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ro의 반 백년 이야기

담양 산책코스. 오토캠핑이 가능한 담양 청소년수련원에서 즐긴 가을 산책

작성일 작성자 simpro


가을이 깊어간다.

전남의 자랑이자 전국적 단풍명소인 피아골, 백양사의 단풍축제도 끝나고 이제 어디로 갈까?

산 정상은 낙옆이 졌지만 아직 주변을 둘러보면 가을의 절정인 곳이 더러 있다.




담양 수북면에 있는 담양군청소년수련원.

입구의 메타세쿼이아가 바로 이곳이 담양임을 상징하고 있다.




병풍산에서 발원한 계곡물이 영산강으로 흘러들어간다.

산이 그리 높지 않음에도 수량이 풍부하다.

계곡을 따라 가을옷으로 갈아입은 나무들이 농염한 자태로 시선을 유혹한다.





방문한 날이 11월 10일 토요일

단풍으로 새악시 볼처럼 곱게 물들어가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을 호젓하게 걸어본다.




 

이곳에는 국창 이날치 기념비가 있다.

이날치 선생은 담양 수북면 대방리 출신이다.

본명은 경숙이고 날치는 예명으로, 어름을 날렵하게 잘 타고, 줄을  잘 탄다고 해서 이런 예명이 붙었다고 한다.

선생이 새타령을 부르면서 새소리르 내면 새가 날라왔다고 하는 전설적인 인물이다.





청소년수련원을 운영하는 (재)국제청소년재단은 1981년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보낸 성금과 독지가의 지원으로 세운 청소년을 위한 공익법인이다.

병풍산 자락 아래 20여 만평 부지에 성암국제수련원(전남교육청), 전남자연환경연수원(전라남도), 담양군청소년수련관(담양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주말을 맞아 많은 분들이 가을 정취를 느끼기 위해 찾았다.




성암국제수련원은 동시 수용인원이 600명.

자연환경연수원 100명, 담양청소년 수련관 250명 등 많을 때는 하루에 1,000명 가까운 교육생이 모이는 곳이다.

천문대, 인공암벽장, 야외공연장, 캠핑장, 국제규격의 수영장 등이 완비된 이 지역 최대 수련 시설로

설립이후 20년 동안 무려 100만 명이 이곳에서 연수를 받았다고 한다.

특히 해외교류를 통해 5,000 명의 외국 청소년들도 수련을 했다고 하니 그야말로 안가본 청소년이 없을 정도다.




카라반 등 오토캠핑을 즐기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

1982년에 개장한 <성암 야영장>이다.

야영데크와 방갈로가 있으며 삼인관이라는 암벽강당도 있다.




야영장 입구.

안으로 계속 들어가면 방갈로가 있으며 길을 따라 가면 마지막엔 청소년수련원이 나온다.

청소년수련원에서는 병풍산 숲속탐방, 재활용제품과 병풍산의 만남 등 자유학기제 프로그램과

즐거운 녹색여행, 환경과 함께 하는 세상 등 환경교육 프로그램이 상설운영되고 있다.




야외공연장에 수북히 쌓인 낙옆에서 만추를 느낄 수 있다.

바로 옆에는 2013년 개관한 유당갤러리가 있어 청년작가들의 창작의 방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품과 어린이 환경체험 작품전이 열린다.  



청소년수련원까지 아스팔트도로를 따라 산책을 즐겨도 좋지만, 대부분 야영장까지 산책을 즐긴다.




병풍산은 산이 깊어 계곡이 잘 발달되었지만, 수량은 그리 풍부한 편은 아니다.

하지만, 담양 청소년 수련원만큼은 모지람이 없었다.




담양의 가을 단풍 및 산책 명소는 참으로 많다.

추월산, 금성산성 등 산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 관방제림, 죽녹원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어 주말이면 엄청난 사람이 몰려든다.

담양군청소년수련원은 단풍명소는 아니지만, 사색을 즐기며 호젓하게 반나절 정도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때묻지 않은 자연과 싱그러운 공기를 마음껏 들이마시고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참 좋은 곳이다.



청소년 수련원 앞 자그만한 산에는 덕경수목농원이 있다.

이곳에 은행나무 산책지는 꽤 유명하다.

하지만 한발 늦었다.

아직 시내의 은행나무는 팔팔한데, 이곳은 산중이라 그런지 은행잎이 모두 떨어져버렸다.




은행나무 숲에서 병풍산을 바라본다.

청소년 수련원이나 은행나무 숲을 따라 쭉 가면 병풍산 정상으로 오를 수 있다.

비교적 편한 복장으로 만날 수 있는 담양군청소년수련원.

만추의 계절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추천드린다.





맨위로
통합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