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들다/백봉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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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들다/백봉초등학교

청복(淸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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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들다 / 백봉초등학교



풍경이 가슴으로 밀려드는 경험을 해보셨나요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내 감성이 보게 되는 그런 풍경 말입니다.

백봉초등학교입니다.

교정으로 들어서는 길은 여느 시골 초등학교의 수수함이 그대로 배어나옵니다.

운동장, 나무아래 의자, 시이소오, 그네, 평행봉, 은행나무, 단풍나무, 수도꼭지, 교실창문들

사진을 찍으려다 잠시 눈으로 담아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 운동장을 한바퀴 돌아봅니다.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의 잎이 우수수 떨어지는 빛 좋은 날입니다.

바닥은 은행나무잎이 노랗게 쌓였습니다.

교실앞 작은 정원에는 단풍나무 한그루가 참 곱게 물들어 있습니다.

교실안에서 창밖을 내다보면 참 좋겠다 싶습니다.

운동장 한켠으론 키 큰 느티나무가 초등학교의 역사를 말하는 듯 합니다.

그 나무 아래 잠시 앉아 보니 지나간 소중했던 어린날이 떠오릅니다.

교실에서 풍금소리라도 흘러나오면 참 좋겠다 싶습니다.

문득 변해가고, 늙고, 바래지고 사라져 가는 것들이 생각납니다.

가을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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