DesserT,

테이블에 앉기 전 스탠드에 벌꿀집이 놓여 있어서 모형인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였다, 실물이었으며 양봉이 아닌 한봉으로서 고객들에게 디저트로 제공되는 아이스크림에다가 얹어 준다고 한다, 이곳 CEO 지인으로부터 공급받았다고 한다,






메뉴판은 바빠서 촬영을 하지 않았습니다. 위 MENU라고 적힌 배너를 클릭히여 참고바람,


입구,

BNC 제과점이 있는 와이즈파크 빌딩과 SKT 폰가게 사이로 들어 가서 그 블록이 끝나는 우측 지점에 있는 건물이므로 찾기는 어렵지 않다, 도로 사진에 보면 손바닥이 그림이 보인다,


입구,

2층이 부산의 삼대갓포 이자까야 '하쿠더갓포', 3층이 와인 레스토랑 '몽블랑'이다, 처음 몽블랑이란 상호를 봤을 때 기회가 되면 여기서 와인을 마셔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소원이 이루어졌다, 물론 딱 1/3 잔을 마셔서 아쉬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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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 구경,

창가에 앉으면 지나 다니는 행인들 구경하기 좋다, 외국인, 국내인 등등 정말 다양한 복장의 행인들이 지나 다니는 것을 바라 보면 재미있다,




실내 분위기,

사진 하단 부위가 어둡게 나와서 홀이 넓은 것처럼 보인다, 창가 좌석과 홀 사이에 유리로 된 벽이 가로 막고 있다,





VIP Table,

제일 구석에 내부가 다 보이는 칸막이로 들러 쳐진 곳에 있는 테이블이라고 해서 임의로 VIP용 테이블로 적었다, 특별한 것은 없으나 쉐프가 일하는 위치가 바로 옆이어서 서비스받기가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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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부산삼대이자까야, #부산삼대갓포이자까야


  • 상호 : 남포동 하쿠더갓포

    전번 : 051-241-5253

    주소 : 부산 중구 광복로43번길 10, 2층

    영업 : 17:00 ~ 23:00,

    휴무매주 일요일

    주차없음,

    비고옆 건물 와이즈파크가 제일 가까운 주차장인데 부산에서 제일 비싼 곳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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