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순대 없는 순댓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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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내가 가본 식당들[맛 과는 상관 無]

[2/2] 순대 없는 순댓국

혀기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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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도착~

마침 노병 형님도 밖에 볼 일 보는 중이어서 중앙시장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형님 오랜만입니다. 

이렇게 만나니 무지 반갑구만요 ^^






이야~

테이크 아웃 선짓국인데 정말 싸네요. 

한 그릇 포장 2,000원 입니다. 







그런데?

'돼지 파'가 뭔가요? 

저도 촌 놈이지만 '돼지 파' 라고는 첨 들어 봅니다. 

얼핏 보기엔 양파 같이 보이는데..., 


오잉?

밑에 '다마네기' 라고 써 있는 걸 보니 양파 맞는데...,  

양파를 이 지역에선 '돼지 파'라고 부르는가? 






여기는 국밥 골목인가 봅니다. 






돼지머리와 부속물들 피를 빼고 있더군요. 






이리로 들어 갑니다. 

어제 대전에서 왔는데 또 대전집 드가네~ ㅎㅎㅎㅎ 






가게는 길죽한 편이네요. 






저는 컨디션이 메롱해서 그냥 기대서 사진만 찍고 주문은 형님이 다 했습니다. 






컨디션 지랄 같다면서도 사진은 다 찍고 있네요. ㅎㅎㅎㅎ 






만나서 반갑습니다. 

다른 분들은(운전 하시는 분 빼고) 다 술인데 혀기곰은 물잔 입니다. 


살다가 이럴 때도 있군요 ㅠ.ㅠ 






이건 안주 중 자 인가 봅니다. 

10,000원 


머릿고기와 내장 그리고 새끼보까지 구성이 좋습니다. 







이건 순대국밥인가 봅니다. 

그런데 웃기는 건 안양 시장안 순대국 집에서 파는 순대국엔 순대가 안 들어 간다고 하더군요. ㅎㅎ


순대가 들어가지 않는 순댓국 참 재미나네요.^^








저는 딱 요거 한 점 맛만 봤습니다. 






이건 술국인가 봅니다. 

궁물 킬러인 혀기곰 뻐이 보고만 있으니 고문이 따로 없네요. 








2차로 우정식당 왔습니다. 

제가 예전에 이 집 동태탕 먹어보고는 정말 홀라당 반했었는데 오늘 또 오는군요.


앗싸라비야~ ^^

가만... 그런데 지금 내 컨디션으로 묵아 낼라? ㅠ.ㅠ 






일단 동태탕 4그릇 주문~






몇 가지 반찬이 먼저 나오고~









동태탕 나왔습니다. 

아주 버글버글 끓는 것이 식욕을 자극하네요. 






보기에도 얼큰하게 보이고 내장도 보이는 것이 참 좋습니다. 

바로 이것이 동태탕이지요. 

내장 들어가지 않는 동태탕은 나빠요~ 






요만큼 덜어서 먹어 봅니다. 

컨디션은 좋지 않지만 맛은 좋네요. 


배도 고프고 밥도 조금 먹었습니다. 






요즘 형수님이 편찮으셔서 노병 형님이 멀리 움직이질 못합니다. 

동태탕 먹고는 형님 집 근처에서 커피 한 잔 먹고 헤어질겁니다. 






음~~

이런거 말고 과수댁이 사랑한다고 해주면 참 좋겠네~ 






다시 수원 왔습니다. 

저녁에 포비와 개구락지 동생 만나기로 했는데 저는 급격히 상태가 안 좋아서 그냥 숙소에서 누워 있고,

일행들은 잠시 외출을 합니다. 





일행들이 제가 누워만 있다고 일찍 들어왔습니다. 

이러시면 안됩니다. 

저는 그냥 시간만 지나면 낫는 병이기에 그냥 재미있게 놀다 오시라니까..., ㅠ.ㅠ 


뭔가 잔뜩 사 들고 왔습니다. 

못난 동상 밥도 못 묵고 누바만 있다고 밥 챙기 무라꼬 바리바리 싸 들고 왔네요. 


고맙습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 

이런 민폐 덩어리 달고 댕긴다꼬 고생 많습니다. 





소고기 초밥 같은 건데 이름은 잊어 먹었습니다. 









이것도 소새끼 같은데, 

지동시장 앞 광장 푸드트럭에서 공수한 것이라네요.







이것도 소새끼.

뭘 이리 바리 바리 싸들고 왔는교?

그냥 저는 자게 놔 두고 밖에서 즐겁게 노시면 될 것을 ㅠ.ㅠ 






어버리~

찌짐 까지 사 들고 왔습니다. 

이러면 제가 미안해서 안 되는데.... 안 되는데... 되는데.... ㅎㅎㅎㅎㅎㅎ






그리고 궁물 묵고 기운 차리라꼬 왕갈비탕까지..., 


모두들 고맙습니다. 

입이 까끌거려서 깨작 거리다가 뒷통수 한 방 맞았습니다. ㅎㅎㅎㅎ 







덕분에 밥 한 술 먹고, 

초밥 두어개 먹고나니 기운이 나는 것 같습니다. 


연, 우, 선, 환 형님 모두들 고맙습니다. ㅠ.ㅠ





내일 아침은 개운해야 할건데 말입니다. 

좋은 시간, 저 때문에 불편하게 만들어서 이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죄송하단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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