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살아내기! 살아남기!!!

김현중 JAPAN TOUR 2018 함께 Take my hand in Fukuoka 공연 전후이야기

작성일 작성자 geronimo

공연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하고 싶은데...

이번 공연은 그 어떤 단어로도 설명이 안될 것 같아서 그냥 공연 전후이야기부터 하려고 한다.

 

처음 투어 일정이 나오고 후쿠오카가 일요일 공연이라서 가야지 맘 먹었었다.

공연 티켓 신청하고 항공권 예약했는데

징검다리 연휴라서 항공권 가격이 성수기 도쿄 만큼 비쌌다.

원래 후쿠오카는 싼 편이라서 1초 망설였고 투덜투덜 예약완료!

그리고 잊고 지냈다.

새앨범 [Wait for me] 노래 듣고 가사 외우면서...

 

 

일본가기전에 꼭 하고싶었던 것 중의 하나가 내스타 사진으로 교통카드 만들기 였다.

일본팬분이 한국와서 만들었다고 자랑하는 글을 보고 나도 꼭 해보고싶었고 후쿠오카에서 일본팬분 만나면 선물로 드려야겠다고 맘 먹었다.

일본팬분들은 거의 모든팬들이 자신이 만든 선물을 지니고 다니고 만날때 마다 선물로 주시는데 매번 그런 선물을 준비못한 내가 부끄러웠다.

그래서 명동에 다녀왔다.


 

후쿠오카 가는길

소풍가는 아이처럼 설레어 잠도 설치고 면세점 쇼핑도 안할꺼면서 일찍 공항에 도착. 탑승구 앞에서 기다리며 기운 빼고 비행기에 탔다.

지하철과 비행기 안에서 내내 [Wait for me] 수록곡들 가사 열심히 외웠다.

워낙 비행시간도 짧지만 내스타 노래덕분에 비행기 타자마자 금방 후쿠오카에 도착한 기분이었다.

 

6년만에 도착한 후쿠오카는 처음 간 느낌이었다.

예전기억이 전혀 안나고 새로웠다.

공항에서 만나기로 했던 팬 만나서 바로 이동

이전엔 하카타역으로 갔었는데 이번엔 텐진역으로 갔다.

숙소가 그곳이라 일단 짐 맡기고 가볍게 움직이려고...

 

한국에서 후쿠오카 날씨를 검색했을땐 비온다고 해서 우산도 준비하고 방수가 되는 겉옷을 입고 갔는데

후쿠오카는 아주 맑고 쨍쨍한 여름 날씨!

텐진역에서 5분거리의 숙소를 걸어가는 동안 땀 뻘뻘

여름바지 아니고 그냥 봄가을용 긴바지 입고 갔는데 바지가 땀 때문에 감기는 느낌

공연 시작도 안했는데 땀 냄새가 느껴지는ㅜㅜ

숙소를 쉽게 찾아서 다행이었고 짐맡기고 다시 텐진역으로 갔다.

일본팬 한분을 만나기 위해서...

같이 간 일행분이 일본팬분에게 공연 티켓과 앨범 구매를 부탁했다고...

나는 처음 만난 분인데 인상도 좋으시고 한국말도 너무 잘하셨다.

장키로 팬이 되셨고 팬이 된 이후에 한국말 공부를 시작 6년 정도 되었다는데 너무 잘하셔서 깜짝 놀랐다.

나도 일어공부 6년하면 잘할수있을까 싶고 영어공부 10년 넘게했는데 잘못하는거 보면 사람마다 다를것 같기도 하고 ㅋㅋ

암튼 함께 식사하고 부탁한 앨범 티켓 받고 선물 주고받고 함께 공연장으로 이동했다.

그분은 도쿄에서 오셨고 후쿠오카는 처음 오셨다고...

그래도 일본이니까 물어물어 텐진역에서 공연장까지는 버스타고 갔다.

버스를 오래 기다려서 그렇지 두정거장이라서 금방 공연장에 도착했다.

난 야광봉 사야해서 공연장 로비에 마련된 굿즈사는곳으로 갔다.

야광봉과 주머니, 투어 사진집(?), 우산을 샀다.

야광봉이 가볍고 손에 쏙들어와서 좋은데 잘깨지는 재질이라서 조심히 다뤄야할 것 같다.

너무 비싼데 깨지면 가슴아픔이 두배일듯 싶다.ㅋㅋ

 

미리 써간 편지는 편지함에 잘 넣고

공연전까지 공연장 건물 뒷편 그늘에서 쉬었다.

하늘은 맑고 바람은 솔솔 시원하게 불고 그냥 공연을 기다리는 설레임에 모든 것이 다 너무너무 좋았다.


