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끓여 둔 오뎅탕인지 멸치국물이지에 국수 말아서 아침 묵았습니다. 


국수 양념장 만들어 둔 것이 없어서 돼지국밥 다대기 넣었더니 닝닝한 것이 됴타~~ ㅠ.ㅠ 






며칠 전 엄지 발가락 소지하다가 헛 찔러서 상처가 났는데 염증이 가라않지않네요. 

그냥 며칠 더 두고 볼려다가 병원 찾아 가봤습니다. 


상처가 났는데 연일 계속되는 음주 활동을 했더니 덧났답니다. 





그리고 엄지발가락 발톱이 살짝 내성발톱이어서 상처 부위를 자꾸 찔러서 발톱제거 수술과 염증제게를 병행 한다나 뭐라나... 


닝게루에 항셍제 넣어서 맞으며서 수술실로 뚜벅뚜벅 걸어갑니다. 

살다가 수술실에 내 발로 걸어가긴 첨이네요. (전, 수술 억시로 많이 받았심다. 그래서 수술에 대한 두려움은 없습니다.)







30분 정도 발톱 일부제거 수술과 염증 긁어내는 수술을 받고 잠시 누바가 슀다가 집으로 갑니다. 







긴장이 풀리니까 배가 고픕니다. 

예전에 자주 갔던 식당이 근처에 있어서 갔습니다. 






이 집에 오면 항상 사람 숫자만 이야기 했는데 오늘은 동태찌개가 먹고싶습니다. 

아마 며칠 전 부산에서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가봅니다. ㅎㅎㅎㅎ 


동태찌개 시킬려니 그냥 정식 먹으랍니다. (동태 7천, 정식 5천)

정식에 동태찌개 내준다네요 이런 횡재가~ ㅎㅎㅎ 






반찬들이 쫘라락 나옵니다.

시골에서 먹던 그런 반찬들 위주입니다. 


반찬들은 하나하나 다 맛있습니다. 








노병 형님이 그러셨습니다. 

"닭알 후라이 나오는 집은 맛집이다" 라고요 ^^






다시마채 무침.






며칠 전 부터 햇미역이 나오더군요.

햇미역으로 무친 미역무침.

데치지 않고 생으로 무친겁니다. 






꽈리고추 찜,

이야~~ 이거 도대체 얼마만에 먹어보는거냐~ ㅎㅎ






삼마 두 마리~






삼마가 뭐냐고요? 

죄송합니다... 어릴적부터 일제 강점기를 살아 온 어르신들 밑에서 자라다보니 아직까지 일제 잔재 말이 남았습니다. 


꽁치구이 입니다. 


작은 건 앞에 놈꺼, 

큰 건 내꺼라고 생각하고 큰 꽁치에 젓가락 한 방 보냈는데,

앞에 놈이 눈치까고 큰 꽁치를 지가 가져가 버리더군요.. 치사한 놈.. 내가 침 발라 두었는데.. ㅎㅎㅎㅎㅎㅎ






밥은 대접에 나옵니다. 

반찬들로 비벼 먹을 수 있도록한 배려입니다. 

한 공기는 무조건 넘고, 두 공기는 될똥말똥 잘 모르겠습니다. 


밥은 원하는 만큼 무한리필 됩니다.

아~~ 밥통에 밥 떨어지면 안됩니다 ㅎㅎㅎㅎ






집에 가져 가려고 무 나물을 만들었는데 맛이나 보라고 주십니다. 

진짜 맛있게 잘 만들었네요. 


먹기에 바빠서 어떻게 만드는 건지 물어 본다는 것을 깜빡했습니다. 






저는 이미 밥 먹는 설계가 다 끝났습니다. 


1/4는 반찬으로만 밥 먹고, 

1/4은 꽁치구이로 박살내고~ , 

1/4는 동태탕 나오면 그걸로 쓱싹하고... 

마지막 남은 1/4는 반찬들 때려넣고 비벼 먹을겁니다. ㅎㅎ


우선 깻잎무침으로 밥 시작합니다. 







아따~~

몸살나게 맛나는거~~~ 


두 번만 깻잎으로 먹고,

콩나물, 무우나물, 다시마채, 미역무침, 고추찜 순으로 먹을려고 했는데 깻잎이 너무 맛있어서 4번을 먹어 버렸네...

첫 삽부터 설계가 삐걱거리네 젠장...ㅠ.ㅠ 






동태탕 나왔습니다. 


그렇습니다.

동태탕은 이렇게 걸죽해야 되는데... 

거기다가 내장인 애(간) 가 듬뿍 들어가서 절로 콧노래가 나오네요.. 나니나니~ 닐리리야~  ㅎㅎㅎㅎ


맛도, 

된장을 살짝 풀어서 끓였더니 갱상도 촌 놈 입에는 대낄입니다. ^^






밥 비비 묵으라꼬 된장찌개까지 나오네요... 

이렇게 반찬 많이 나오고 오천 원이면 남는 것 있을려나? 






암튼 밥 1/4 대접 남겨서 닭알 한 개 넣고 나물들 수북히 넣어서 비벼 먹었습니다. 


이 집은 밥 비벼먹도록 상 위에 고추장과 챔지름이 상시 비치되어있습니다. 





아~~

정말 모처럼 맛있고 배 터지게 먹고 왔네요. 


이 글을 보고 이 식당가서 밥 드시고,

위생적이 아니네 마네 이런 말 주께지 맙시다.


할매 혼자 하는 집이어서 그닥 맞뜩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반찬 재활용을 하는지 안하는지도 잘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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