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젠 술 탄력도 받았겠다 또 술 마시러 갑니다. 


부산에 동굴에서 술을 파는 곳이 있다기에 찾아갑니다. 

비슷한 반경에 두 곳이 있는데, 

한 곳은 다른 곳으로 옮겨서 지금은 장사는 하지않고 창고로 쓴다던가 그렇고,


다른 곳은 장사를 한다는데 찾기가 쉽지 않네요. 

동굴 탐색(?) 하다가 골목길에서 본 가게인데 상호가 '할매집' 인데 뭐 하는 곳인지 모르겠네요. 

식당이나 선 술집으로 추정되는데 무지 궁금합니다. ㅎㅎ






찾았다~~

그런데 겉으로 봐서는 동굴이 아니고 그냥 커피숍이나 카페 같은데요?






가게 상호는 '용꿈'

위치는 어덴지 잘 모릅니다. 

나중에 다음 지도 찾아보고 나오면 밑에 지도 첨부 하겠습니다. 






밖에서 보기엔 카페 같아 보이는데 찜이나 탕을 하는 곳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저 멀리 동굴이 있고 동굴 앞에 건물을 지었군요. 






동굴로 들어 갑니다. 

우측은 동굴벽이고 물이 고인 곳도 있고 좌측은 술 마실 수 있도록 탁자와 의자가 있습니다. 


천장은 물이 떨어지는 관계로 비닐 같은 걸 쳐 놨네요.

옛날엔 저런 비닐이 없고, 그냥 빗물 떨어지면 떨어지는 대로 술 마셨다고 합니다. ㅎㅎ







동굴 끝까지 가면 우측으로 꺾어지면서 동굴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마지막 동굴 끝은 그냥 공터 입니다. 

숙성고나 창고로 쓴다던가 그러던 것 같습니다. 


여긴 천장에 비닐을 쳐 놓지 않아서 그냥 물이 뚝뚝 떨어지더군요. 

나오면서 보니까 동굴 입구에 우산을 많이 놔 뒀습디다.


물 맞지 말고 우산 쓰고 구경하라는 배려 같습니다. 

그런데 조명이 밝지 않아서 쪼까 으스스 한 느낌이 ㅎㅎ 








적당한 곳에 자리 잡고 앉았습니다. 






배는 고프지 않기에 술 안주로 아구 해물 섞어찜 작은 것 한 개 시켰습니다. 






기본 안주들이 나오는데 아주 깔끔하게 나옵니다. 

그릇도 멜라민 그릇이 아니고 사기 그릇에 이쁘게 담아서 나오네요. 


사라다






쥐포인지 대구포인지 먹어보질 않아서 모름, 






표고 조림,

상당히 깔끔하게 나오는데 사진 찍고 보니 한 개도 없어서 맛은 모름. 






대추 정과,

많이 달지 않고 대추 자체의 단맛만 살린 꽤 괜찮은 정과 입니다. 






들깨를 넣고 무친 참나물






미역 무침,

이 것도 상당히 깔끔하고 맛있네요. 






아이 라이크 명란젓 ^^






그리고 북엇국도 싸비스로 나오더군요. 







크리스마스여서 그런지 아니면 평소에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한 쪽 벽면은 작은 전구로 장식을, 







만나서 반가운가요? ㅎㅎㅎㅎ






찜 나왔습니다. 






큰 꽃게가 통째로 한 마리 올라와 있고,








큼직한 대하도 있고,







낙지도 통으로 한 마리 들어있습니다. 






그 외에 아구도 있고... 또 뭐 있더라? ㅎㅎㅎ


맛도 괜찮은 편인데, 

뭔가 요상한 향이 막 납니다. 

알고보니 방아 잎을 넣어서 조리를 했답니다. 

처음엔 방아 잎을 넣지 않았는데 부산 분들이 방아 잎 안 넣은 건 음식 아니라고 컴플레인이 자꾸 들어와서 방아 잎 넣고 조리 한다고 합니다. 


저는 방아 잎 향을 좋아하지 않아서 조금 거시기 합니다.

혹시라도 여기 가시는 분들 중에 방아 잎 별로 안 즐기시는 분들은 미리 방아 잎 넣지 말라고 말씀하세요. 






안주 사진도 나오고 동굴 사진도 나오게 사진 찍어 보라꼬 해서 시키는 대로 찍었습니다. 


자~ 원하는대로 찍긴 했는데 마음에 드슈? 







누가 아구 한 조각 덜어 주네요. 

저는 이런 건더기보다 콩나물이 더 좋단께요~ ㅎㅎㅎ 






부지런한 분이 낙지도 자르고, 새우도 손질하고, 게도 손질해서 잘라 놓네요. 







술 맛이 죽여주고,

분위기도 억수로 좋습니다. 


술이 술술~~~ 






이 집 해물 라면은 꼭 먹어봐야 한다꼬 시킨 라면,

술만 빤다꼬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는 모르지만 맛에 대한 기억은 없네요 ㅠ.ㅠ 






찜에 쫄면 사리 시켜서 비벼 비벼~~~







볶음밥은 다른 그릇 가져와서 찜을 적당히 덜어서 가져가서 주방에서 볶아 오더군요. 






배가 부르니 어쩌니 하면서 소화제 꺼내서 드시면서 술 드시는 장군님들 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야 뭐 많이 먹질 않았으니 소화제는 필요 없습니다. ^^











음~

소화제 드시는 모습을 촬영하니까 손가락을 하늘로 곱게 펴 주시는 우리 행님 ㅎㅎㅎㅎ 






우리가 들어 간 시간이 오후 4시 쯤 이었는데,

그 땐 손님이 한 분도 없다가 저녁이 되니 꽉 차네요. 


사장님 말씀이 여름엔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손님이 많은데 겨울엔 뜸 하답니다. 

부산 분들은 추우면 밖으로 잘 안 나온다네요 ㅎㅎㅎㅎㅎ






나오면서 찍은 가게 정면. 






분위기 좋은 곳에서 잘 먹고 갑니다. ^^






같이 한 분들,


해기곰. 






부산 사나이 호야~






여수 행님






그리고 친절한 분,

그 외에 나중에 숙녀 분 한 분 오셨지만 사진에 담진 않았습니다. 





또 묵으러 간답니다. 

이젠 그려러니 합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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