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초여름 

    신천우등 두명의 남파간첩 , 서해상으로 침투하여 

    청양 칠갑산을 경유 - 공주 신풍면을 거쳐 - 금강 백사장 (공주경찰서 검문소)- 대전지역으로 이동

 

    새벽녘에 대전 신탄진에 도착한 두명의 간첩은 첫버스를 타고  맨 뒷자리에 앉아 있는데 

    옆좌석에 앉은 중년 남자가 그 둘을 가만보니

    풍기는 퀴퀴한 냄새와 부자연스런 행동이 아무래도 수상하다

 

    중년남자는 버스 안내양에게 작은소리로 파출소에 신고를 부탁하였고

    버스 안내양은 신탄진파출소 앞에 정차후  쪼르르~뛰어가 신고를 하였다


    그때 파출소에서 혼자 졸고있던 순경은 간첩신고에 정신이 후다닥~~

    겁이 많은 김순경은 흥분되어 무기고를 열고 카빈총에 탄창을 장전

    부들~부들~ 떨며 버스에 올라, 다짜고짜 맨 뒷자리의 신천우 일행에 총구를 들이밀며... 

    손 들 었 ~!!

 

    간첩 신천우는 버스의 뒷 유리창을 깨고 뛰어내려 도망하고

    김순경은 나머지 한명과 바닥에서 뒤잡이 하던중  승객중 해병대원이

    김순경과 뒤잡이하는 사람이 간첩인줄도 모르고 합세하여 제압하였다


    김순경은 도망가는 신천우에게 카빈소총을 ~!! ~~!!

    간첩 신천우는 ...두손을 번쩍 !!

 

    김순경은 해병대원과 간첩 둘을 제압하여 파출소로 연행

    그런데 미처 수갑이 준비되지 않아 삐삐선(전화선)으로  간첩 둘을 칭칭 동여 묶었다

 

    관사에서 자던 소장은 새벽 총소리에 놀라 눈을 비비고 파자마 차림으로 사무실로 들어오니 

    시커먼 두명이 전화줄에 묶여있고  구경하는 버스 승객들로 시끌~벅적

 

    김순경으로부터 간첩둘을 잡았다는 보고에 소장은 뒤로 넘어질 듯 놀라더니 

    본서에 전화 보고를 하는데  부들~ 부들 ~~떨며


    ....첩을 자..잡았....


    김순경<>은 공로로 경사<♧♧♧>로 특진 (그때는 경장 계급이 없었다)


                           


    後談 .......... 

    직접 신고한  안내양과 이를 부탁한 중년 남자간에 포상금 문제로 분쟁이 있었는데 ...

    결국 둘이 적당히 나누는 것으로 합의하였고 ,

    휴가중 김순경을 도와 간첩을 검거한 해병용사도 빛나는 포상을 .....

 

    차암 ~ !!! 그때는 北 124군 김신조처럼 철저히 훈련된 공비가있던 반면에 

    신천우와 동료는 간첩치고는 무척 어리숙 ... ?


     *. 학창시절에 들었던, 金경사의 무용담이 기억나서 소개합니다

        간첩과 관련된 실화가 많은데 후일 하나씩 소개할께요 

 



9월 3주 이 블로그 인기글



맨위로
통합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