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한정식 ~ 최부잣집 요석궁 탐방

댓글수99+ 다음블로그 이동

경북지역

경주 한정식 ~ 최부잣집 요석궁 탐방

사자왕
댓글수109

 

1차 : 부산시청 텐퍼센트 앞에서 아인슈페너를 마시며 회원들 Standing By,

2차 : 점심은 性박물관 '러프캐슬' 맞은 편의 '맛자랑', 정말 엄선하여 고른 곳,  

3차 : 경주 보문단지 호수에서 오리배를 타며 내자와 데이트하던 학창시절을 떠올리기로

4차 : 잠시 휴식을 위해 최부잣집 내에 위치한 '고은님오시는길 찻집'에서 전통차를 마시고,

5차 : 최부잣집 입구에 있는 '요석궁' 전통한옥 최부잣집 내림 한정식으로 저녁을,

6차 : 해지기 전 첨성대에 도착하여 멋진 석양 사진 촬영,

7차 : 해진 후 데이트 하기 좋은 안압지, '동궁과 월지"에서 야경 촬영,

 

 

 

최부잣집 요석궁,

경주 최부잣집 전설은 오래 전부터 들어 왔었지만 최근에 전재산을 대학에 기증했다는 일화를 듣고 감동을 받았다, 그러면 후손들은 어떻게 먹고 살 것인지 매우 걱정이 되었다, 내 앞가림을 못하면서 다른 분들의 안타까운 사정엔 눈물을 흘리는 필자가 주변에서 나무랜다, 그런데 후손이 요석궁 전통음식점을 운영한다는 것을 알 게 되었다, 그렇다면 우리가 약간의 도움이 될 수 있을 터이니 미식모임을 긴급소집하여 주말 하루 일정을 경주에서 보내기로 하였다,


 

요석궁 대문,

이곳은 뷔페 스타일로 점심과 저녁 모두 각각 1부와 2부로 나뉘여 예약을 받는다, 저녁 1부 5시에 다섯 명 예약했었다, 최부잣집 내에 위치한 '고운님오시는길' 전통찻집에서 차를 마신 후 걸어서 10여 분 전에 도착했다, 아니? 대문이 굳게 닫혀 있다, 안내하는 분들도 없고, 안내문도 보이지 않는다, 혹시나 해서 전화했더니 정각 5시에 문을 연다고 한다,

 

이곳은 전화 예약만을 받고 직접 찾아 오는 손님은 받지 않는 시스템으로 운영을 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예약시 그런 사항을 알려 주어야 하지 않을까? 멀리서 찾은 고객이 단 1분도 아까운 시간을 할애해서 찾아 갔는데 대문 밖에서 하릴없이 십여 분을 기다려야 했다,

 

요석궁은 30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이 있는 최부잣집 99칸이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그 내부를 보고 싶어서 찾는 것인지 밥 한 그릇 먹을려고 가는 게 아니다, 따라서 300여 년의 전통 가옥의 정원들을 둘러 보는데 약간의 시간도 필요하므로 예약 시간보다 십여 분 일찍 문을 열면 좋지 않을까, 요식업소에서 대문을 꼭 닫아 놓고 밖에서 손님을 기다리게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다, 차라리 따듯한 차라도 마시며 기다릴 수 있도록 밖에다 비치해 놓기라도 했으면 불청객 느낌도 들지 않았을 것이다,

 

24절기의 첫 번째 입춘에 써 붙이는 입춘방도 지저분하게 보인다, 입춘방 뒷면에 풀을 바른 후 대문에 붙였으면 좋았을텐데 문짝에 풀을 먼저 바른 후 붙였다, 지난 해 붙였던 '建陽多慶'과 '立春大吉'을 제대로 떼어 내지 않아 자국도 눈을 어지럽힌다, 대문 옆 좌측 부분에 덕지덕지 붙어 있는 것들이 눈에 거슬린다, 한국의 대표적인 노블리스 오블리제 경주 최 부짓집에서 운영하는 전통 한정식당의 품격에 어울렸으면 바램을 가져 본다,

 

구경꾼 출입금지,

식사 손님 이외의 분들이 내부에 들어서서 구경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안내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요식업소를 운영하는데 필요 이상의 잡음이 생길 수 있을 것 같다, 밑둥에 보면 굵은 전선줄 같은 게 감겨져 있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사진에서는 그 부분을 잘라 내었기 때문에 덜 흉하게 보인다,

 

대문 안쪽,

문이 열린 후 예약 손님들이 들어 간다, 우리는 밖에서 내부를 보고 촬영을 한 후 안내인을 따라 들러 간다, 길따라 우측으로 들어 가서 예약된 방으로 가게 된다, 화장실이 급한 분은 길따라 직진을 하면 된다,

 

 

