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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색 지붕의 작은 책방 / 부여 책방 세간

작성일 작성자 청복







하늘색 지붕의 작은 책방 / 부여 책방 세간



부여 규암의 작은 마을엔 담배와 잡화를 팔던 가게와 살림집을 책방으로 꾸며논 공간이 있습니다.

책방 세간입니다.

미닫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드러난 천장의 대들보가 그대로 보이고 

소박하지만 풋풋한 공간에 많지도 않은 책들이 투박한 칸막이에 이리저리 자연스레 꽂혀 있습니다.


여름날 막 개시한 팥빙수 한 그릇 시켜 아이들에게 쥐어 주고 

전 조용한 공간에 이 책 저 책 뒤적이며 잠시나마 머물러 봅니다.

몇 안되는 테이블엔 이미 연인들이 자리하고 있어 

한켠 살림집 큰방으로 쓰였을 방안에 들어가 앉아 보니 책방인가 싶게 옛 시골집에나 와 있는 듯합니다.  

군데군데 놓여 있는 이런저런 수수한 세간살이 소품들도 책방의 정감을 더합니다.

카페와 겸해 있어 차 한 잔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책방을 나서며 뒤돌아 본 하늘색 지붕의 작은 책방엔 

책방지기의 소중한 꿈이 담겨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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