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 어쩌다 울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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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내가 가본 식당들[맛 과는 상관 無]

[2/11] 어쩌다 울산까지...,

혀기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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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사람 못 살겠다~


이래가 불안해서 우째 살꼬? 


뭔 야그냐고요? 

어제 아니 오늘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새벽 3시 쯤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새벽 5시 경 처자 귀신이 침대를 흔드는 겁니다. 




몇 년 전에 우리나라 3대 흉가 중 한 군데를 갔다 온 이후로 이상한 현상에 몇 달을 시달렸는데,

한동안 조용하더니 오늘 새벽 느닷없이 침대를 마구 흔드는 겁니다. 


술에 떡이 되었지만 깜짝 놀라서 눈을 뜨니.... 츠자 귀신은 개뿔~

또 지진이 왔는겁니다. 


온 집안이 덜컹덜컹 흔들리는데 무서워서 디지겠네요. 

진도는 4.6 밖에 안되는데 예전에 왔던 5.4 지진 때 보다 더 흔들리는 것 같습니다. 


선반에 올려 두었던 모든 물건이 다 떨어지고 난리도 아닙니다. 


눈이나, 비, 우박등은 예측이 가능 하다지만 지진은 예측이 안되니 언제 또 이렇게 흔들거릴지 불안해서 못 살겄습니다. 

돈이라도 많으면 이 도시를 떠나고 싶지만 그럴 처지도 안되고 언제 올 지 모르는 지진에 대한 불안감을 안고 살아야 한다니 답답합니다. 





답답한 건 답답한거고, 

배고픈 건 또 다른 거네요... 아침겸 점심으로 이거 한 개 끓여 먹을겁니다. 






스프 넣고, 끓는 물 붓고~






5분 후~






아~

냉장고에 쑥갓이 있었지~






이 라면도 처음엔 아주 맛있더니,

지금은 그냥 먹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이쁜 츠자가 준 김치와 같이 먹으니 김치만 맛있네~ 젠장~









어떤 눔이 훨훨~ 날아 오더니 어덴가 가자고 합니다. 

어데 가냐니까 그냥 따라오라는데요? 


그러더니 히안한 짬뽕집에 델고 갑니다. 







저는 6,500원 짜리 일반 짬뽕.

그 놈은 천 원 비싼 7,500원짜리 차돌짬뽕을 시키더군요. 






주문과 동시에 조리하는 것 참 좋죠~

중식은 확실히 볶는 맛과 불 맛으로 먹는 건데 미리 만들어두면 그런 맛을 못 느끼니까요. 






단양군과 춘장양






차돌 짬뽕~







고기도 들어있고 궁물도 뻘겋고 맛도 구수하니 괜찮습니다. 







제가 시킨 일반짬뽕, 

한 눈에 보더라도 차돌 짬뽕과는 궁물 색깔이 다릅니다. 


차돌 짬뽕은 붉은 색인데,

일반 짬뽕은 꺼머므리한 것이 짙은 황토색 입니다. 






해산물도 들어있고, 







고기도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맛이 차돌 짬뽕과는 맛이 완전히 다릅니다. 


차돌 짬뽕은 얼큰하면서 구수한 맛이 좋은데,

일반 짬뽕은 닝닝하고 일단 흙내가 나서 못 먹겠습니다. 


주인장에게 물어보니 차돌짬뽕은 불맛을 내기위하여 바로 볶고 어쩌고 하기에 맛이 다르다고 하는데, 

그럼 일반 짬뽕은 일부러 불맛 내지 않기 위하여 바로 볶지 않고 만드나? 


그러면 흙내는 왜 나냐고 하니까 그럴리가 하면서 그냥 가버립니다. 


확실히 아래 차돌짬뽕과는 궁물 색깔부터 다르지요? 

저는 도저히 흙내를 감당하기 어려워서 한 젓가락 먹고는 그대로 남겼습니다. 

(앞에 분도 한 젓가락 맛을 보더니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더군요)





일반 짬뽕은 궁물이 꺼므스리 한 편, 

이 차돌 짬봉은 일반적인 중국집 짬뽕 색깔입니다. 






그냥 일어 나고 싶었는데 앞에 분이 만두 맛도 궁금하다고 시켜버립니다. 







공장 만두인지 수제 만두인지는 모릅니다. 

그냥 만두 맛입니다. 






망할 놈, 

이런 씰때 없는 집 가자고해서 피 같은 생돈 6,500원 날렸습니다. ㅠ.ㅠ





그러더니 또 어디론가 갑니다. 

어데가냐니까 울산 코스트코 간답니다. 


아니 거긴 또 왜 가냐고요?

예전에 물건을 산 것이 있는데 마음에 들지 않아서 반품하러 간다고 합니다.




울산 온 김에 울산 신정시장 들렸습니다. 

저는 신정시장에서 파는 꼬마김밥이 제 입에는 참 맛있기에 오늘도 사러 왔습니다. 


아지매 꼬마 김밥 5,000원 어치(20개) 주세요~ ^^







그리고 홍이장군님을 만나서 이런 곳으로 갑니다. 

시장안에 있는 중국집인데 화교분이 직접 운영하는 곳이랍니다. 









가격도 아주 저렴하고 맛도 좋다고 홍이 장군이 그러더군요.



정말 가격이 참 착합니다. 

양장피 15,000원

송이 전복이 30,000원 밖에 안 하네요. 


짜장면은 3,000원 ^^







제일 먼저 찐만두 시켰습니다. 






앗!!

오이 절임... 무침인가 아무튼 화상 중국집에 가면 나오는 오이가 나왔습니다. ^^






만두도 맛이 좋습니다. 








어허이~

이러시면 안 됩니다... 대낮부터 이러시면 안 됩니다... 됩니다... 좋쿠로~ ^^ 






군만두,

아니구나 튀긴만두 입니다. ㅎㅎㅎ 






군만두는 진리죠~ ㅎㅎㅎ






모든 음식은 주문과 동시에 웍 질을 하시더군요. 


아가씨가 한국 말로 주문받고, 

주방에 오더 들어갈 땐 중국어로 말 하더군요. ㅎㅎㅎ 






일품 가지 입니다. 

가지를 튀겨서 볶은 것 같습니다. (12,000원)








앞접시에 덜어서 먹어보니 맛이 괜찮습니다. 







짜장면,

짜장면 맛은 평범 했다는 기억이..., 







잘 먹었습니다. 

홍이 장군님 조만간 학산사에 오십시요... 안주 한 개 만들어서 무릎 꿇고 기다리겠습니다. 





학산사 입성, 

울산에서 사 온 꼬마김밥은 이렇게 곽통에 담아서 시원한 베란다로 쓩~~

출출하고 심심 할 때 마다 한 개씩 꺼내 먹을겁니다. ㅎㅎ






홍이 장군이 울산 시장에서 사 준 반찬 몇 가지~

오징어 조림. 

오징어 조림인데 딱딱하지 않고 말랑해서 좋더군요. 






가자미 조림, 






그리고 통마리 멸치 젓~

아주 맛있게 잘 삭았더군요. 






홍이 장군님 고맙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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