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이웃 스타님이 운영하시는 킹흑돼지입니다.
제주도여행계획을 짜면서 킹흑돼지 들리는것도 일정속에 넣어두었지요~
그런데 가는날이 장날이라는 말처럼
하필 그날 볼라벤이라는 무시무시한 태풍이 온다는 겁니다.
저녁을 먹을 계획이었으나 저녁엔 아무래도 무리일거 같아서
점심예약을 하려고 전화드렸더니
그날은 점심에 문을 열지 않으니 저녁에 오라고 하시네요~
태풍때문에 점심에 갈려고 했다고 하니
생각만큼 비가 많이 내리지 않을거라고 하시면서 걱정말고 오라는 말씀에
믿고 저녁에 찾아갔습니다.
식당입구예요~
숙소에서 출발할때 이미 비는 내리고 있었지만
빗속을 뚫고 찾아갔습니다.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가게안에 전시되어 있어요~
저희 자리 셋팅도 되어 있구요~ ^^
알록달록~~ 천연색들로 예쁘게 색을 낸 밑반찬들이 정말 많죠?
이거 한번씩은 먹어봤어야 했는데 못먹어본것들도 많네요~
자리에 앉자마자 내어주시는 호박죽과 조릿대약차~
약차향이 참 좋았어요~ 지금도 그 향이 자꾸 생각납니다.. ^^
14년 묵었다는 장과 약소금~
무엇하나 정성이 들어가지 않은 것이 없네요~
수박을 넣어 만든 수박김치~
수박김치 첨 먹어봤는데 시원한 맛이 너무 맛있었어요
남은김치 싸와서 다음날 콘도에서 라면끓여먹으면서 다 먹었어요~ ㅎㅎ
그리고 이 옥돔구이는 스타님이 특별히 주신 서비스랍니다.
비오는날 찾아와서 고맙다고 하시면서 저희 가는 시간 맞춰서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주셨어요~
흑돼지도 듬뿍~
고기 넘 많이 주셔서 미쳐 다 먹지 못했는데
남은 고기 다 싸가지고 가시라고 합니다.
정말 인심 한번 후하죠?
반은 싸가지고 온거 같아요~
스타님과 재미있는 이야기도 나누고
맛있는 고기도 원없이 먹고
거기에 술하고 밥은 스타님이 쏘시는 거라면서
고기값만 받으시는 거예요~
죄송해서 아니라고 해도 결국 고기값만 받으셨습니다.
저희는 잘 먹고 왔지만 이렇게 장사해서 남으실지 모르겠어요~
다음에 제주도에 또 가게 되면
맛있는 흑돼지 꼭 다시 먹으러 갈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