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거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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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취월당

지리산 거목 1

茶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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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년 전부터 지리산 생태계에 커다란 사단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그것은 다름 아닌, 오직 한반도 고산지대에서만 자생해온 구상나무의 극심한 고사 현상.

이는 다만 지리산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한라산을 비롯해 모든 전국 모든 산들의 구상나무에 적용되고 있어

조만간 이 땅에서  아름답고 청아한 구상나무의 모습을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장구한 세월을 이어온 내 나라 자연의 경이로움에 최대의 비극이 진행되고 있는 것.


소싯적의 꿈 중 하나였던 이땅에 산재한 모든 거목 찾아보기.

살아 오면서 남한 일대 평지에 자리한 거목들은 그럭저럭 대체로 훑어 보았다고 할 수 있지만,

 높은 산에 자생하는 거목을 모조리 찾기에는 현실적 제한이 있어왔던 게 사실.

동네 도서관에 들렀다가 '산림청 녹색사업단'이 발행한 『우리숲 큰나무』<지리산편>을 접하게 되었다.

내용중에서 특히 시선을 끈 대목은 각 나무에 대한 'GPS 좌표'가 기록되어 있었다는 점.

또한 각 개체의 나무마다 '별칭'을 붙여준 점에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


산오름을 일상으로 삼았던 옛 시절,

이런 자료와 GPS와 같은 문명의 이기가 있었더라면 하는 진한 아쉬움과 반가움의 동시 교차.

책 속의 사진을 이자리에 옮겨놓기엔 여러 조건 상 무리였지만, 열심히 스캔을 떠서 이내 기억속에 저장하고, 

아직 직접 보지 못했던 나무를  꼭 두 눈에 담아 보리라는 굳은(?) 결의와 다짐에 이르기까지...


문제는 이내 발걸음이 채 닿기 전에 이미 고사해버린 다수의 구상나무를 어찌한단 말인가?

고사목 앞에서 한숨을 토해내고 있을 내 모습을 그려 보자니 그저 먹먹해 오는 가슴이다.












 주목(朱木) 1

생육지: 칠선계곡 / 흉고둘레: 3.43m / 수고: 14m / 수관폭: 10m /  별칭: 미남 주목.


우리나라 3대 계곡 중 가장 길고 험한 칠선계곡에 자리한  주목으로,

대한의 산꾼을 자처하는 이라면 이 나무를 꼭 한 번 쯤은 지나쳤을 터.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하는 교과서적 개체로 천왕봉으로 오름길 1,500m 지점 마폭포 주변에 자리한다.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장수목 답게 그 중후한 아름다움은 가히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 주목을 책의 첫 장에 수록한 것은 너무도 타당한 처사임을 내 감히 보증할 수 있다.

그도 그럴것이, 내가 이 나무를 처음 만나 감격으로 온 몸을 떨었던 기억이 

근 오십년 세월 저편이기 때문.






주목(朱木) 2

생육지: 뱀사골계곡 / 흉고둘레: 3.00m / 수고: 9m / 수관폭: 5m / 별칭: 고깔모자 주목.


뱀사골 최상류부에서 계곡을 벗어난 약 100 지점에 서 있는 데 줄기의 대부분은 썩고 동공만 남겨진 상태이다.

굵은 뿌리는 지면 위로 노출되어 있으며, 앞부분에 조그맣게 형성된 동공의 모양이 마치 고깔모자와 같은 형상.

목질부는 모두 썩고 껍데기만 남은 형편이지만 생육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지만

 현재는 이곳의 아름다운 구상나무 수림대 역시 거의 고사하고 있는 형편. 











소나무 1

생육지: 와운골계곡 / 흉고둘레: 4.26m / 수고: 20m / 수관폭: 13m / 별칭: 천년송 할머니 소나무.


뱀사골 와운(臥雲)마을의 군계일학(群鷄一鶴)으로 천연기념물 제424호 지리산 천년송(千年松)이다.

약 20여 미터 거리에 할아버지 소나무가 있다. 매년 정월 초사흘마다 '천년송제'가 열린다.





   


좌) 소나무 2 

생육지: 피아골 / 흉고둘레: 3.51m / 수고: 13m / 수관폭: 10m / 별칭: 체조선수 소나무.


