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육포만들기
퇴근 후 집에서 맥주 한잔을 즐겨 마시다 보니
항상 술안주를 준비해 놓곤 하는데요
신랑이 좋아하는 소고기육포~
사먹는건 비싸기도 하구요~
수제육포만큼 맛있지도 않아서
언제부턴가 육포만드는법을 배워서
집에서 만들어 주고 있답니다. ^^
육포는 지방이 적은 홍두깨살로 하는게 맛있는데
이번에 양지머리가 덩어리 고기로 큰 게 있어서
그걸로 만들었더니 홍두깨살로 한거보다 맛은 조금 떨어지네요~ ㅠ
그래도 사먹는거 보다는 나은거 같아요~ ㅎ
재 료
소고기(양지머리 또는 홍두깨살) 4키로, 소주1병, 배2개, 양파1개
양 념 장
간장 150ml, 설탕 150ml, 맛술 4T, 통후추 1T, 다진마늘 1.5T, 청양고추 5개, 케이준스파이시 3T
전 양지머리로 만들었지만 이왕이면 홍두깨살로 만드세요~ ^^
소고기는 얇게 썰어서 넓게 펼쳐 1차로 핏물 빼주는 작업을 해주세요~
소주를 조금씩 나눠 넣어주면서
소고기를 조물조물~~ 2차 핏물빼기를 해주세요~
소주에 담궜다가 다시 쟁반에 펼쳐 놓으시면 됩니다.
양파1개와 배2개를 곱게 갈아서
즙만 따로 곱게 짜서 준비해주세요~
양파+배즙을 조금씩 나눠서 넣어가며 소고기를 넣고 조물조물~ 3차 핏물빼기를 해주세요~
양파배즙에 소고기를 담갔다가 다시 쟁반에 넓게 펼쳐주세요
3차 핏물빼기까지 해주는 건
고기를 연하게 해주며 잡내를 없애주는 작업이랍니다.
3차 핏물빼기가 끝나면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간장과 설탕 그리고 통후추와 맛술을 넣어주고요~
다진마늘과 송송 썬 청양고추를 넣고 바글바글 끓여주세요~
다 끓인 후에는 내용물을 체에 걸러 주세요~
마지막에 케이준 스파이시를 넣어준 후
양념장을 잘 섞어주세요~
양념장 역시 조금씩 덜어서 넣어가며
소고기를 재워서 넓게 펼쳐주세요~
전 건조기를 이용해서 말려주었어요~
선선한 날씨에는 실온에서 말려주셔도 괜찮답니다.
건조기에 하루 저녁 말렸더니
육포가 완성되었네요~
전 좀 꾸덕하게 말리고 싶었는데
제가 원했던거 보다 조금 더 건조되었어요~
그래도 먹기에 나쁘진 않습니다.
수제육포는 그냥 먹어도 좋지만
전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마른팬에 볶아 케이준스파이시 솔솔 뿌려서 먹으면
더 맛나더라구요~
이 육포 한접시면
맥주 한잔이 그냥 술술~~ 넘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