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충북 청주시 전경./국제뉴스통신DB |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인구 80만명 이상 6개 대도시와 인접도시 천안시 등 10개 도시와 행정통계를 비교분석한 결과 고용률, 경제활동참가율, 문화기반·체육시설 수 등에서 우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에 따르면 매년 인구 80만 이상 도시 수원, 창원, 고양, 용인, 성남, 부천과 인접도시 천안, 세종, 전주를 대상으로 ▶일반행정 ▶산업경제 ▶사회복지 ▶교육문화 등 7개 분야의 행정통계를 비교분석해 정책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일반행정 분야 지난 2017년 말 기준 합계출산율은 1.23명으로 전국평균을 상회하고 있으나 출생아수는 매년 전국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에 있어 저출산 극복을 위한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 재정규모는 2019년 당초예산 기준 2조3360억원으로 전년대비 8.3% 증가해 100만명 이상 특례시 추진 도시인 고양, 용인시 보다 규모가 크고 주민 1인당 지방세부담액은 비교도시 평균88만5000원 보다 낮아 세금에 대한 시민부담이 적었다.
시의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는 비교도시 중 4위로 중간 수준이나 농업·임업 분야 취업자 수는 1만5000명으로 1위, 농가 및 농가 인구 1위, 논밭 경지 면적 및 생산량 1위를 차지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8년 1/2분기 지역별 고용지표 조사결과에서 15세 이상 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이 62.6%, 고용률이 60.4%로 80만명 이상 도시지역과 비교할 때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이 높았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 역시 51.7%로 여성들의 경제활동참가가 비교도시 중 가장 활발했다.
관세청에서 발표한 2018년 말 기준 지역별 무역통계결과에서 청주시의 무역수지는 148억4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0.0%이상 증가했다.
이는 용인, 창원 다음이었으며 수출품목으로는 메모리 제품이 45.4%로 가장 많았다. 수입품목은 전기기기와 그 부분품이 21.1%이상으로 조사됐다. 무역수지는 최근 4년간 흑자로 꾸준한 증가량을 보이고 있어 주요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 자료에 따르면 청주시의 아파트 매매가는 219만8000원/㎡, 전세가는 181만7000원/㎡으로 전국 매매가 평균시세보다 45.8%이상 낮았고, 80만 이상 도시 중 가장 저렴했다.
고용노동부 사업체노동력조사에서 발표한 2018년 기준 근로자 월평균임금 380만8000원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 82.64㎡ 규모의 아파트를 매입한다고 가정할 경우 청주시의 평균 아파트 마련 소요기간은 3.98년으로 전국평균 7.34년보다 3.36년이 짧았다.
전세마련 기간은 3.29년으로 전국평균 5.06년보다 1.77년이 빨랐으며 비교도시 중 매매와 전세는 전주시와 천안시 다음으로 짧게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주민 1인당 한해 복지예산이 100만원으로 비교도시 중 세종시 다음으로 가장 높았다.
노인인구증가에 대비한 주거·의료·여가 복지시설 등은 1180개로 주요도시 중 1위로 가장 많은 시설을 보유하고 있었다.
교육문화분야에서는 초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가 22.9명, 중학교는 27.3명으로 주요도시 중 세 번째로 낮아 교육여건이 우수한 편이었다.
공공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 문화기반시설 수는 40개, 운동경기장, 체육관 등 공공체육시설 수는 706개소로 비교도시 중 월등히 많아 시민들의 건전한 문화여가 활동을 위한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인 가구 중 여성가구 비율은 48.1%, 노인가구 비율은 19.7%로 1인가구를 위한 주거환경 개선, 고독사 예방을 위한 맞춤형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인구 10만 명당 공공도서관 수는 비교도시 중 3위지만 이용자 수는 8위로 도서관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도서관 혁신정책이 추진돼야 한다.
오영주 정책평가팀 주무관은 “다양한 지표 분석을 통해 그간 청주시가 분야별로 추진한 정책들의 효과를 엿볼 수 있었다”며 “부족한 부분은 행정력을 집중시켜 개선하고, 잘된 부분은 정책마련에 적극적으로 힘써 중부권 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