임걸령 쪽으로 약 4 킬로미터 지점에 자라는데 지상으로부터 세 갈래의 큰 줄기로 분지되며,

 가장 큰 줄기가 위로 곧게 자란 반면,나머지 두 줄기는 지면에 비스듬하게 뻗어

 마치 다리를 벌린 체조 선수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생육 상태는 양호하다.


우) 소나무 3

생육지: 심원계곡 / 흉고둘레: 3.25m / 수고: 17m / 별칭: 바람개비 소나무


심원계곡 하류 마을을 지나 차밭 사면에 식재된 밤나무와 굴참나무 들 사이에 자라고 있는데

사방으로 뻗은 가지가 마치 바람개비 형상이다.






소나무 4

생육지: 와운골계곡 / 흉고둘레: 2.46m / 수고: 17m / 수관폭: 13m / 별칭: 할아버지 소나무.


와운마을 '천년송 할머니 소나무'와 짝을 이루는데, 그 웅장하고 멋스러움은 가히 일품이다.











가문비나무 1

생육지: 중봉 - 촛대봉 / 흉고둘레: 2.21m / 수고: 23m / 수관폭: 12m / 별칭: 미남 가문비나무.


대부분의 고산침엽수들이 산정산 부근에 분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지리산 일대에서 가장 큰 가문비나무이다.

장터목에서 천왕봉 너머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여타 가문비나무와 마찬가지로 아름다운 수형을 뽐내는 개체이다.

줄기 밑부분은 미역줄나무가 얽혀있어 전체적인 나무의 수형을 관찰하고 사진에 담기가 난감한 형편.






가문비나무 2

생육지: 명선봉 - 노고단 / 흉고둘레: 1.46m / 수고: 22m / 수관폭: 12m / 별칭: 나무타기 가문비나무.


지상 2미터 높에에서부터 고사된 가지들이 사방으로 뻗어 있어 가지를 타고 나무의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는 느낌을 준다.

상층부는 사계절 푸르르고, 굵은 줄기는 지리산의 혹독한 기상조건을 견뎌낸 흔적이 역력하다. 이 역시 생육상태는 양호한 편.











구상나무 1

생육지: 한신계곡 / 흉고둘레: 2.78m / 수고: 28m / 수관폭: 10m / 별칭: 코끼리 구상나무.


우리나라 고산침엽수를 대표하는 수종인 구상나무 가운데 가장 큰 개체일 것으로 추정되는 개체다.

커다란 바위 위에 우뚝 자리한 모습이 경이로울 뿐 아니라 곧게 위로 뻗어 올라간 줄기는 위풍당당하기까지 하다.

바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지하로 뻗어 내린 뿌리는 가히 경이로움의 결정체 같다는 느낌이다.

언뜻 세 갈래로 갈라진 뿌리 모양이 마치 코끼리의 얼굴 형상이다. 생육상태 또한 양호하다.





   


좌) 구상나무 2

생육지: 한신계곡 / 흉고둘레: 2.19m / 수고: 28m. / 수관폭: 11m / 별칭: 멋쟁이 구상나무.


지리산 내의 구상나무 중 큰 개체는 거의 배부분 백무동에서 세석고원에 이르는 한신계곡 내에 분포하는 듯.

위의 '코끼리 구상나무'에서 30분 거리에 위치하는데 이 역시 사면에 자라면서 일부 멋진 뿌리 모습이다.

지상 1.5미터 높에에 혹처럼 튀어나온 부분이 있으며, 줄기가 약간 휘어진 모습이다.


우) 구상나무 3

생육지: 한신계곡 / 흉고둘레: 2.18m / 수고: 13m / 수관폭: 9m / 별칭: 삼각지 구상나무.


한신계곡 상류 사면부 조릿대 군락 속에 있어 접근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지면에 얇게 패인 자국이

갑자기 넓어지는 형상이 마치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 생성되는 삼각지를 떠올리게 한다.





   


 좌) 구상나무 4

생육지: 한신계곡 / 흉고둘레: 2.13m / 수고: 20m / 수관폭: 9m / 별칭: 토끼이빨 구상나무.


한신계곡에서 촛대봉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올라가는 등산로에 위치한다. 지면에서 약 0.5~2미터 높이까지

약 1.5미터의 흉터가 나 있다. 자연적으로 수피와 내부가 썩어 생긴 것으로 보이는 이 흉터가 이빨을 드러낸 토끼의 형상.


우) 구상나무 5

생육지: 한신계곡 / 흉고둘레: 2.08m / 수고: 26m / 수관폭: 9m / 별칭: 까칠 구상나무.


