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6] 야끼 소바

댓글수10 다음블로그 이동

사진/민생고ing

[11/16] 야끼 소바

혀기곰
댓글수10



아따~~

돈 줘가며서 놀이공원 갈 필요가 없습니다. 


밤새도록 여진의 여파로 집구석이 온통 들썩들썩 흔들흔들~~~ 

지진의 영향이 미치지않는 지역으로 피신하고 싶은 생각이 꿀뚝 같네요. 


자다 깨다 반복하다가 아침을 맞습니다. 

밥통에 72시간 지난 밥이 한 공기 정도 있기에 퍼 담고~






국은 시금치 된장국 입니다. 






이건 그저께 망할 분이 편의점에서 사 온 안주들 중 한 가지입니다. 

고추장 삼겹살 구이인데 그 날 한 입 쳐묵디만 맛없다고 안 먹어서 냉장고에 넣어둔 것입니다. 






오른쪽에 한 점 빈 공간이 그놈이 드셔서 빈겁니다. ㅎ






고추장 삼겹살 꺼낸 이유가 상추와 쑥갓 배추가 있어서 쌈을 싸 먹을려고 꺼냈습니다. ㅎ







먼저 상추에 한 쌈 쌋습니다. 







뱁차에도 한 쌈 싸 묵꼬~






상추와 쑥갓 그리고 편마늘이 없어서 간마늘 얹어서도 먹어줍니다. 


맛이 어떠냐고요? 


그 날, 

그놈이 왜 한 입 처먹고는 안 먹었는지 알겠습니다.

양념의 맛은 둘째 치고라도 돼지 누린내가.. ㅎㅎㅎㅎ 






밥 한술 남으면 시금칫국에 퐁당 말아서 호로록 먹으면서 아침 밥상 마무리~~ ^^







낮에도 집이 흔들흔들...

여진이 자주 와도 지진은 적응이 안되네요. 


그러다 깜짝 놀랄일이 생깁니다. 

조용히 앉아서 노래 듣고 있는데 "쾅~" 그러는 소리가 들립니다. 

어이쿠 큰 지진이 올지 모른다고 하더니 진짜 큰 지진이 왔나 싶어서 긴장 타고 있는데...


연이어 '탕, 탕, 탕, 탕' 거리는 소리가...

하아~~ 우리 옆집 못 성애자 아저씨가 배르빡에(벽에) 못 박는 소리 입니다. 


한동안 조용하다 했더니 하필이면 이럴 때 못을 박고 지랄을 하시냐고요 ㅠ.ㅠ 

오밤중에 못 박아도 암말 안 했고, 새벽에 커다란 소리로 못 질해도 암말 안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쪼까 그렇네요 ㅠ.ㅠ 


"아저씨 못을 너무 사랑하시는 것 아녜요?" 


"혹시? 누구를 저주 할려고 벽에 인형 붙여놓고 못 박는 거예요?"  ㅎㅎ




아마도 제가 지진님 덕분에 노이로제 비스므리한 것이 생겼나 봅니다. 

점심 생각이 싹 달아나서 점심은 생략~




요즘은 술도 못 묵고,

밥만 사랑하는 밥식이가 점심을 안 먹었더니 배가 마이 고파~ 


뭘 먹을까 고민 들어갑니다. 

고민해봐야 밥통에 밥이 없으니 국수 아니면 라면입니다. ㅎㅎㅎㅎㅎ 


냉장고 열어보니 그저께 그 놈이 사 온 안주들이 보입니다. 

한 개는 닭강정, 다른 건 야끼소바... 그래~ 오늘 저녁은 야끼소바로 낙점 ^^






우리집 전자렌지는 몇W 더라...

모르면 1분 30초 돌리는거여 ㅎㅎㅎ






음...

하루가 지났군.

그러나 유통기한이란 말은 '웬만하면 그 날까지 먹고 그 날이 지나면 판매처나 제조사는 책임이 없다' 라는 말로 들리기에 그냥 무시함. (날이 많이 지난 건 버립니다.)






자~

그럼 전자렌지에 들어갑니다. 


잠..잠깐..,

안내 문구 보니까 비니루 벗기고 뚜껑 까고 데우라네요. 