적선지가필유여경 [積善之家必有餘慶],

'선한 일을 많이 한 집안에는 반드시 남는 경사가 있다', 좋은 일을 많이 하면 후손들에게까지 복이 미친다는 의미이다. 《주역(周易)》의 [문언전(文言傳)]에 실려 있는 한 구절이다, 경주 최부잣집에 딱 어울리는 고사성어라고 생각된다,

 

 

와송이 가득한 정원,

닫혀 있던 대문이 열린 후 들어 가면서 기대한 것은 일본과는 다른 넓은 공간에 자리 잡은 우리 고유 양식으로 펼쳐져 있는 정원이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건 희망사항이었다, 고목들의 관리는 잘 되어 있었으나 너무 복잡하여 천천히 걸으며 사색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여서 아쉬운 감이 들었다,

 

 

하얀 고무신,

대문 안으로 들어 서자 좌측편의 행랑채에 마루에 하얀 고무신이 거꾸로 놓여져 있는 게 시선을 끈다, 아마 낙엽이나 먼지가 들어 가지 않도록 엎어 놓았는가 보다, 궁금해서 물었더니 화장실 갈 때 신는 용도라고 한다, 실내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슬립퍼보다 정감이 간다, 고무신 대신에 운동화를 신고 싶어서 부모님에게 졸랐던 그때가 그립다,

 

 

수제당의 도기,

최부잣집 사랑채 修齊堂 앞 마루에는 오랫동안 사용하던 도기들을 가진런히 전시해 둔 게 눈길을 끈다, 올라 가서 만지지 말라는 안내는 없었지만 아무도 올라 가지 않고 눈으로만 보고 지나친다,

 

 

사랑채,

하얀 와이셔츠를 입은 남성분을 따라 가는 데 사진 촬영하다 보니 사라지고 보이지 않는다, 우리가 그냥 줄줄 앞만 보고 따라 오는 줄 알았는가 보다, 끝부분이 바로 거기여서 찾는데는 문제 없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아서 자칫하면 안내받기가 쉽지가 않을 수 있으니 잘 따라 가야 하겠다, 우리가 지나쳤던 아래 사진의 장소가 사랑채로 짐작이 된다,

 

 

 

 

 

 

막사발,

'차를 수행의 경지로 끌어 올린' 일본 말차의 원조 센노 리큐의 신념에 따라 최고급으로 일본에서 인정받은 막사발이었다, 따라서 차를 마시는 일본인들이 보물로 여기던 조선의 다기 막사발들이 별도의 공간에서 진열되고 있었다,

 

정지,

예전에 사용하던 정지 즉 부엌을 현재는 사용하지 않고 전시용으로 보여 주는 것 같다,

 

 

최부잣집 가훈,

1. 진사 이상의 벼슬을 하지 말라.

2.  재산은 만석 이상 지니지 마라.

3.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

4. 흉년에는 땅을 사지 마라.

5. 며느리들이 시집오면 3년 동안 낡은 무명옷을 입혀라.

6. 사방 100리 안에 굶어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정원수,

오랜 세월을 지켜 온 정원수들을 보니 특별히 관리를 잘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근처 '고운님오시는찻집'에서 두세 사람이 정원의 풀을 뽑는 등 작업하는 것을 봤었는데 따로 인력을 관리하는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유지가 힘들 것이다,

 

안채,

사랑채 끝부분에 이르자 우리가 들어 가기는 두 번째 문이 나타 난다, 글을 쓰면서 양반집 구조를 검색해서 찾아 보니 안채를 들어 가는 문임을 짐작케 한다,

 

안채마당,

좌측편에 일행이 먼저 들어 가서 마루에 앉아 있는 쪽의 방이 우리에게 배정된 방이다, 손님이 이용 가능한 방은 7개, 최대 24명까지 들어 갈 수 있다, 신관엔 약 80? 명까지도 들어 간다고 한다,

 

예약된 방,

방 크기가 아래 사진의 테이블 총 네 개 정도 들어 갈 수 있는 크기였다, 식사하는 공간이 넓으니 마음도 편안해진다, 다른 분들의 경우는 옆방의 소리도 들리거나 문을 자꾸 여닫는 소리 때문에 불편했다는 내용이 있었으니 예약시 참고하시기 바란다,

 

반월정식,

39,000 원,

독자들을 위해서 전체 세팅을 하였다, 부산에 도착하면 각자 자기 차를 운전해야 하므로 술을 주문하지 않았던 게 아쉬웠다, 호랑이 막걸리가 맛있었다고 하는데 입맛이 다를 수 도 있을 것이다,

 

사인지 ~ 최부잣집에 시집온 며느리의 고단함과 사연이 스며들어 있다, 갖가지 재료를 장만하는 게 너무 힘이 들어 사연이 많은 김치라고 해서 처음에는 ‘사연지’로 불렸다, 국물이 자박한 보쌈김치처럼 보인다, 그 깊은 맛은 흡사 동굴 속 천연수를 방불케 한다, [영남일보 이춘호기자],