이 역시 '코끼리 구상나무'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있는데 나무 줄기 곳곳에 새들이 뚫어놓은 수동이 다수 존재한다.

주변으로 수많은 어린개체가 자라고 있어 이 구상나무의 크기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사면부 줄기 밑부분은 약 50센티미터

길이의 움푹 패인 곳이 보이며, 다른 구상나무와는 달리 줄기 부분이 까칠한 피부를 지녀 투박해 보인다.






   


좌) 구상나무 6

생육지: 촛대봉 - 명선봉 / 흉고둘레: 1.84m / 수고: 32m / 수관폭: 10m / 별칭: 명당 구상나무.


벽소령대피소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하는 개체로 지리능선부가 훤히 보이는 툭 트인 위치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이 주변부는 암릉과 암괴가 어우러진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다. 곧게 뻗은 줄기와 나무 중층과 상층부에 조금 남아 있는

푸른 잎들로 미루어 이 나무가 힘겹게 살아온 이력이 읽혀지는데, 과연 앞으로 얼마의 세월을 더 버틸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꼬리를 문다. 바로 옆으로 이 보다는 작지만 또 한그루의 동생뻘 구상나무가 힘차게 자라고 있어 든든함이 느껴진다.


우) 구상나무 7

생육지: 명선봉 - 노고단 / 흉고둘레: 1.70m / 수고: 25n / 수관폭: 10m / 별칭: 산신 구상나무.


노고단에서 임걸령을 거쳐 약 2시간 거리에 있다. 주변부에 어린 개체들과 신갈나무 군락이 둘러싸고

 바닥으론 조릿대가 빽빽한 상태인지라, 나무에 접근하기가 여간 난망한 조건이다.







구상나무 8

생육지: 촛대봉 - 명선봉 / 흉고둘레: 1.65m / 수고: 24m / 수관폭: 9m / 별칭: 가시밭길 구상나무.


쌍계사에서 칠선봉으로 올라가는 2시간 거리의 중간 사면부에 위치한다. 약 2.5미터 높에에서 자란 굵은 가지는

바람의 영향으로 부러진 상태이며, 상층부의 가지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가지들이 고사되어 흔적만 남은 형편.






구상나무 9

생육지: 명선봉 - 노고단 / 흉고둘레: 1.48m / 수고: 22m / 수관폭: 8m / 별칭 신사 구상나무.


반야봉에서 연하천 대피소 방향으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등산로 주변에 서서 자신의 멋진 기품을

유감없이 자랑하고 있다. 비록 줄기로부터 뻗어나온 굵은 가지들이 고사된 상태이나 휘어지듯 자란 멋진 가지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 지나는 등산객들로 하여금 걸음을 멈춰서게 한다. 굵은 뿌리는 지면에 노출되어 있으며 생육 상태는 양호한 편.











물박달나무 1

생육지: 한신계곡 / 흉고둘레: 2.96m / 수고: 19m / 수관폭: 18m / 별칭: 아령 물박달나무.


가네소폭포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면 오련폭포가 나오며, 다시 계곡을 따라가면 한신계곡의 상징 한식폭포가 나온다.

한신계곡에 자라는 이 나무는 줄기 밑부분에서 위로 갈수록 굵기가 얇아지며, 상층부에 이르러 다시 두꺼워지는 형태다.

줄기 아랫부분은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상처들이 곳곳에 보이며, 상처가 난 곳 반대편에는 커다란 동공이 형성되어 있다.




   


좌) 물박달나무 2

생육지: 와운골계곡 / 흉고둘레: 2.41m / 수고: 21m / 수관폭: 10m / 별칭: 젤리 물박달나무.


와운계곡 입구에서 20여분 거리의 사면부에 서 있는데 그 자태도 아름답지만,

바위를 타고 흘러내리듯, 아래로 자라고 있는 뿌리 부분이 더욱 멋진 모습이다.


우) 물박달나무 3

생육지: 심원계곡 / 흉고둘레: 2.33m / 수고: 19m / 수관폭: 10m / 별칭: 추남 물박달나무.


칠선골, 문수골과 더불어 지리 3대 계곡 가운데 하나라 일컬어지는 심원계곡의 심원마을에서

 약 1.5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거리의 사면부에 자라고 있다. 줄기 밑부분에서 1.5m 정도 높이까지 수피의 일부가

소실되어 있고, 상처를 입은 줄기의 일부는 치유 중인데 약간 못생긴 추남의 이미지라고.










