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몸도 찌부등하고 일찍 자리에 누웠으나 전화기 끈다는 걸 깜빡 했습니다. 


11시 경 전화가 옵니다.

영천에 사는 츠자인데 요즘 몸이 많이 좋지 않아서 병원 댕기는데 마음이 착찹해서 전화 했다네요. 


한 참 통화 후,

전화 끊고 마음을 조잖추고 다시 잠 자리에 듭니다. 

그러나 또 전화기 꺼 놓는다는 걸 잊어버리고 잠 들었더니 또 전화가 옵니다. 


오늘 무슨 날이가?

평상시엔 전화기가 고장 났나 할 정도로 전화가 오지 않더니 잠 좀 자려면 전화가 울리고 지랄이야~~


모임이 있어서 갔다가 한 잔 더 생각나서 전화한 듯 합니다. 

자는 것 깨웠다고 지랄지랄을 했더니 "쏴아리~" 그러면서 끊어 버리네요.




젠장 두 번이나 잠을 깻더니 더 이상 잠이 오지 않습니다. 

그냥 누워 있어봐야 허리만 아플 것 같아서 컴퓨터 켜놓고 이리저리 기웃 거립니다. 


그러다 제가 자주 가는 사이트에 이런 만행 사진을 올린 분이 계시네요. ㅠ.ㅠ 


어제 저녁을 7시 쯤 먹어서인지 사진을 보고 있으니 급 라면이 땡깁니다. 

집에서 쳐 노는 백수에다 건강에 별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될 몸이라 가스렌지에 물 올렸습니다. 


이 때 시간이 오전 12시,






물 팔팔 끓여서 컵라면 한 개 끓였습니다. 

이런 새벽엔 이런 큰사발 보다 작은 컵라면이 있으면 좋은데 말입니다. 






닭알도 한 개 곱게 깨트려 넣고 라면 다 먹을 때 까지 가만 놔뒀다가 마지막 궁물 마실 때 같이 호로록 마셨습니다. 






아침도 라면, 

도대체 몇 끼나 밀가리 음식을 먹냐? 


오늘 아침은 궁물 말고 비빔면 끓였습니다. 

유통기한이 조금 지난 비빔면인데 끓여서 면 냄새 맡아보고 뜬내 나면 바로 버릴려고 했는데 면에 냄새도 안 나고 한 가닥 먹어보니 맛도 변하지 않았네요.

스프도 맛 봤는데 아무 이상 없습니다.  


고명은 라면이 끓을 동안 미리 썰어 두었다가 올렸습니다. 






골뱅이 작은 캔 한 개 따서 조금 덜어서 면에 올리고, 







오이도 채 썰어 올렸습니다. 






사과도 있기에 1/5 쪽 채 썰어 올렸습니다. 






쑥갓도 보이기에 올리고 후추도 살짝 뿌렸습니다. 






닭알은 예전에 삶아 둔 반숙 반쪽. 






자~~

사진 찍는다고 오랫동안 방치했다 얼렁 비비거라~~~ 






오른 손으로 비비고,

왼 손으로 비비고, 

비비면서 궁디도 살랑 살랑 흔들고~~ 앗싸라비야~~ ^^ 


다 비빘다~







사진 색감이 히덕 서그리해서 그렇지 실제로는 맛있게 보이디더. ㅎㅎ 







헐~

날 밤 까고 아침으로 비빔면 먹으니 좋다~

목도 턱턱 맥히고 입도 까끌까끌 하니 금방 죽을 것 같아서 좋고도 좋도다 ㅠ.ㅠ 


어묵탕도 한 개 데울 걸 그랬습니다. 






오늘은 골뱅이도 별 맛 없네요. 






사과 하고 같이 먹으니 시원한 것이 참 좋네요. 

여러분들도 비빔면 끓일 때 사과가 있으면 무조건 넣으세요 강추 입니다. 






뉴스 좀 보다가 전화기 끄고 두어 시간만 자야겠습니다. 





전화기 끄고 오전 10시 쯤 잠들었습니다. 

한참 잘 자는데 어디선가 '빼꼭~ 빼꼭~' 거립니다. 


이런 젠장~

전화기는 꺼 놨는데, 테블릿을 끈다는 것을 깜빡 했네요.

테블릿으로 밴드 채팅이 막 옵니다. 

무시하고 그냥 잡니다. 


다시 살포시 잠 들려는데 전화가 울립니다. 

얼라리여? 핸드폰 꺼 두었는데 어데서 전화가 울리지? 


그렇습니다. 

집 전화 입니다. 


집 전화기는 몇 달 전에 고장이 났습니다. 

고친다 고친다 하면서 몇 달 그냥 방치 하다가 엊그제 전화국에 고장 신고 해서 고쳤습니다.  


전화기 고쳐 놨더니 집으로 전화를 하고 지랄이시네요. ㅠ.ㅠ 


전화 받아보니 해장 하러 가잡니다. 

"난 어제 술도 안 묵았는데 뭔 해장~" 이라고 소리 빽 지르고 끊으려는데 전화기 저 건너서 들리는 한 마디 


"후회 할 건데...흐흐흐흐


이런 젠장~~

낚시질 하는 솜씨가 많이 늘었습니다. 

결국 자는 것 포기하고 일어나서 씻으러 갑니다. 


어젯밤부터 오늘까지 전화 때문에 잠을 설쳤네요. 



이따가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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