 

 

 

 

파전,

점심 때 가족들과 같이 식사하기 좋은 당일 점심을 맛있게 먹었던 '맛자랑'에서 해물파전을 맛 봤기 때문에 특별한 감흥을 느낄 수 없는 것은 당연했다,

 

 

 

돼지고기 수육,

부드럽게 잘 삶겨진 돼지고기 수육과 함께 제공된 것은 ‘육장’이다, 태양초 고추장에 최고급 한우를 갈아 넣은 일종의 ‘소고기고추장볶음’이라고 한다, 수육을 먹으면서 수육보다는 장’맛이 신기해서 지금까지 내내 그게 뭘까 궁금해 했다, 알고 보니 이집대대로 내려 오는 멸장, 집장, 사인지와 함께 유명한 육장이었음을 뒤늦게 감잡게 되었다,

 

 

 

 

 

 

 

 

 

 

밥과 시락국,

북어 보푸라기,

북어 즉 황태를 수저 또는 강판으로 갈아 부풀려서 약하게 양념을 한 것인데 용도를 잘 모르겠다, 서빙하는 여성은 나라 말쌈이 다른 곳에서 온 분이어서 질문하기도 어려웠고 바쁜 탓에 불러 세우기도 힘들었다, 그래서 그냥 젓가락으로 더서 입안에 넣고 음미를 했는데 한 번 더 리필해서 맛을 느끼고 싶었지만 생략했다,

 

 

후식,

오미차와 사과가 제공되었다,

 

풍류,

정원을 바라 보면서 지인들과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싶은 분위기이다, 최부자께서는 보기 좋게 진열되어 있던 막사발에 어떤 차를 마셨을까 궁금해진다,

 

정원,

창문 겸 뒷뜰에 나갈 수 있는 문이 있어서 열고 발을 걷어 올렸더니 운치가 있어서 좋다, 화장실 갈 때 이곳을 통해서 가면 둘러 가지 않고 직행할 수 있도록 하얀고무신도 놓여져 있다,

 

화장실,

손을 씻을 겸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 주기 위해서도 안 가 볼 수 없다, 혹시 예전에 사용하던 재래식인지 아니면 좌식변기인지도 확인하러 갔었다, 종이 타올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안심하고 가셔도 되겠다,

 

동궁과 월지,

일일 경주맛집기행은 마지막으로 안압지로 알려진 '동궁과 월지'에서 야간 산책을 한 후 부산으로 귀향하였다, 당일 하루 종일 운전하느라 수고해 준 [꼬맹스] 여성회원에게 Special Thanks를 Heart와 함께 날려 보낸다,

 

#요석궁, #경주요석궁, #최부잣집, #경주최부잣집, #경주한식, #경주맛집기행, #사자왕추천맛집, #경주여행, #경주한식맛집, #경주전통한식, #경주한정식맛집, #경주맛집탐방, #일일경주여행,

* 월정교 : 승용차를 타고 지나 가면서 바라만 보고 온 게 뒤늦게 후회가 된다, 일일경주여행에 가시는 분은 다리를 걸으며 요석공주와 원효스님의 로맨스를 생각해보는 것도 좋겠다, 2018년 4월에 복원된 국내 최대 규모의 목조교량이다,
 

 

03분 거리 : 고운님오시는길 찻집 / 걸어서,

05분 거리 : 월정교 / 걸어서,

05분 거리 : 안압지, 첨성대, 경주역,

16분 거리 : 맛자랑, 보문단지,

70분 거리 : 광안리,

#사자왕추천경주맛집, #경주 맛집, #경주베스트, #경주맛집베스트, #경주맛집리뷰

 

 

#사자왕추천경주맛집리뷰, #경주최부잣집, #경주투어, #경주가족여행, #경주나들이, 

상호 : 경주 최부잣집 전통한정식 요석궁

전번 : 054-772-3347,

주소 : 경북 경주시 교촌안길 19-4,

위치 : 최부잣집 입구 들어서자 마자 우측

영업 : 11:30 ~ 21:00

휴무명절 당일

주차주차 가능, 휴일엔 복잡함

비고:

㉠. 비오는 날엔 화장실에 우산쓰고 가야 함,

㉡. http://www.yosokkoong.com/

. 점심 11:30 ~ 13:20 / 1부,  13:40 ~ 15:30 / 2부,

     저녁 17:00 ~ 18:50 / 1부,  19:10 ~ 21:00 / 2부,

㉣. 예약 : 사전 전화로만 가능, 

 

 

경주 한정식 ~ 최부잣집 요석궁 탐방

 

맨위로

http://blog.daum.net/hl5bxg/15607323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