   


좌) 사스래나무 1

생육지: 도장골계곡 / 흉고둘레: 2.37m / 수고: 19m / 수관폭: 11m / 별칭: 친구 사스레나무.


계곡 입구에서 약 1.5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계곡과 원시림을 지나 고장골 입구에서 약 1.5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사면부 조릿대 군락 속에 자라고 있는데 바로 옆으로 엄청나게 큰 바위 하나가 있어 이 나무를 초라하게 만든다.

줄기 밑부분에 동공이 형성되어 있지만 생육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우) 사스레나무 2

생육지: 도장골계곡 / 흉고둘례: 2.30m / 수고: 21m / 수관폭: 13m / 별칭: 동굴 사스래나무.


계곡 입구에서 약 2 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자라고 있는 이 나무는 지면에서 약 0.3미터 높이에 

지름 약 20센티미터 정도의 동공이 있는데 중형 포유류가 사용 가능할 정도의 크기다.











   


좌) 서어나무 1

생육지: 도장골계곡 / 흉고둘레: 3.38m / 수고: 12m / 수관폭: 5m / 별칭: 벌거숭이 서어나무.


'동굴사스래나무'에 도달하기 약 15분 정도 거리에 자라고 있는데 계곡쪽으로 노출된 줄기의 수피가 전부 벗겨져 있어

마치 옷을 벗고 있는 벌거숭이와 같은 느낌을 갖게 만든다. 줄기  밑부분은 휘어져 있고 사면에 힘겹게 버티고 섰다.


우) 서어나무 2

생육지: 피아골계곡 / 흉고둘레: 2.98m / 수고: 19m / 별칭: 히드라 서어나무.


계곡 입구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한다. 왕성한 생육상태로 사방으로 뻗은 가지가

 마치 그리스 신화의 히드라를 연상케 한다.





   


좌) 서어나무 3

생육지: 칠선계곡 / 흉고둘레: 2.91m / 수고: 15m / 별칭: 번데기 서어나무.


계곡 입구에서 약 2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 정규 등산로에서 약 101미터 정도 떨어진 사면부에 위치한다.

두 갈래 줄기 중 큰 줄기의 내부가 지면에서 약 4.5미터 높이까지 내부가 썩어 커다란 동공이 형성되어 있다.

지면에 노출된 뿌리는 아이스크림이 녹아내리는 형태로 자라고 있다.


우) 서어나무 4

생육지: 칠선계곡 / 흉고둘레: 2.86m / 수고 17m / 수관폭 / 19m / 별칭 꽈배기 서어나무.


'번데기 서어나무'에서 20여 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 역시 정규 등로상에 있어 쉽게 볼 수 있다.

너덜지대에서 지상 1미터 높이에서 두 갈래로 갈라졌는데 큰 줄기의 모양이 마치 꽈배기처럼 꼬여 올라간다.

뿌리 쪽은 발이 많은 오징어처럼 갈라져 있다.










   


좌) 개서어나무 1

생육지: 화엄사계곡 / 흉고둘레: 5.33m / 수고: 16m / 수관폭: 23m / 별칭: 와인잔 개서어나무.


계곡 입구에서 약 1시간 반 거리에 위치하며 지상 약 0.7미터 높에에서 세 갈래의 줄기로 분지된다.

 사방으로 뻗어 넓은 수관층을 형성하고 있는 모습이 마치 와인잔을 연상시킨다.


우) 개서어나무 2

생육지: 광대골계곡 / 흉고둘레: 3.92m . 수고: 18m /  수관폭: 20m / 별칭: 구렁이 개서어나무


광대골계곡은 비교적 오르기 쉬운 계곡으로 해발 80미터 정도에서 좌우 합수골을 만날 수 있는데,

 왼쪽 골은 생이바위골이며 오른쪽 골은 부자바위골로 불린다. 광대골 계곡 입구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다.

계곡 바로 옆 바위 위에서 자라고 잇으며, 지상 1.6미터 높이에서 굵은 가지가 계곡쪽으로 뻗어나와 있다.

뿌리가 흙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뻗어 있는 모습이 마치 구렁이가 담 넘어가는 형상이다.





