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ierang

아우구스투스의 부인: 리비아

작성일 작성자 jamie




리비아(58 BC-29 AD)의 두상.

                                           



리비아의 성격: 


리비아는 당당하고 왕비의 품격을 지닌 여인이었다고 대체로 역사가들은 전한다.  (그녀가

아우구스투스의 손자들을 독살했다든가 하는 나쁜 소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남편

아우구스투스에게 충실하였고  걸맞는 배우자로서 늘 침착하고 위엄을 갖추었다. 


그녀의 성품을 보여주는 일화; "한번은 남자들이 발가벗고 그녀 앞에 나타나서, 그 죄로 사형에

처해지게 되었다.  리비아는 비록 그들이 발가벗고 나타났으나 정숙한 여인에게는 그저 조각을 보는 것과

다름없다고 그들을 살리도록 조처했다.


어떻게 하여 아우구스투스 황제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인가 하는 물음에 대해; 우선 나 자신이

흠없이 정숙하고(단 한번도 그녀의 외도에 관한 루머가 돈 적이 없었다), 그를 기쁘게 하는 일이면

무엇이든 행하고 (심지어는 여자를 조달했다는 설도 있음), 그의 일에 절대로 간섭하지 않으며,

특히 그가 어떤 여자를 좋아하든 일체 듣지도 보지도 못 한 듯 행동하는데 기인한다고 대답했다.



리비아의 하루:


아우구스투스와 같은 시간에 일어나 각자 따로 바쁘게 지냄.  침대에서는 로인클로스(천을 두른 속옷),

코르셋, 무릎까지 오는 튜닉을 입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신을 심고, 세수를 하면 하녀가 머리를 빗겼다. 

머리 중간에서부터 머리카락을 늘여서 모아 올린 뒤 쪽지듯 뒤로 틀어 올리고 옆머리는 따서 뒷머리에

붙였다.  당시의 멋쟁이들은 인도의 비단이나 동방의 실크를 선호했고, 보통때는 울이나 린넨 사용. 

주로 흑백의 옷을 입었지만, 자주, 노랑, 파랑의 색도 선호됨. 긴 튜닉을 입고 그 위에 망토를 걸침.

스카프를 묶어 팔에 늘어뜨려 손수건처럼 사용했다.  리비아는 외모에 그리 신경을 쓰지 않은 듯,

"단순한 우아함"이라고 표현되었다. 



 

                                                  여자 운동선수가 입은 로인클로스






스톨라는 기본적인 로마여성의 옷으로 긴 소매가 달린 긴 튜닉이다.




로마의 여인들은 화장품을 사용.  크림, 향수, 연고 등이 판매되었다.  리비아는 집에서 약초를 꿀 등에 섞어

몸에 바르는 연고 등을 민간요법으로 만들어 쓰기도 하며, 식구나 친척들에게 사용을 권하였다.  아마

이런 일때문에 훗날 집안에 사망자가 생기면 리비아가 독살했다는 소문이 돌았는지도 모른다. 


아침 식사는 간단하게 하고, 집안일을 관리했다.  점심 식사후에는 목욕을 했고, 이때 저녁 만찬을 위해

치장을 했다. 



리비아의 자녀:


리비아와 아우구스투스 사이에는 자식이 없었다.  리비아가 아우구스투스와 결혼하기 위해 이혼했던

전 남편과의 사이에 두 아들이 낳았다.  티베리우스와 드루수스는 아우구스투스의 아들로 입양되었다.

당시의 풍속으로 보아, 아우구스투스가 아들을 낳겠다는 이유로 새 부인을 얻을 수도 있었는데,

그러지 않고 해로한 것으로 보아 리비아을 사랑하고 존경한 것으로 보인다.  아우구스투스는 죽기

직전에 자기 재산의 1/3을 아내 리비아에게 남기고, 그녀를 딸로 입양하여 (현대의 상식으로는 이상한

일이지만) 그녀를 쥴리안 집안의 일원으로 만들고 '아우구스타'라는 칭호를 내렸다.  그리하여

아우구스투스의 사후에도 리비아는 줄리아 아우구스타라는 새 이름 아래 황제 생후에 지녔던

신분과 권력을 유지한다.  한편,  리비아의 아들 티베리우스는 아우구스투스의 재산 2/3를 받고

2대 황제가 된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모친이 너무 막강한 정치력을 지니자 훗날 그녀를 멀리하고

마침내 29 AD에 사망했을때 장례식에 참석조차 않았다.








맨위로
통합 검색어 입력폼