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부일기

입추 날에 시골아낙네의 [목화꽃] 이야기^^*

작성일 작성자 시골아낙네







어릴적

집 뒷 마당 아래


임진강 가는 길가쪽으로

목화밭이 있었다.


그때는


이 예쁜 꽃들을 본 기억이 없다^^


그저

입 안 가득 퍼지던

덜 여문 목화열매의 달큰한 맛!!


그리고

커다란 강냉이가 터지듯

새하얗게 벌어지던 목화솜의 기억 뿐.ㅎ


2019년 8월 8일

입추 날에~


시골아낙네의 촌부일기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 질 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만한 자격이 있습니다.



드라마

눈이부시게 중에서




봄이면

하루종일 밖에서 지내느라~


TV를 거의 보지 못하고


저녁만 먹으면

잠들어 버리는 시골아낙네.ㅎ


이 멋진 드라마를 이제야 보았답니다^^*




시골집 텃밭에

목화꽃을 찍다보니


그 모습이

너무나 눈부시게 아름다워서^^


그 행복을 함께 나누고자~

이렇게 잔뜩 올려유


좋은 카메라도 아니고

잘 찍은 사진도 아닌 핸드폰 사진을^^












목화꽃은


아침에 하얗게

청초한 모습으로 피었다가~


저녁무렵 연분홍빛으로 물들기 시작해서

다음날이면 꽃분홍이 되어 떨어진답니다^^*










더위에~ 장마에~


흐를 것 같지 않던 시간도

지나고 나면 순식간^^


오늘이 입추!!

어느새 가을의 문 앞에 와 있네유^^

 




남은 더위도 잘 이겨내시구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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