   


좌) 개서어나무 3

생육지: 대성계곡 / 흉고둘레: 3.50m / 수고: 18m / 수관폭: 13m / 별칭: 터줏대감 개서어나무


대성교에서 계곡을 따라 약 1시간 거리에 자라고 있는데 정규 등로에서 사면부로 약 1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있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지상에서 약 1미터까지 커다란 동공이 형성되어 있으며, 그 윗부분에서는 휘어지듯 줄기가 자란다.


우) 개서어나무 4

생육지: 목통골계곡 / 흉고둘레: 3.19m / 수고: 19m /  별칭: 집게 개서어나무.


화개천을 거슬러 올라가면 범왕리 목통마을 휘감는 물줄기가 바로 목통골계곡(일명 연동골)이다.

목통골계곡 입구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지상에서 0.8미터 높이에서 두 갈래의 큰 줄기로 분지된다.











굴참나무 1

생육지: 칠선계곡 / 흉고둘레: 3.53m / 수고: 19m / 수관폭: 21m / 별칭: 비대칭 굴참나무.


칠선계곡 입구를 지나 두지마을과 옛 칠선마을의 독가촌을 지나면 울창한 잡목 숲을 따라 전망 좋은 추성망바위가 나온다.

다시 선녀탕과 옥녀탕을 지나 벼랑을 오르면 비선담이 나온다. 칠선계곡 입구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하는 이 굴참나무는

누가 보아도 크긴 하지만 굵은 줄기는 높이 약 5미터 정도에서 끝나고 그 위부터는 가지가 분지되었다.

 마치 상하체의 비율이 맞지 않은 듯한 느낌을 갖게 만든다.






굴참나무 2

생육지: 허공다리골계곡 / 흉고둘레: 6.64m / 수고: 6m / 수관폭: 5m / 별칭: 정령精靈 굴참나무.


계곡 입구에서 약 2시간 거리의 등산로상에서 볼 수 있다. '정령精靈 굴참나무'라는 별칭이 의미하듯 고사목이다.

지상 1미터 높이에서 세 갈래의 줄기로 분지되며, 분지된 부분에는 커다란 동공이 형성되어 있다.






굴참나무 3

생육지: 허공다리골계곡 / 흉고둘레: 3.24m / 수고: 19m / 수관폭: 16m / 별칭: 골목대장 참나무.


'비대칭 굴참나무'로부터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다. 딱히 이렇다 할 특징은 없고 ,

줄기 아랫부분에 많은 굴곡이 보일 뿐이다.





  


좌) 굴참나무 4

생육지: 국골계곡 / 흉고둘레: 3.19m / 수고: 16m / 수관폭: 16m / 별칭: 표지판 굴참나무.


국골계곡에서 약 2시간을 씨름해야 볼 수 있는 큰 나무이다. 지면에서 위로 갈수록 둘레가 더 커지는데

주변 바위들에 위축되지 않을만큼의 덩치를 자랑한다. 3미터 높이에서 다시 굵은 가지가 사면부 방향으로 자란다.


우) 굴참나무 5

생육지: 허공다리골계곡 / 흉고둘레: 3.17m / 수고: 19m / 수관폭: 15m / 별칭: 신비의 굴참나무


'정령 굴참나무'에 도달하기 20여 분 거리에 위치하는데 등산로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쉽게 볼 수 있는 나무는 아니다.





   



좌) 굴참나무 6

생육지: 한신계곡 / 흉고둘레: 3.14m / 수고: 20m / 수관폭: 13m / 별칭: 삼지창 굴참나무


계곡 입구로부터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하며, 등산로에서 사면 아래쪽으로 약 1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자란다.

지상 1미터 높이에서 뻗어나와 두 갈래로 자란 굵은 가지와 작은 가지 하나가 우스운 형상이다.

 코르크 채취로 벗겨낸 흔적이 있으며 나무 곳곳에 혹처럼 튀어 나온 부분이 보인다.


우) 굴참나무 7

생육지: 화엄사계곡 / 흉고둘레: 3.07m / 수고: 19m / 수관폭: 15m / 별칭: 수호신 굴참나무.


계곡을 따라 1시간 거리에 위치한다. 지상 0.7미터 높이에서 두 갈래로 분지된 줄기 가운데 큰 줄기는 위로 곧게 자라고,

작은 줄기는 약간 기울었으며 나무 곳곳에 작은 혹과 같은 것이 형성되어 있으며, 약 5미터 거리에 커다란 서어나무가 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주변을 지키는 두 수호신처럼 느껴진다.





