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경찰서 (당시에는 강경경찰서) 성동지서에 짚차가 들어온다

      차에서 내린 사람들이 이성권(가명) 순경을 찿는데....그들은 중앙정보부 요원들 ~!

      이순경에게 묻기를 0 0을 아는가 ?

      이순경은 중정요원에게 그에 대한 기억을 떠올려 얘기를 하는데 ...

 

      시골 성동지서에 근무하는 이순경

      관내 이발소에서 앉아 있는데 옆좌석의 대화 내용이...


      박씨 딸은 객지에서 서방을 얻어 얼마전에 친정에 들어와 사는데

      사위는 건들 건들 놀며 며칠씩 밖에 나돌다 들어오는데 

      돈을 어찌 잘버는지  장인에게 자전거를 사주고 용돈도 듬북 주는등 사위하나는 잘 얻었네 ~

 

      이순경은 , 박씨 사위가 노름꾼 또는 남의집 담장을 넘는 도둑인지를 조사하기로 하였다

      며칠을 은밀히 조사해도 이렇다할 특이한점을 발견치 못하자

      박씨의 사위를 지서로 불러 취조하기로 했는데

 

      지서 숙직실에서 같이자며 조사해도 미심쩍은 곳은 있지만

      뚜렷하게 드러나는 것이없어  결국 그와같이 그의 처가집을 둘러보니

      창고에는 비닐묶음과 꿀항아리 그리고 찹쌀가마와 광목이 여러필이 있었다

 

      그에게 용도를 물어보니 ...

      강원도에서 뱃사람들을 상대로 떡장사하려 짭쌀과 꿀등을 마련했고

      비닐은 장마철 비오면 지붕이 새는데 덮으려 한다고 ....

  

     


      뚜렷한 용의점을 찿지못해 그를 돌려보낸 몇달후 .......

       19681030일 울진 삼척지역에 120명의 무장공비가 침투하였다

      당시 참혹하게 살해된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이승복 어린이를 기억하리라

 

      그때 사살된 간첩의 소지품에서 난수표를 회수하여 해독후 밝혀진 것이

      박씨의 사위는 국내에서 암약하던 고정 간첩이였던것


      그는, 논산 성동면의 처가에서 

      찹쌀가루를 꿀에 버무려 비닐로 싼후, 광목주머니로 개별포장하여

      강원도의 고정간첩을 통해  울진 삼척에 침투한 120명의 공비들 비상식량으로 보냈던것

 

      이성권 순경  ... 

      당시 " 꿀-찹쌀-비닐-광목 " 의 퍼즐을 잘 풀었더라면

      경찰사(警察史)에 기록될 빛나는 공적을 세웠을텐데...아쉽 ....


       * 그 12년후 ,  이성권 경위로부터 직접들은 실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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