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4] 야~ 인뜨라야~

댓글수24 다음블로그 이동

사진/민생고ing

[11/14] 야~ 인뜨라야~

혀기곰
댓글수24



아~~

띠발 놀래라~ 


"이런 x 같은 놈" 


왜 갑자기 서두부터 육두문자를 남발하냐고요? 




그게 말입니다. 


어제는,

모처럼 모범생 모드로 돌아가서 밤 12시에 잠들었습니다. 


아주 편하게 잠에 빠져서 꿈을 꾸는데,


내 복에 유명한 연예인과 데이또를 하는겁니다... 앗사라비야~~ ^^ 

술도 마시고, 노래도 부르고 한창 분위기가 고조되는데 누가 문을 쾅쾅 두드리더니, 

애인이라는 놈이 문을 부수고 쳐들어 오네요....


아무리 꿈이지만 넘의 애인이 쳐들어오니 화들짝 놀라서 꿈에서 깻습니다.


이런 젠장~

그케 내 복에 무슨 이쁜 츠자와 데이또를 한다 말이고?

맨날 귀신 나오는 악몽만 꾸다가, 모처럼 달콤한 꿈을 꾸는가 했더니 역시나 오늘도 악몽이구만... ご,.ごㆀ




그런데,

분명 꿈에서 깼는데도 누가 문을 계속 두드립니다. 


얼라리여? 

아직도 꿈인가??


비몽사몽간에 문을 열어보니 어떤 먹장사 도둥넘 같은 놈이 씨익 웃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꿈속에서 달달한 장면을 연출 할려는데 문을 부수고 누군가 쳐들어 온 건,

현실에서 이 놈이 문을 두드리는 바람에 꿈과 현실이 묘하게 연결된 것이었습니다. ㅠ.ㅠ 


 


"이런 x 새끼" 라고 욕 하고 싶었지만,


외국에 있다가,

오늘 저녁에 귀국해서 포항으로 바로 와서 

시간이 늦어서 다른 건 살께 없어서, 

편의점에서 먹을 것 수북히 사가꼬 내 보고 싶다고 왔다는데 죽이지도 못하고 살리지도 못하고...젠장~


에이~ 드러븐 새퀴.

집에 찾아 온 건 무지 반갑지만 타이밍도 드럽게 못 맞춰요... ㅎㅎㅎㅎㅎ 


편의점에서 즉석 안주 몇 가지 사왔기에 전자렌지에 돌려서 내놨더니 전부 입에 안 맞답니다. 

안주 너희들은 냉장고로 들어갓!!! 


그래서,

냉장고에 있던 시금치국과, 우거지 찌개, 그리고 달알 후라이해서 내놓았습니다. 






진짜 오랜만이구나~

잘 지내고 있었냐? 


저는 아시다시피 발꼬락 부상(?)과 치아 염증 때문에 술을 못마시고,

이놈이 사 온 '男 헛깨차'로 대신 건배합니다. 







새벽 2시에 학산사에 불공 드리러 온 니가 대단하다~ ^^






이 놈도 여독에 시달렸던지 소주 한 병 반 마시고는 기절하네요. 

저도 덩달아서 같이 기절모드로~~ 


이때가 아침 6시.





으아악~~

지진이다... 


강도 5.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몇달 전에 포항에 강진이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오늘 또 그런 지진이??? 


깜짝 놀라서 일어나니,

망할 놈의 새퀴가 침대를 흔들면서 날 깨우는 거였네요...ㅠ.ㅠ 


이 새퀴가 연짱 두 번을 날 놀래게하네... 휴우~~


시계를 보니 아침 8시 30분... 젠장 오늘도 두시간 반밖에 못 잤네.




자기는,

좀 있다가 대리 불러서 가야 하니 얼렁 술 한 잔 더 먹자는군요.


"야~ 인뜨라야~ 나는 술도 못 묵는데 뭔 넘의 술?  묵고 싶으면 조용히 니 혼자 쳐묵지 자는 놈을 왜 깨우냐고요~"  


안주 만들어달랍니다. 

이런 찢어 죽일 놈...ㅠ.ㅠ 


할 수 없이 집에 닭알밖에 없어서 닭알말이 만들었습니다. 






이 놈은 혼자 술 마시고,

저는 눈꼽도 안 떨어진 몰골로 앉아서 헛깨차로 건배해주고 있었습니다. ㅎㅎㅎㅎ 


그놈은 소주 한 병 마시고는 대리 불러서 집으로 갔습니다. 

