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내 친구  

        석암 조 헌 섭



사계절 시계처럼 찰 각 찰 각, 시나브로 바뀌지만


산은 언제나 변함없이 모든 사람 반겨주네



북·남 줄기 따라 뻗어 내린 백두대간


명산 찾아다닌 세월 어~언 수십 년



산이 나를 부르는가? 내가 산을 찾는가?


산등성이 불어오는 사계절 바람 따라  



춘풍이 불어오면 야생화 향기에 고취되


하늬바람 부는 여름 그늘 찾아 둘레길 거닐며 



소슬바람 부는 만추, 울긋불긋 홍엽 절경 


북새바람 돌개바람 솜털 같은 하얀 설경 



아삭아삭 장단 맞춰 콧노래가 절로 난다. 


철 따라 바람 따라 변화무쌍, 山은 내 친구.


                             春三月 好時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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