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술을 많이 마셨지만,

일찍 파장했고 오늘 아침에 살짝 늦잠을 잤더니 아침이 개운합니다....................................는 개 구라고... 속이 씨립니다. 


시간이 오전 8시다보니 식당 문 연 곳도 없을거고,

당연히 배달하는 곳은 더욱 더 없고... 냉동만두로 만두국이나 끓여 먹을까... 그냥 국수 삶을까 갈등을 합니다. 


그러다, 

어제 같이 술 마신 친구에게 톡 날려봅니다. 


사진은 클릭하면 커질겁니다.





카톡 내용은 별거 없고 그냥 해장음식 사진들을 보냈습니다. 

시원한 재첩국, 바지락칼국수, 갈비탕, 만둣국, 내장탕, 짬뽕, 그리고 마지막에 기계면에 있는 해장국집 선짓국 사진을 올렸더니 바로 낚이더군요 ㅎㅎㅎㅎ


이 친구는 자영업을 하기에 잠깐의 시간은 마음대로 낼 수가 있습니다. 


오빠 달료~~~

그런데 고속도로를 탑니다. 


"어이~ 어이~~ 이 사람아 해장국 먹으러 가자니까 왜 고속도로로 가는가?"






이 고속도로는 포항 대구간 고속도로입니다. 

이 사람아 해장하러 대구까지 가는 건 무리 아닌가?? 






그러나 대구까지 가진 않고 서포항 IC 에서 내리더군요. 

우리집에서 목적지까지 거리가 20km 정도 됩니다. 


가는 길은 일반적으로는 국도를 이용하는데 고속도로로 이용하면 편하긴 하죠~

톨비는 1,300원 입니다. 






오늘 가는 집은 기계면사무소 바로 앞에 위치해있습니다. 

네비만 있으면 길 찾기는 아주 쉽습니다. 


네비 없는 분들도 기계면사무소만 물어서 찾아가면 됩니다. 






오늘 갈 해장국집 입니다. 

해장국 한 그릇 먹고, 바로 옆 꿀다방에서 미쓰킴하고 냉 코오피 한 잔 하면 죽이겠는데요 ㅎㅎㅎㅎㅎㅎ






자~~

들어 갑니다. 








앉은뱅이 탁자만 있는 건 아니고 신발 안 벗고 앉을 테이블도 있습니다. 






내장 해장국과 선짓국 시켰습니다. 

내장 해장국엔 선지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주문할때 선지 한 똥가리만 넣어주면 안되겠냐니까 그렇게 해준다네요.


고맙습니다. ^^






양념통이 반들반들~ ^^






양념통이 궁금해서 열어보니 들깨가루로 추정~






볶은..또는 구운 소금으로 추정~






좌 김치, 우 형님,






형님,

먹을만큼 덜어 먹으면 됩니다. 






그래서 덜었습니다.

앞에 눔이 가위로 썽그덕 썽그덕 잘라버리네요.

이 눔아 이런 건 결대로 쭉쭉 째 먹어야 하느니라~~ ㅎㅎㅎㅎㅎ






아작난 형님들 ^^









밥은 백미~






뚱땡이들이 나오는 '맛있는 녀석들'에서 김프로가 항상 하는 말씀....

"메인 음식을 먹기 전에 항상 밥위에 김치 얹어서 시동 걸어야 한다" 라고 하기에 저도 따라해봤습니다. 


왜냐?

저도 돼지새끼거등요~ ㅎㅎㅎㅎ






선지 해장국






넉넉한 선지와, 우거지(무우청), 콩나물, 그리고 이름을 까먹었는데 양 인가???  암튼 꺼멓고 오돌오돌한 내장도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드시다가 선지가 부족하시던지, 국물이 부족하면 리필이 가능하다고 사장님이 말씀해주시더군요.






내장 해장국,

바로 나왔을때는 선짓국과 차이점이 없습니다. 






선짓국에 들어간 내용물과 거의 똑 같습니다. 

다른점은 선지가 없고(사진에 보이는 선지는 앞에 눔이 자기 선짓국에 들어 간 선지를 덜어 준겁니다.) 내장과 곱창이 들어있더군요. 







국물을 먼저 먹어보니 대박~~~


제 입에 딱 맞습니다. 

오랜만에 맛있는 해장국 먹어보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국물만 한참 퍼 먹다가 정구지 듬뿍 얹어서 먹습니다. 






보시다시피 내용물이 푸짐합니다. 

소 내장 여러부위, 곱창, 양, 우거지(무우청 시래기), 콩나물이 들어있는데 정말 개운하고 시원합니다. (조미료 유무는 따지지 맙시다.)


억지로 비교하자면 제주도 은희네 해장국 먹을때의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선지 덩어리는 약간의 피 맛이라고할까 그런 것이 느껴졌지만 그건 제가 고기에 민감해서 그럴지도 모릅니다. 






국물 더 부탁하니까 이런 양은 그릇에 뜨겁게 데워서 건더기 약간과 같이 나오더군요. 

리필된 궁물을 그릇에 붓기에 급급해서 사진 찍는 걸 깜빡하고 빈 그릇만 찍었습니다.






리필된 궁물을 부어주니 다시 한 그릇 가득~ ㅎㅎㅎㅎㅎ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집 가까이에만 있다면 단골 될 것 같습니다. 


아~~~

선짓국 포장 해올 껄..... 알면 늦어...ㅠ.ㅠ 




학산사로 오는 길에 안강장에 잠시 들렸습니다. 

같이 간 분이 장 볼 것이 조금 있었거등요... 


저는 핫도그 2개 천 원 한다길래 왜이렇게 싼거야 하면서 두 개 달라고 했더니 계산할때는 1,400원.

핫도그 파는 분 혓바닥이 살이 쪄서 잘 못 말한건지, 제 귀꾸마리(귀)가 살이 뒤룩뒤룩 쪄서 잘 못 알아 들었는지... 암튼 두 개 샀습니다. ㅎㅎㅎㅎ


그리고,

국내산 재첩국을 팔길래 그 것도 한 봉다리 주워왔습니다. ^^

그러고 보니 고추이파리도 샀고, 재첩국에 넣을 정구지도 샀습니다.




날씨 됴타~~~ 

오늘 기온은 35도... 바람은 솔솔 부나 대가리 벗겨질 정도로 덥다. 






저녁은 핫 도그 한 개 꺼내서 먹습니다.

저는 핫도그엔 설탕도 안 뿌리고 케쳡도 잘 안 뿌려먹습니다. 


물론 지금같이 알아서 뿌려놓으면 그냥 먹긴 합니다. ㅎ






맛없어~~

안에 들어있는 소세지도 오래된건지 딱딱하고 파이라~~ 젠장~






술을 안 먹으니 온 삭신이 쑤십니다. 

꽁치 통조림 한 개 까서 꽁치 두 똥가리 꺼내서 꼬치까리 솔솔 뿌려서 소주 딱 한 병만 마시고 빠이빠이~~~~ 






내일은 시원해야 할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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