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8] 금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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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밥도 먹고..술도 마시고....

[3/28] 금징어

혀기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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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어제 삶아 둔 국수 한 덩어리 꺼내서 꾸미기 올리고 육수 뜨끈하게 데워서 부었습니다. 

 

 

 

 

 

 

손님 국수 나왔습니다. 

 

잠깐~

어데서 젓가락질이 먼저여? 

 

손님~ 

선불 이걸랑요~~ 

 

7,000원만 주이소~ 

 

 

 

 

 

 

꾸미기는 김가리, 김치 총총, 오이 송송, 닭알 지단,

 

 

 

 

 

 

양념장 찔거덩~

아~~ 죽도 시장에서 프로 님이 만든 양념장 넣는 다는 걸 깜빡 잊었습니다. ㅠ.ㅠ 

 

 

 

 

 

 

국수를 미리 삶아 놓고 먹으면 퍼져서 맛 없다고 주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물론 바로 삶아서 면이 쫄깃한 국수보다는 맛이 덜하지만 이것도 아주 맛있습니다. 

 

속 된 말로 없어서 못 먹습니다. 

 

 

 

 

 

 

 

 

점심 때, 어떤 분에게서 톡이 왔습니다. 

 

자기 차량이 삐리리해서 수리하러 가는데 볼일 볼 것이 있으면 같이 나가자는데요? 

밥도 같이 먹고요. 

 

출발 했다기에 주차장에서 뻐이 기다리니 안 옵니다. 

이 분은 동작이 살짝기 많이 굼뜨거등요 ㅎㅎㅎㅎ 

 

기다리는 동안 주차장에 활짝 핀 꽃들을 사진 찍어 봅니다. 

 

이건 매화 인가요? 

매화가 아닌 것 같은데 뭔 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건 벚꽃이 맞지예? ㅎㅎㅎㅎ

 

 

 

 

 

 

 

 

벚꽃이 만개 했는가 싶어서 지곡 단지에 가 봤으나 이제 한창 피어 오르려고 하더군요. 

이번 주말이 볒꽃 절정일 듯 합니다. 

 

근처에 있는 곳으로 밥 먹으러 왔습니다. 

이 곳은 효자 공영 주차장 바로 앞에 있는 분식집 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와 봤네요 ^^

일요일은 장사를 하지 않아서 자주 못 온 곳입니다. 

 

 

 

 

 

 

 

 

돈가스 가격이 5,500원 이면 괜찮쥬? 

 

돈가스 한 개랑 비빔밥 한 개 시켰습니다. 

 

 

 

 

 

 

비빔밥 나왔습니다. 

보기엔 평범해 보이지만 밥 양이 장난 아니게 많습니다. 

 

앞에 앉은 분이 예전에 이 집 단골 이었는데,

그 당시엔 밥을 많이 먹어서 늘 "밥 많이 주세요" 를 외쳤더니 오랜만에 왔는데도 곱배기로 줬답니다. ㅎㅎㅎㅎㅎ

 

제가 광장반점 가면 짬뽕 양을 다른 분보다 많이 주는 것과 같은 건가 봅니다. ^^

 

 

 

 

 

 

반찬은 콩나물이 빠진 콩나물국과 무우김치가 전부 입니다. 

돈가스에도 크림 스프가 나오지 않고 이 국이 나옵니다. 

 

 

 

 

 

 

 

 

돈가스~

 

헉!!

전, 단골이 아닌데 왜 이렇게 많이 주세요? 

덩치가 커서 많이 처 먹을 것 같다고 많이 줬으니 실컷 먹고 디지랍니다. ㅎㅎㅎㅎㅎ 

 

농담이고요, 

이 집은 포항 공대생들이 자주 찾는 집이어서 애들이 많이 먹기에 원래 이렇게 양을 넉넉하게 준답니다. 

"이모 많이 주세요~" 라고 하면 더 많이 준다고 하네요 ㅎㅎㅎㅎ 

 

 

 

 

 

 

데미그라스 소스도 정통 방식은 아니지만 맛이 좋습니다. 

 

 

 

 

 

 

5,500원 짜리라꼬 만만히 보면 안 됩니다. 

고기도 얄팍하지 않고 제법 두툼 합니다. 

 

 

 

 

 

 

비벼 놓은 비빔밥,

콩나물을 비롯하여 산 나물, 들 나물, 밭 나물 등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챔지름도 마트 챔지름을 쓰는 것이 아니고 방아간 챔지름을 넣어서 아주 꼬시하더군요. 

 

돈가스는 맛이나 보라꼬 몇 똥가리 드렸습니다. 

 

 

 

 

 

밥 양도 많고,

돈가스 양도 많았지만 아주머니 마음이 고마워서 남김없이 싹 닦아 먹었더니,

정말 깔끔하게 잘 먹었다고 머리를 쓰담아 주시네요.... 아줌마 잘 먹어요~~ 살랑 살랑~~~~ 헥헥~~  ^^ 

 

 

 

 

차는 카 센터에 맞기고 택시 타고 죽도 어시장 왔습니다. 

 

오랜만에 선착장에 와서 담배 한 대 피우고,

어시장 들려서 오징어와 오징어 내장, 그리고 도루묵 5,000원 어치 사서 학산사로 귀가~ 

 

 

 

 

 

 

현역 군바리에게는 탈영해서 한 잔 하자고 불렀고,

같이 밥 먹은 분과 3명서 술 시작 합니다. 

 

오징어 내장과, 오징어는 삶아서 내 놓았습니다. 

확실히 재래 시장이 마트보다는 오징어가 싸더군요. 

씨알이 크진 않지만 제법 도톰한 오징어 4마리에 만 원 주고 샀습니다. 

 

오징어 내장은 5,000원 줬는데, 

예전 같았으면 3,000원에 흥정 했을 건데, 이 날은 몸이 고로바서 달라는 대로 주고 샀습니다. 

 

 

 

 

 

 

 

 

오랜만에 뵙고, 

오랜만에 낮술 마셔 봅니다. 

 

먹고 죽짜~~(혀기곰만)

 

 

 

 

 

 

도루묵은 궁물이 자작하게 조렸습니다. 

도루묵 보다 무우가 맛있네요 ㅎㅎㅎ 

 

 

 

 

 

 

그리고 현역 군바리 새끼가 김치 가져 오너라~~

궁물이 없다 궁물 끓여라 라꼬 주께기에 더러버서 황태진국 두 봉다리 꺼내서 끓였습니다. 

 

야~ 이 氏足者아~~~

다음에 올 때 황태진국 10개 안 사올거면 탈영 하지 마라 알았제?  <== 슬마 진짜 군바리인 줄 아시는 바보는 없겠죠? (알고 보면 바보 수두룩 한 것 아녀? ㅎㅎㅎ)

 

 

 

 

 

 

3명서 맥주 2병,

소주 8병, 냉커피 5잔 마시고는 마카다 씨래기가 되어서 가뿌네요. 

 

저도 당연히 개고기가 되었지요. 

손 놈들 다 가시고 공허한 술잔만 들여다 보다가 희떡 자빠라졌습니다. 

 

 

 

 

 

나 뻗는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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