초생강인데 이건 데우면 거기시 할 것 같아서 따로 빼놨습니다. 






다됐다~~~ 






면을 전자렌지에 데울때 마르지 말라꼬 덮어둔 것 같은 비니루는 벗겨내고~ 

흐흐흐 벗기는 건 언제나 가심이 두근두근...  ㅎㅎㅎ






뭔지는 몰라도 면 위에 뭔가 많이 올려놨네요. 






숙주, 삼겹살(베이컨 아닌 것 같음), 양배추 뭐 대충 이렇습니다. 







타코야끼라네요. 






잘 비벼놓으니 꾸덕한 짜장면 같습니다. ㅎㅎ






오~

맛있습니다. 

소스는 뭔지 확실하지 않지만 데리야끼로 추정되고 가스오부시 맛이 나면서 맛이 괜찮습니다. 






맛은 있는데,

이런 음식에 익숙하지 않다보니 몇 젓가락 먹으니 느끼한 느낌이... 

그럴땐 초생강이 신의 한 수 입니다. 

왜 초생강을 넣어 두었는지 알 것 같네요 ㅎ


초생강 먹으니 장어구이 묵꼬싶네,

언제, 장에 나가서 아나고 아니 붕장어나 한 마리 사 와서 꾸바 묵어야겠다. ㅎㅎㅎ






초생강이 깔끔하게 입을 정리해주지만,

한국놈 입에는 딱뚜기가 더 낫네요 ㅎㅎ 






총각김치에 붙어있는 무우청으로 같이 먹으니 느끼함은 사라지지만 야끼소바 고유의 맛도 사라져서 거시기하네요. 






야끼소바 맛있게 잘 먹고는 타코야끼도 먹어봅니다. 






먹을만 합니다. 

안에 들어있는 것이 문어일 건데 크기는 오징어 다리만 하네요. ㅎㅎㅎ






이건 타코야끼는 아닌 것 같네요. 

동그랑땡 같기도하고 어묵 같기도하고..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부드러운 어묵 같기도 한데, 제 입에는 빈대떡 같은 느낌도 듭니다. ㅎㅎㅎ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맛있게 잘 먹긴 했지만 "다시 사 먹을래?" 라고 물어보면 퍼뜩(금방) "네" 라고 말하진 못할 것 같습니다. 

제가 즐기는 음식이 아니어서 그렇습니다. ㅎㅎ






아~ 참... 

아까 빨래 빤다꼬 세탁기 돌렸지? 


세탁기 돌려놓고 깜빡하고 방치했네요. 

해는 빠졌는데 조졌다. 

지금 널어서 마를까? 


그런데,

빨래 꺼내러 갔더니 에러 문구에 세탁기가 껌뻑껌뻑...

이게 뭔 일이래? 


이런 젠장,

세탁기 돌려놓고 수도 코크를 잠궈놓고 물을 틀지 않았습니다... 바보 새퀴..ㅠ.ㅠ 




수도 틀어놓고 다시 세탁기 돌려놓고 방으로 들어 왔다가 한 시간쯤 후에 나가봤더니 아직도 이지랄... 


이게 뭐냐고요? 

식티 같은 것이 이번엔 전원만 누르고 동작을 누르지 않았습니다. 


사진은 동작 버튼 누르고 찍은겁니다. 




이상 바보 인증 이었습니다. 





청바지와 점퍼, 셔츠 몇 장 빠는데 거의 서너시간 걸렸네요. ㅠ.ㅠ 







방금 들어 온 따끈따끈한 소식 입니다만.... 

이 글이 언제 올라갈지 몰라서 이 글을 볼때는 따끈따끈 하기는 커녕 구석기 시대의 소식이 되시겠네요. 



현재 2017년 11월 16일 19:42분에 들려온 포항 라디오에서 나 온 소식입니다. 


포항시 용흥동 기점으로

땅 밀림이 6.5cm, 땅 꺼짐이 7cm 발생했다고 합니다. 


접근금지 수치를 훨씬 넘은 수치라고 하는데 아무런 대책이 없는 것 같습니다. 



맨위로

http://blog.daum.net/hsojsh/7088624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