昔暗 조 헌 섭

군군, 신신, 부부, 자자[君君臣臣父父子子]

작성일 작성자 조헌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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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군, 신신, 부부, 자자[君君臣臣父父子子]

오늘날 우리 사회는 모든 분야에서 복잡한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

그중에서 특히 정치 분야는 붕당 정치에 해당할 패거리 형태를 벌이고 있다. 자기편이 아니면 정책이고 이론이고 무시하고 당동벌이[黨同伐異] 형태를

보이고 있다. 반대의견을 개진하면 좌파, 우파 몰아붙이는 이념적 파당을 조성[]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중국 노나라 계강자라는 사람이 공자에게 “정치란 무엇입니까?” 라고.
물었다.
 
공자는 “정치는 바로 잡는 일입니다,”라고 대답[]하였다.
 
“무엇을 바로 잡는 것입니까?”
“그 이름을 바로 잡는 일입니다.”
 
“이름을 어떻게 바로 잡습니까?”
군자는 군군신신부부자자[君君臣臣父父子子]라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며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고,

아비는 아비다워야 하며 자식은 자식다워야 한다”라고 하였다.

 

임금은 임금답게 덕[德]을 갖추고 있어야 하고 고위 공직자[]

청렴결백[] 사회 모범이 되어야 하며

부모는 부모다워야 하고 자식은 자식다워야 살맛나는 세상이 되겠지?

“사람이면 다 사람인가? 사람다워야 사람이지“?

이 말은 숱하게 들어 왔다. “사람다워야 사람이다”라고 한다면

사람답지 않은 사람은 사람이 아닌 것이다.

 

묵경에서 살도비살인[殺盜非殺人]이라

도적[]을 죽이는 것은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사람답지 않은 사람은 사람이 아니다. 에 적용[]하면 그렇게 된다는

말이다.

 

위의 대화에서 공자[]는 “임금이 임금 다워야 한다.”는 말은

임금이라는 지위[]에 올랐다고 해서 그가 임금 자격이 있는 게 아니라

그자리에 걸맞는 덕을 갖추고 있어야한다는 “덕의 요구”이다.

어떤 이름을 가진 존재에 대해 그 이름에 걸맞는 덕을 요구하는 것이다,

 

공자는 다움의 철학자[]이다.

그의 중심 사상인 어질 인[仁]란 것도 ‘사람다움을 말하는 것이다.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사람은 사람다워야 사람이다,”라고

말할 때 ‘그것 다움’ 을 얻어야 한다고 말한다.

 

스승과 제자 사이에도 그 다움의 철학[]이 있어야 한다.

스승은 스승다워야 하고 제자는 제자다워야 사제지간[]의 도가 서는

것이다.

즉 그 존재[]는 존재다움에서 찾고 있는 것이다.


모든 사람 사랑과 행복[]이 함께하는 사람답게 사는 세상 이었으면….

2016년 12월 일

석암 조 헌 섭

 

Helene Fischer - Fantasie hat Flügel(상상은 날개를 달고).a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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