   


좌) 굴참나무 8

생육지: 허공다리골계곡 / 흉고둘레: 3.03m / 수고: 16m / 수관폭: 17m / 별칭: 상처자국 굴참나무.


계곡 입구에서 1시간 반 정도 떨어지 곳 사면부에 자란다. 등산로에서 약 10미터 정도 떨어져 있다.

지상 2미터 높이에서 5미터 높이까지는 수피가 벗겨진 흔적이 보이는데,

  인위적 상처가 아닌 번개 등 자연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우) 굴참나무 9

생육지: 불무장등 능선부 / 흉고둘레: 3.02m / 수고: 19m / 수관폭: 13m / 별칭: 불꽃 굴참나무


칠불사를 지나 목통골계곡을 거쳐 불무장등으로 가는 능선부에 위치하는데 나무의 크기보다도 사방으로 휘어져 자라는 굵다란

가지에 먼저 눈길이 간다. 지상 1미터 높이에는 약 50cm의 가느다란 동공이 형성되어 있으며, 그 반대편 줄기 밑부분에도

 조그만 동공이 형성되어 있다. 가을 단풍철이면 마치 환한 불꽃 형상을 발하는 느낌을 갖게 만든다.






굴참나무 10

생육지: 거림계곡 / 흉고둘레: 2.93m / 수고: 13m / 수관폭: 9m / 별칭: 요괴 굴참나무.


거림계곡은 지리산 세석평전에서 시작되는 거림골을 본류로 하여 연하봉과 촛대봉에서 발원한 도장골, 삼신봉의 한벗샘에서

발원한 자빠진골 등의 지류가 형성된 커다란 계곡이다. 거림계곡 입구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지상 1.5미터 높이에서 커다란 가지가 뻗어 나와 자라며, 그 위쪽으로는 커다란 동공이 형성되어 있다.

그 위로 또다시  네 갈래의 굵은 가지들이 뻗었는데 전체적인 생김새가 상당히 흉측한 느낌이다.











  


좌) 신갈나무 1

생육지: 조개골계곡 / 흉고둘레: 8.85m / 수고: 12m / 수관폭: 14m / 별칭: 각설이 신갈나무.


계곡 입구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한다. 지상에서 곧장 일곱 갈래로 분지된 분지목이다.

분지된 줄기 가운데 가장 큰 줄기의 상층부는 소실된 상태이며, 큰 줄기로 부터 뻗어 나온 가지들이 넓은 수관층을 형성하고 있다.

원래는 하나의 큰 나무였던 것이 피해를 입어 두 개의 줄기만 남겨진 후 나머지 다섯 개의 줄기는 맹아지 형태로 자란 것으로 보인다.


우) 신갈나무 2

생육지: 백무동계곡 / 흉고둘레: 5.93m / 수고: 8m / 수관폭: 16m / 별칭: 돌탑 신갈나무.


계곡 입구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하며 등산로 상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지상 1미터 높에에서 세 갈래의 큰 줄기로 뻗었으며,

줄기 아랫부분은 이끼로 덮여 있다. 곳곳에 상처가 나 있는데, 자연적으로 생성된 것으로 보인다. 나무 옆으로 돌탑이 있다.





   


좌) 신갈나무 3

생육지: 광대골계곡 / 흉고둘레: 5.75m / 수고: 21m / 수관폭: 18m / 별칭: 노장 신갈나무.


계곡에서 약 2시간 정도 떨어진 거리의 사면부에 자란다. 지상 1.3미터 높에에서 두 갈래로 분지된다.

두 줄기 가운데 하나는 자연적 요인으로 부러져 소실된 상태이며 나머지 한 줄기도 상층부 대부분이 고사되어 있다.


우) 실갈나무 4

생육지: 도장골계곡 / 흉고둘레: 5.36m / 수고: 17m / 수관폭: 13m / 별칭: 번개 신갈나무.


계곡 입구에서 약 1시간 반 거리에 위치한다. 지상 0.7미터 높이에서 크게 세 갈래의 줄기로 분지되는데 가장 큰 줄기는 고사되어

형태만 남았다. 나머지 두 줄기는 곧게 위로 자라는데 추측컨데 벼락을 맞아 고사된 것으로 추측해 본다.






