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 11. 21 헌정사에 유명한 유신헌법의 국민투표안이 통과되고 

         그해 12 27 박정희 대통령이 취임하셨다

         그와 관련하여 , 공주사대부고 (당시 공주사대 본관 ) 운동장에는 계엄군이 주둔하고 있었다

   

          19731, 고교졸업을 며칠앞둔 추운겨울의 어느날.... 

         어두운 밤에 혼자 걷고있는데 계엄군 짚차가 길에 고인 물을 쫘악 ~~

         난, 무슨 만용으로 벽돌 크기의 돌을 달리는 짚차에 힘껏 던졌다

         다행히 큰돌은 짚차 위로 아슬하게 스쳐 길건너에 떨어졌고

         급 정지한 짚차에서 3~4명의 무장군인이 뛰어나오며

 

                      저 새끼 잡아라 ~~!!!!!

 

         뜨아~! 내가 무슨짓을 ? 여기서 잡히면 난 끝장이다 !

         무작정 어둠속으로 뛰었다

         뒤에서 나를 쫓는 군인들의 군화발 소리가 어지럽고...

 

         힘을다해  시내를 가로질러 흐르는 제민천의 대통교 아래로 뛰어내려  

         어둠속 교각뒤에서 숨을 죽이고 있었다

         다리 위에서는 군인들이 나를 잡으려 이리 저리 뛰어 다니고 있었고 .

         한참 숨어있다가 군인들이 간 것을 확인한후 다리위로 기어 나왔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던진 돌이, 달리는 계엄군 짚차에 맞았거나

         아니면 그때 잡혔더라면......

          평생 公職에 몸을 담았다가 은퇴한 지금 ....

         서슬퍼런 시대에  지금의 내 인생이 어떻게 변했을지 상상이 않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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