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 황태국 사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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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내가 가본 식당들[맛 과는 상관 無]

[2/17] 황태국 사러 가자~

혀기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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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술 마시고 놀 때는 좋았는데,

자고 일어나니 후회가 막심. 


"내가 다신 술 마시나 봐라"  진심이 1%도 담기지 않은 맨날 하는 씰때없는 멘트 날리고는 해장합니다. 


닭개장 데웠습니다. 






기름이 과한 것 같은데...,






암튼 한 그릇 비우고 나니 속이 조금 편해집니다. 






어제 같이 술 마신 사촌 형님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어제 안주로 먹은 황태진국이 맛있다면서 사러 가자고 합니다. 

지곡 롯데마트가서 황태진국 싹쓰리 해왔습니다. 


저는 3봉지만 샀습니다. 




그리고는 해장 하자고 합니다. 

나는 해장 했는데요? 


해장이 아니고 해장 술 마시자고 합니다... 이런 망할 영감쟁이~~ 


복 날 개 끌려가듯이 이런 곳으로 끌려 들어갑니다. ㅠ.ㅠ 







순대 곱창전골과 순대를 시켰습니다. 






순대 곱창전골~






반찬 몇 가지










이런 니미~

술 깬지 한 시간도 안 된 것 같은데 또 술 먹자고? 

날 잡아 먹고 피똥 싸라~~ 영감탱이야~~~~ 






또 시킨거냐?

아직 안 끓은거냐? 


음...,

전골을 올려두고 불을 안 켜주고 갔다네요. ㅎㅎㅎㅎ







이제 보글보글 끓습니다. 

끓기나 말기나... 술 한 잔 묵으니 죽을 것 같이 쓰고 독합니다. 






이거 뭐 이래? 

손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노? 


일이 점점 커지는 것 같은데요 ㅠ.ㅠ 






옛날 순대, 

먹기 좋으라꼬 두 접시에 나눠 담아 왔더군요. 






전 순대는 그저 시장에서 파는 당면 순대가 최고입니다. 

병천 우짜고.. 피순대 우짜고... 찹쌀 순대, 마늘 순대... 이런 것 다 별로 입디다.  그만큼 촌놈 입 맛입니다. 

그나마 대창 순대는 대창 씹는 맛이 있어서 좋더군요. 


이것도 다들 맛있다고 하던데,

제 입에는 그냥 순대 맛입니다. ㅎㅎㅎ 







사장님이 순대 먹는 방법을 알려줍디다. 

새우젓 한 똥가리 올리고 와사비 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맛있다고 합니다. 







볶음밥으로 마무리~~

이보쎠들... 술 처 자시고는 볶음밥 이런 것 먹는 것 아니랑께요. 


선주후면이라고 들어는 봤쑤? 


볶음밥 한 숟가락 먹다가 목 멕혀 디지는 줄 알았심더. ㅠ.ㅠ 






이바라~

이바라~~

내 이럴 줄 알았다~ 


낮술에 시동 걸더니 결국 2차 왔습니다. 

우리 집 근처 입니다. 


우리 집 근처지만,

사촌 형 집에서는 다섯 발자국만 걸으면 되는 곳입니다. 






코다리찜이 맛있다고 합니다. 


앗싸라비야~~

그나마 다행입니다. 

저는 코다리찜, 노가리 조림, 명태찜, 북어조림 이런 것 무지 좋아하거등요. 


뭐라꼬요? 

혀기곰 니가 안 좋아하는 것이 뭐냐고요?  


음..., 착하게 살자, 불의를 보면 참지 마라, 정의롭게 살자, 뭐 이런 건 안 좋아합니다. ㅎㅎ




코다리찜 큰 것 한 개 시키고,

일행 중 누군가 알탕도 시키자고 하던데,

주인장이 알탕은 재료가 없다고 하네요. 






몇 가지 기본 안주들, 







콩나물국을 주기에 앞 접시에 덜어서 고추장 풀어서 먹습니다. ㅎㅎㅎ








묵고 죽짜~~~







코다리찜 나왔습니다. 






코다리도 솔찮이 들어있고 맛도 먹을 만 합니다. 






손이 자꾸 늘어 나는 것 같은 건 기분 탓이겠죠? 






이건 싸비쓰로 나온 것 같은데..., 






오뎅탕인데 시원하니 맛있더군요. 






어라? 

그릇이 학산사 그릇인데??


그럼 3차를 학산사로 왔단 말이여? 

미친 것 아이가? 


학산사 오면 설거지 해주는 놈 한 놈도 없는데 말라 자꾸 델꼬 오노?  <== 이 글을 읽고 "내 말이~" 라고 동조하는 분 계시지요? ㅎㅎ





낮에 산 황태 해장국 한 그릇 데워서 내놓고, 






술 췐 김에 과일도 깎아서 내 놨습니다. 






찌짐도 꺼내고~

그라고보이 올 해도 찌짐 시주가 제법 쏠쏠하게 들어온 것 같네요. ㅎㅎㅎㅎ






넌 뭐냐? 

짜장 소스인 것 같은데...,

며칠 전 간짜장 먹고 오면서 짜장면 2그릇 포장해왔는데 그 때 산 소스인가 봅니다. 


미쳤네, 미쳤어~~

이런 건 그냥 숨겨두고 나중에 혼자 쳐무라카이...., ㅎㅎㅎ






어라? 

물갈이 했나? 

와? 손이 3개 밖에 없노? 






어라? 

1% 식도락 왔었나 봅니다. 

이런 걸 들고 올 분은 1% 밖에 없거등요. 


오징어 링~






동태전

동태전은 양념해서 자작하게 조려 먹으면 정말 맛있는데 말입니다. ㅎㅎㅎㅎ






동그랑땡~






어라? 

여긴 또 어디냐? 


술잔이 학산사 술잔이 아니고 상도 학산사 상이 아닌데? 


보아하니 쑬 메이트 집 같은데, 

안주 챙기가 그리로 술 처묵으러 갔나 봅니다. 


진짜 미쳤네... 돌아도 단단히 돌았네... 웬간히 처 먹었으면 그냥 디비 잘 것이지 술에 웬수진 일 있나? 






저 위에 손모가지 한 개는 결국 누구 건지 모르겠습니다. 


손 모가지 3개중, 

한 개는 곰, 한 개는 쑬 메이트인데... 나머지 한 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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