신갈나무 5

생육지: 뱀사골계곡 / 흉고둘레: 5.11m / 수고: 14m / 수관폭: 13m / 별칭: 선생님 신갈나무.


뱀사골 입구에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절개면 바위 틈에서 힘겹게 자라고 있는데 지상에서 크게 두 갈래로 분지된다.

줄기 밑부분에 무수히 많은 맹아지들이 돋아나와 있어 많은 제자를 가르치는 선생님 같은 느낌을 갖게 한다.





   


좌) 신갈나무 6

생육지: 조개골계곡 / 흉고둘례: 4.75m / 수고: 12m / 수관폭: 10m / 별칭: 동면굴 신갈나무.


곰의 동면처로 안성맞춤인 형태다. 지상 1.5미터 높에서서 두 갈래의 줄기로 분지 되며, 아랫쪽 줄기에는 이끼가 덮었다.


우) 신갈나무 7

생육지: 도장골계곡 / 흉고둘레: 4.67m / 수고: 15m / 수관폭: 10m / 별칭: 속사포 신갈나무.


계곡 입구에서 30여 분 거리에 위치하며 바윗돌 사면에 비스듬히 기울어 자라고 있다. 큰 줄기 하나와 이 줄기의 맹아지로 보이는

작은 줄기 하나로 이루어져 있는데 상층부까지 이끼가 촘촘히 덮였다. 본래의 상층부는 고사되고 측면에서 나온 가지가 위로 자라

수관층을 형성하고 있다. 그 모습이 마치 포사격의 속사포를 연상시킨다. 생육상태는 그리 좋지 못하다.




   


좌) 신갈나무 8

생육지: 도장골계곡 / 흉고둘레 4.58m / 수고: 16m / 수관폭: 14m / 별칭: 사슴뿔 신갈나무.


위에 소개한 신갈나무들이 분지목 형태라면, 이 나무는 단목형태로 곧게 뻗어 지상 3미터 높이에서 여러 갈래의 큰 줄기로

분지된 형태로 마치 커다란 수사슴이 자신의 멋진 뿔을 자랑하고 있는 느낌을 갖게 한다.


우) 신갈나무 9

생육지: 문수계곡 / 흉고둘레: 4.43m / 수고: 22m / 수관폭: 101m / 별칭: 생생 신갈나무.


문수계곡은 지리산의 수많은 계곡 중 인간의 개발 강도가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 이 나무는 문수계곡 내 최대 크기다.

입구에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하는데, 지상 0.5미터 높이에서 세 갈래의 큰 줄기로 분지되며,

 지상 4미터 높이에서 뻗어 나온 여러 갈래의 굵은 가지들이 넓은 수관층을 형성하고 있다.






신갈나무 10

생육지: 광대골계곡 / 흉고둘레: 4.32m / 수고: 21m / 수관폭: 22m /  별칭: 바다괴물 신갈나무.


계곡 입구에서 4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다. 이 역시 단목 형태로 자란 거목이다.

지상 3미터 높이에서 세 갈래의 큰 가지가 나와 뻗었는데, 사방으로 휘어지듯 자란 모양이

 마치 바다의 괴물들이 수면 위로 나와 사방으로 자신의 위용을 과시하는 듯한 느낌이다.





   


좌) 신갈나무

생육지: 내원사계곡 / 흉고둘레: 4.24 / 수고: 18m / 수관폭: 13m / 별칭: 홀로서기 신갈나무.


계곡 입구에서 약 1시간 반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이 신갈나무는 비교적 평탄한 지형에 자라고 있어 등산로에서는

약간 멀리 떨어져 있지만, 접근하기는 상당히 용이한 편이다. 지상 0.3미터 높엥서 세 갈래의 큰 줄기로 분지되는데

반경 2미터 이내에는 다른 나무가 없어 마치 자신의 확실한 영역을 갖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우) 신갈나무 12

생육지: 도장골계곡 / 흉고둘레: 4.20m / tnrh: 12m / 수관폭: 9m / 별칭: 지킴이 신갈나무.


계곡 입구에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데 지상에서 크게 두 갈래의 줄기로 분지되었다.

 분지된 지점에는 이 나무에 뿌리를 내리고 자랐던 것으로 보이는 까치박달나무가 고사된 상태로 남아 있다.

상층부가 고사된 상태로 생육상태는 그리 좋지 못한 상태이다.





