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ro의 반 백년 이야기

김제 가볼만한 곳. 김제 하소백련축제 미리 다녀왔어요.

작성일 작성자 simpro


7월은 연꽃세상입니다.

곳곳에서 연꽃향 물씬 풍기는 연꽃 축제가 펼쳐지는데요, 새만금 개발청 블로그 전문기자이기도 한 simpro는 취재 차 전북 김제 청하면에 있는 청운사 하소 백련지를 축제가 열리기 전에 찾아봤습니다.

이곳 하소 백련지에서는 7월 13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백련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는 하소 백련축제가 열리는데요, 필자가 찾은 7월 7일 현재의 개화상태는 아주 흡족했답니다.


simpro가 찾은 날은 7월 7일인데요, 연지 곳곳에 아침 이슬을 머금은 순백의 연꽃이 드문드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하소백련지는 연면적 2만여 평으로 국내 최초의 친환경 유기농법(국내 백련 유기농 인증 1호)으로 백련만 재배하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보통 연꽃은 7~8월에 만개해 홍색이나 백색의 꽃을 피우잖아요?

그런데 홍련과 백련에 대한 불교의 해석은 좀 다른 것 같더라구요^^ 그것은 좀 이따가~~





네비게이션을 치고 갔더니 하소백련지 근처에서 좁은 골목으로 안내합니다.

내려서 보니 분명 청운사 하소백련은 200m를 더 가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문구와 함께요^^ "네비게이션 무시하세요"

그렇게 200m 정도 더 가면 청운사 하소백련지 0.5km 표지판이 보이는데요, 표지판 뒤로 보이는 연지부터 백련지입니다.




연화정토(蓮花淨土) 청하산(靑蝦山)청운사(靑雲寺) 하소백련지(蝦紹白蓮池)라 적힌 표지석 엄청난 크기의 연지가 보이죠?

이곳은 아직 개화가 되지 않았어요. 위쪽으로 올라가면 저수지 끝부분에 살짝 피었답니다.




청하산과 하소의 하(蝦)는 새우 하 자(字)로 연못이 마치 새우가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을 닮았다고 해서 붙인 이름입니다.




주차장은 꽤 넓어요.

하소 백련축제 때 관광객이 몰리면 좀 부족할 수도 있겠지만 잘 지어진 화장실도 있고 또 주차하고 백련지까지 그리 멀지 않아 좋았어요.




곳곳에 연꽃을 그늘에서 쉬면서 감상할 조형물이 있는데요, 날도 제법 선선해 파란 하늘빛 가득 담긴 하얀 연꽃을 가까이서 보기 참 좋은 날이었습니다.




사실 이렇게 연잎에 구르는 이슬방울이 있다면 향기가 더 진해 좋겠지만 아쉽게도 해가 중천에 떴을 때 도착했습니다.

이 사진은  하소백련 영농법인의 조합의 유월영님이 다음날 아침 찍어서 보내준 사진인데요, 가능하다면 이른 아침에 하소백련의 향과 아름다움을 담아보시기 바랍니다.




청운사로 들어가기 전에 우측 마을앞에 있는 백련지부터 갑니다.

이곳은 백련을 심기 전부터 있던 연지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홍련이 가끔 보이더라구요.





푸른 잎 사이로 살며시 고개를 내민 홍련이 오늘따라 특별하게 보입니다.


진흙 속에 뿌리를 박고 자란 연꽃은 출생지가 아무리 진흙탕 물이어도 피워낸 초록잎과 순백의 꽃잎은 맑은 본성과 고귀하고 청초한 아름다움을 간직하죠. 하나의 꽃줄기 끝에 하나의 연꽃이 피는데요, 하소 백련지는 꽃 피는 시기를 연못마다 달리해 재배해, 입구의 연꽃은 가장 늦게 피어 8월까지도 청초함을 자랑합니다.


더없이 안락하고 편안하며 아무 걱정이 없는 곳을 극락정토라고 하는데요, 백련지 입구 표지석에 쓰인 연화정토란 바로 이러한 연꽃이 갖는 상징적 의미를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청운사 백련지는 연지가 크게 다섯 곳에 있습니다.

청운사 바깥에 두 곳, 청운사 경내에 세 곳 등 다섯 곳인데요, 모두 돌아보려면 대강 두 시간 정도 걸립니다.

마을 인근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 백련만 피는 국내 최대 백련 서식지로 한꺼번에 피는 것이 아니라 시차를 두고 피기에 언제 가도 아름다운 백련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입니다.




연꽃은 부처의 가르침과 인간 본성을 상징해 불가에서 귀중하게 여기는 꽃으로 크게 홍련과 백련이 있다고 합니다.

불교에서 쓰는 홍양기와 백양기라는 용어는 홍련으로 상징되는 홍양기와 백련으로 상징하는 백양기가 그 뜻인데요,

홍양기는 석가모니가 삼천 년의 법계를 관장하고 오는 시기로 현재부터 과거까지 삼천 년 법계이며

백양기는 바로 미륵불의 미래 법계라고 합니다.
















청운사 하소 백련지는 불가에서 미륵불의 미래를 의미하는 백련만 가득 피었는데요, 연꽃 중 으뜸이 바로 백련이라는 것이죠.

백련은 동의보감이나 각종 자료를 보면 독성이 없어 다른 연에 비할 수 없는 향과 맛을 가지고 있다는데요, 연잎밥, 연잎차, 연잎가루, 연잎된장수육, 연잎 갈비 등 다양한 레시피가 웰빙시대를 맞아 식도락가를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올해 하소 백련축제는 7월 13일부터 22일까지 인데요, 주말에는 각종 행사가 이어집니다.

아래 축제 리플렛을 참고하세요.


 



하소백련지 주변엔 식당이 없는데요, 경내에는 하소백련 영농법인에서 운영하는 임시 식당이 축제기간 문을 연다고 합니다.

연을 레시피로 한 각종 요리가 선보이는데요, 가격도 저렴해 연축제에 딱 맞는 메뉴만 있는 것 같습니다.

필자가 찾은 토요일에는 아직 준비중이었는데요, 9일 월요일부터 축제가 끝나는 22일까지 연요리를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 이번 주말 김제 하소백련지로 떠나보세요.




(글 : 포토뉴스코리아 여행기획가 si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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