잘가~~~ 오지마~~~ ㅎㅎㅎ 




그놈은 가고,

전 치과 들려서 치료 받았습니다. 

어제 치료한 치아 옆 잇몸에 염증이 심하다네요.

눈 가리고 치료를 하니 뭘 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나중에 들어보니 농이 많아서 다 짜고 긁어냈다고 하더군요. 


치료 끝나고 한 시간쯤 지나니까 붓기도 가라앉고 아픈 것도 수그러집니다. 


배가 고프기에 밥 한 공기 펏습니다. 

반찬은 아까 그 놈이 남겨 둔 닭알말이 몇개와 며르씨보끄~ 






음...

자다가 일어나서 잠도 덜 깬 상태에서 닭알을 말았더니 오버 쿡이 되었네요. 

닭알말이는 닭알이 축축할 때 말아서 잔열로 익혀야 촉촉하니 부드러운데..... 






치아가 괜찮기에 며르씨보끄 꺼냈는데 이건 아직 무리네요,

치아가 시원찮아서 아주 부드럽게 볶은 멸치볶음 인데 아직까진 이 넘을 씹기엔 이른가봅니다. 






저녁은 그저께 친절한 분이 포장해 온 마지막 국수 먹습니다. 






고명은 늘 같습니다. 

정구지, 호박, 닭알지단, 김가리, 깨소금 ㅎㅎ







양념장을 국수에 끼얹어서 포장 했더니 국수에 양념장 스며든 것 보이시죠? 

저 부분은 육수에 잘 말아도 양념장이 빠지지 않고 저 부분만 드럽게 짭니다. ㅎ






자~

그럼 저 혼자 먹겠습니다. 






어버리~~

아지매~ 멸치 궁물이 적잖아요~~

나중엔 궁물 많이 주이소~~


이가 조금 편해지니까 국수도 맛있습니다. 

얼렁 로또 일뜽 맞아가 임프란또 해야할낀데... 아이다 그 때까지 내가 살라? ㅎㅎㅎㅎㅎㅎㅎ 






오밤중


내 손이 왜이래? 

도대체 뭘 했기에 손에 글러브를 끼고 뭔가 양념을 쳐발라놨데? 






그렇습니다.

술을 안 먹다 보니 입이 궁금해서 시간만 나면 뭐 먹을 것 없나 살핍니다. 


어제는 치아가 시원찮아서 못 먹었는데,

오늘은 치아가 조금 괜찮아 졌더니 눈에 불을 키고 먹을 것 찾아댕깁니다. 


양념통닭 남은 것 싹쓸이 했습니다. ㅎㅎㅎ






싹쓸이 그래봐야 양념통닭 한 조각이 다네요 ㅎㅎㅎㅎ






저는 통닭 먹다가 느끼하면 무우도 먹지만 무우 궁물도 훌훌 마십니다. 

그런데 동생놈은 치킨 무 궁물 먹는다꼬 이상하다고 하네요. 


다른 분들은 치킨 무만 드시고 궁물은 그냥 버리시나요? 

치킨 무 궁물 먹는 내가 식성이 이상한 건가?? 






내친김에 후라이드 남은 것에도 도오전~~ 

세 조각 남아있네요. 


식은 후라이드는 참 맛없어요~ 

양념통닭은 식어도 먹을 만 하던데 이건 한 개 먹으니 더 이상 못 먹겠네요. 

남은 후라이드는 내일 다시 도전할 겁니다. ㅎㅎㅎㅎ






닭고기 다 쳐묵꼬는 그냥 디비 잘 것이지,

뭐 그리 부지런하다꼬 발꼬락 소독한다꼬 붕대 풀어서 소독합니다. 


그러면,

소독만 할 것이지 왜 주변에 딱지 같은 걸 쥐 뜯나고요? 

잘 못 건드려서 피가 철철 흐릅니다. ㅠ.ㅠ 


내일 또 병원 가야하나? 

아놔~~ 일을 만드는구나 곰 새퀴야... 와 그랬또?? 





몸에 상처 나서 딱지가 앉으면 

그걸 다 나아서 떨어질 때까지 놔 두지 못하고 맨날 줘 뜯을 때 알아봤다. 


꼬시다 띠불놈아... ㅠ.ㅠ 



맨위로

http://blog.daum.net/hsojsh/7088621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