   


좌) 신갈나무 13

생육지: 법계사계곡 / 흉고둘례 4.17m / 수고: 14m / 수관폭: 9m / 별칭: 공작 신갈나무.


계곡 입구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지상 0.7m 높이에서 크게 두 갈래의 줄기로 분지되는 분지목이다.

주변으로 엄청나게 큰 바위들이 있고, 나무의 큰 뿌리는 이 바위를 뚫고 지면 아래로 뻗은 듯하다.

전체적으로 우아한 공작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우) 신갈나무 14

생육지: 조개골계곡 / 흉교둘레: 4.12m / 수고: 15m / 수관폭: 15m / 별칭: 수액 신갈나무.


계곡 입구에서 40여 분 거리에 평평한 사면부에 위치하며 지상 2미터 높이에서 두 갈래의 줄기로 분지된다.

본디 지상에서 두 갈래의 줄기로 분지되던 것이 자라면서 합쳐진 것으로 보인다.





   


좌) 신갈나무 15

생육지: 허동다리골계곡 / 흉고둘레: 3.98m / 수고: 19m / 수관폭: 15m / 별칭: 대장부 신갈나무.


계곡 입구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사면부의 비교적 평탄한 곳에 자란다. 지상 1미터 지점에서 두 갈래로

분지되며, 분지된 지점에는 물푸레나무 어린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이 나무의 수액을 양분 삼아 자라고 있다.


우) 신갈나무 16

생육지: 화엄사계곡 / 흉고둘레: 3.97m / 수고: 20m / 수관폭: 21.3m /  별칭: 대칭 신갈나무.


계곡 입구에서 약 2시간 반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지상 0.5미터 높에에서 두 갈래의 큰 줄기로 분지한다.

두 갈래의 큰 줄기는 모두 지상 3미터 높에에서 세 갈래의 큰 가지가 뻗어 대칭을 이루고 있는 형세다.





   


좌) 신갈나무

생육지: 칠선계곡 / 흉고둘레: 3.96m / 수고: 18m / 수관폭 18m / 별칭: 나팔 신갈나무.


계곡 입구에서 40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등산로에서 다소 멀리 떨어져 있어 쉽게 볼 수는 없다.

주변을 서어나무, 떼죽나무 어린나무들이 둘러싸고 있어 가까이 접근치 않고선 일반인이 그 모습을 보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지상 2미터 높에세서 계곡 방향으로 뻗어 나온 큰 가지와 이 큰 나무가 가지는 전체적 형태가 마치 기상나팔을 불고 있는 형상이다.


우) 신갈나무 18

생육지: 국골계곡 / 흉고둘레: 3.92m / 수고: 22m / 수관폭: 20m / 별치예: 대표선수 신갈나무.


계곡으로부터 약 1시간 반 거리에 위치한다. 지상 0.5미터 높이에서 세 갈래의 줄기로 분지된다.

가장 큰 줄기의 2미터 높이에는 다른 두 줄기 크기만 한 가지가 뻗어 나와 자라고 있다.

 나무를 타고 다래덩굴이 올라가고 있다.




   


좌) 신갈나무 19

생육지: 중산리계곡 / 흉고둘레: 3.91m / 수고: 15m / 수관폭: 10m / 별칭: 무게중심 신갈나무.


계곡 입구에서 약 2시간 거리의 사면부에 위치하고 있는데 지상 0.5미터 높에서서 두 갈래의 줄기로 분지된다.

두 줄기 모두 지면에서 비스듬히 기울어져 자라고 있는데, 주변의 조릿대를 비롯 여러 어린나무들로 전체적인 수형을

한 눈에 담기는 어렵다. 줄기 밑부분에서 1미터 정도는 이끼가 온통 뒤덮고 있으며 가장 큰 줄기 상층부는 고사된 상태이다.


우) 신갈나무 20

생육지: 목통골계곡 / 흉고둘레: 3.87m / 수고: 18m / 수관폭: 1.8m / 별칭: 보금자리 신갈나무.


계곡 입구에서 약 2시간 거리의 사면부에 자란다. 지상 0.5m 높이에서 두 갈래의 큰 줄기로 분지되는데

두 줄기 밑 부분으로 길이 40cm 정도의 동공이 형성되어 있다. 두 줄기 가운데 보다 작은 줄기에서

분지된 것으로 보이는 다른 줄기는 부러져 흔적만 남은 상태이다.







Any Dream Will Do - Phil Coul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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