 

공연직전 공연장에 들어갔고 순식간에 공연이 끝났다.

4시에 시작한 공연이니 6시면 끝나야하는데 실제 7시가 다되어 공연이 끝났다고 한다.

난 시간을 안봐서 정확한 시간은 모르겠다.

공연끝나고 또 다른 일본팬을 만나기로 했는데 8시에 신칸센 타고 집으로 돌아가야한다고 해서 그때 시간을 보니 이미 7시가 넘어있었다.

 

일본팬분, [유어스토리] 들으면서 울기시작해서 [고맙다] 들으면서 펑펑 울었다고 얼굴에 눈물자국이...

그말을 듣는데 나 역시 참고있던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잠깐 공연이야기를 하며 감동을 나누고

헤네치아 선물 전해받고 내선물도 드리고

내스타가 허그를 해주겠다고 한 다음 공연에도 가신다고 해서 내마음도 전해주고 나의 좋은기운도 전해주라고 우리끼리 허그를 했다.

간접허그ㅋㅋ

 

기차시간 때문에 하카타역으로 이동해야하는데 공연장 앞에서 버스타기도 힘들어보이고 택시타기도 힘들어 보여서 걷기 시작했다.

한 10분이상 걸었는데 도저히 걸어서는 기차시간에 맞추기 힘들것 같아서 지하철역에서 헤어져야했다.

다음 어느 공연장에서 또 만나기로 약속하며 굿바이~

우리는 숙소가있는 텐진역으로 일본팬 두분은 하카타역으로...


텐진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갈 생각이었지만

공연의 여운이 남아있는 상태라 그냠 좀 걷고싶어서 숙소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숙소에서 체크인하고 바로 저녁먹으러 나왔다.

난 배가 안고팠는데 일행분은 배가 고프다고...

뭘 먹어도 상관없는데 맥주한잔 마시고 싶다고 했더니 밥도되고 술도 마실 수 있는 곳을 찾기로 했는데 쉽지않았다.

늘 일본팬분들이 계셔서 장소 정하고 주문하는일이 어렵지않았는데...

그래도 돈 버는 일이 힘들지 돈 쓰는 일은 쉬워서 적당한 곳에 들어갔고 이것저것 주문하고 맛있게 잘 먹었다.

 

배부르게 먹고 돌아오는 길 편의점에 들러 따뜻한 커피와 쥬스를 사가지고 숙소로 들어왔다.

로비에서 커피를 마시며 공연에 대하여 김현중에 대하여 우리의 팬질에 대하여 이야기 하기 시작했는데

새벽3시 넘어서까지 수다가 이어졌다.

함께 했던 일행분은 아침비행기로 가자마자 출근해야하는 분이라서 잠깐이라도 눈을 붙여야할 것 같아서 잠을 자기로 했다.

그제서야 씻고 누웠는데 난 잠이 안왔다.


 


정말 벅찬 가슴이 진정되지 않아서

매번 감동을 받지만 이번엔 좀더 특별해서

잠도 안자고 그렇게 혼자 몇시간을 보내고 난 뒤 체크아웃!


텐진역 앞 모닝세트로 유명한 카페에서 가볍게 아침을 먹고 일행분은 공항으로 출발했다.

나는 시간이 남아서 후쿠오카 미술관으로 갔다.

사실 텐진지하상가에도 구경할 꺼리가 많다고 들었지만 너우 이른시간이라서 문을 연 곳이 없었다.

그래서 지하철을 타고 오호리공원으로 갔다.

21만평 규모의 큰 공원, 조깅하는 사람들. 소풍나온 가족들, 연인들이 많았고 큰호수가 아름다운 공원이었는데 근처에 후쿠오카 성터도 있고 일본정원 등 볼거리도 많은 곳이었다.

그런데 후쿠오카미술관은 휴관ㅋㅋ

그래서 공원 산책하고 나도 비행기 시간에 맞춰 후쿠오카 공항으로 이동했다.

공항에서 수속마치고 야무지게 점심까지 챙겨먹고 탑승

비행기 타자마자 기절하듯 잠들었다.

집에와서 오늘까지 틈나면 졸고있는 중ㅋㅋ

 

이렇게 길게 써놓았지만

공연의 감동은 쓰지 못하고 있다.

직접 보고 느끼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감동을 주는 공연이라서 말이다.

 

내스타님아~널 행복하게 만들어주기 위해서만 공연에 간 건 아니야.

그 공연을 보고 즐기는 그 순간, 우리도 너무 행복해.

네가 팬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있어.

너의 음악과 연기 그리고 공연이 팬들의 삶을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어.

미안해하지말고 자부심을 느끼길 바래!

넌 누가뭐라해도 헤네치아의 only one이고 No 1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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